게임이야기

[게임이야기]해적판 패미컴 소닉 - 세가도 놀랄 눈물의 짝퉁게임들

게임코드프리 2023. 4. 1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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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소닉 짝퉁이야기 부터

 

소닉 더 헤지옥 : 패미컴작??

 

패미컴용으로 나온 소닉이 있다고?!

 

소닉은 세가의 간판 캐릭터로 슈퍼마리오에 대항하고자 등장한

캐릭터이기에 지금같은 시대(세가가 게임 기기사업 철수 이후)이전에는

절대 소닉을 닌텐도 게임기에 발매를 하지 않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릴때에는 그런 어른들의 속 사정도 모르고 ㅠㅠ

그냥 우와~나의 닌텐도 패미컴으로도 소닉을 할 수 있다~

하며 좋아했습니다. (미안...세가)

 


짝퉁게임이라고 의심했어야 하는 구간들

 

첫번째 우리가 흔히 세가 게임을 처음 켜면 청아한 목소리로

"세~가~"

라는 사운드와 로고가 등장했어야 하지만...

그냥 타이틀로 시작합니다.

 

두번째로는 첫 게임 스테이지가 그린 힐 존이 아니라

스프링 야드 존이 액트 1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짝퉁 개발자들이 게임을 잘 몰랐던듯)

 

여기가 그린힐 존.

 

국내와 대만 삼촌들의 라이센스 X까 스킬

 

물론 지금도 가끔씩 라이센스나 IP들을 무시하고 일단 돈을 벌자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존재하지만 그 당시에는 더욱 더 심했기에

무허가 라이센스 게임들은 아시아, 러시아, 동유럽등에서만

카트리지가 배포되었었다고 합니다.

플랫폼의 독점 계약같은것을 무시한채 다양한 해적판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기술력을 자랑하고 싶었던 것인지 아니면 정말 최선을 다해

해적판을 만든 것인지는 모르지만, 의외로 소닉의 재현율이 상당히 높았으며

과거 게임의 디자인만 따와 엉망 진창인 게임이 아닌

소닉 더 헤지옥 패미컴판은 정상적인 게임이었습니다.

왜지...더 불안해...

 

심지어 보너스 스테이지까지 흉내냄

 

불안해....

 

 

설마 끝까지 만들었겠어?

 

왜 소닉1에서 스핀대시가 되는거지?

 

그런데 왜인지 게임이 계속 스테이지가 존재하고 보너스 게임까지

다 있음...

 

근데 나 점점 지친다...

 

조작감은 패미컴 게임들이 다 그저 그랬기 때문에 넘어가지만...

어려운 난이도와 원래 어딘가에 부딪히게 되면 링이 먹은 갯수만큼은

아니더라도 많이 나와야 하는데 최대 3개 뱉어내는 탓에 더 어렵게 느껴지고

어차피 보너스도 안주기 때문에 많이 먹어봐야 소용없습니다.

 

끝까지 있음.

 

끝나지 않은 소닉의 무허가 라이센스 게임들

 

어쨋거나 1편은 이렇게 상당히 애를 써서 엔딩까지 나오며 잘 따라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에 끝나지 않고... 슈퍼패미콤용 소닉이라던가,

이제는 세가 닌텐도 같이 X까 라이센스를 외치며 나온 소마리.

그것이 악의 시작이었습니다.

 

이건 슈퍼패미콤 소닉

 

 

소마리(SOMARI)?!

 

누가 봐도 슈퍼마리오인 주인공과 소닉을 합쳐놓은 게임

소마리는 1994년 대만 상표로 등록되어 있으며

처음에는 Hummer Team이 개발하고 게임 내에서는 소마리 팀으로 활약하며

다양한 믹스 게임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이런식

 

이것이 점차 패러디로 인정되는 것인지 어떻게 된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실제로 소마리라는 용어를 인정하고 소닉과 마리오의 합성인 이 게임은

점차 발전하여 아래와 같은 그래픽까지 가게 됩니다.

 

이정도 노력이면 그냥 새로운 게임을 만들지...

 

왜 자꾸 진지하게 잘만드는 건데...

 

처음에는 패러디나 개그물 혹은 불법 이식을 통한 상업적인 유통이 기반이었다면,

점차 이것이 확산되고 유행을 하면서 해외에서도 이 게임을 마개조하여

원작과 유사하게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후속편이나 지금처럼 발전시킨

게임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더 웃긴건...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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