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후속작
정식후속작이 나올수 없는 의미없는 정신적 후속작 게임
세상에는 뛰어난 히트작과 함께 시리즈를 대표하고
회사의 이미지를 드높여준 수많은 작품들이 존재하지만,
'어른들의 사정' (돈문제, 정치싸움, 계약문제등)으로 시리즈가 더이상
나올수 없게 된 게임들이 꽤 많습니다.
오늘은 수많은 정신적 후속작들이 어떻게 나왔으며 결과는 얼마나
폭망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할까 합니다.
[디아블로의 정신적 개승작 헬게이트 런던]
디아블로와 워크래프트의 개발자인 빌로퍼가 블리자드를 때려치우고
플래그십 스튜디오를 차려 만든 헬게이트 런던은
당시 엄청난 기대를 한몸에 모으며 상당한 완성도로 제작되었지만 말도 안되는 과금제와
구조로 실패한 비운의 명작입니다.
게임자체(싱글 플레이)는 FPS와 MMORPG가 합쳐진 게임이며
게임이 실패한 이유는 대략적으로 국내의 운영도 한몫했습니다.
[실패의 간략한 원인들]
- 컨텐츠 소모속도가 빠를 정도로 컨텐츠의 부족
- 들어간 제작비에 비해 형편없는 맵과 몬스터의 재탕
- 한국 한빛소프트의 막장 서버관리
- 디아블로2 떡밥을 이용한 홍보로 유저만 확보(실제론 암것도 없음)
- 한정판 구매자들만 싱글플레이 가능
- 어울리지 않는 MMORPG의 월정액 과금제
[록맨의 정신적 개승작 마이티 No.9]
록맨의 아버지인 이나후네 케이지가 캡콤을 퇴사하면서 설립한
콤셉트와 인티 크리에이츠가 합작하여 개발한 게임으로
누가봐도 록맨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기대되었으나 잦은 출시 연기
미완성같은 완성도 및 그냥 킥스타터로 원기옥을 모아 유저들의 돈만 빨아먹은
유저평점 3.5/10점 만점인 게임입니다.
킥스타터에 돈을 많이 쓴 유저들의 7% 정도만 이 게임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공개 시점에선 모든 팬들이 열광하였지만 공개후에는 현실부정중)
[레프트4데드를 잇는 정신적 후속작 백4블러드]
레프트4 데드와 이볼브를 개발한 터틀락 스튜디오가
밸브로부터 독립하여 제작한 게임으로 역시나 레프트4 데드의 정신적 후속작이라
홍보하여 많은 유저들을 유입하는데에는 성공.
그러나...
극심한 난이도의 차이, 불합리함을 유발하는 기믹, 오염카드 문제,
싸울수록 불리한 구조, 적과 아군의 AI차이등과
계승작이라면서 완전히 다른 게임성등이 문제점으로 꼽혔습니다.
결국 1년 4개월만에 업데이트를 중지하며 과거의 명성만 소모한 격이 되었습니다.
[데드 스페이스의 정신적 후속작 칼리스토 프로토콜]
데드스페이스의 개발자인 글렌 스코필드가 디렉터로 참여하며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이라 칭하며 차세대 서바이벌 호러 게임으로
2022년 12월 2일발매한 그나마 최신 게임임에도
기대 이하라는 평가.
훌륭한 그래픽이나 전투 타격감 뎀프시롤을 연상하는 회피등은
재미있지만 매력없는 캐릭터와 스토리 및 발적화문제,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데드 스페이스의 정신적 후속작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등이
문제로 재기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이후 데드 스페이스가 리메이크 출시됨 ㅋㅋㅋ)
[스왓트4의 정신적 후속작 레디 오어 낫]
택티컬 FPS라 불리우는 레디오어낫은 2019년 알파 액세스로 정식 출시는
되지 않았으며 레인보으 식스나 SWAT4같은 택티컬 슈팅게임의 명맥이 끊어진
상태에서 많은 게이머들에게 관심과 지지를 받았지만 과연 이것이 택티컬이냐...
혹은 일반 구매자는 무시하고 서포터 구매자와의 차별된 가격 정책,
너무나 늦는 업데이트등 역시나 믿고 걸러야 하는 퇴사자들이 만든
정신적 후속작들은 기대가 안되게 해준 게임이기도 했습니다.
[악마성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 블루드 스테인드]
2021.06.20 - [게임리뷰] - [게임리뷰]코나미 퇴사후 첫 킥스타터작 블루드 스테인드
희망을 안겨주었지만 실망감을 안겨준 블루드 스테인드는...
더 자세한 리뷰를 써놨기에 링크만 붙여둡니다.
[X-COM의 정신적 후속작 피닉스 포인트]
엑스컴의 메인 개발자 줄리안 골롭이 주축이 되어 스냅샷 게임즈를 설립.
엑스컴의 정신적 후속작을 내세우며 역시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2019년 12월 4일에 출시하였습니다.
분위기는 잘 구현하였지만 밸런스 문제 엑스컴이라면서 은폐,엄폐가
의미없는 문제점, 형편없는 인게임 음악등 엑스컴 감성이라고 하기엔
실드쳐주기 힘든 부분들이 유저들은 평가를 낮게 주게 되었습니다.
[환상수호전의 정신적 개승작 백영웅전 라이징]
환상수호전 시리즈를 만든 제작진이 새로 설립한 래빗 앤드 베어 스튜디오의
JRPG로 킥스타터로 모금을 하여 제작된 백영웅전 라이징은 환상수호전의 정신적
개승작이라 불리울 만큼 많은 영웅들의 모험담을 잘 그려내고 있지만
애초에 환상수호전 시리즈 자체가 끊임없이 히트를 한 작품이 아니다보니
백영웅전에서도 지루한 퀘스트와 금방 질리는 액션RPG 및 기존 시리즈들과는
다른 횡스크롤 액션 RPG로 변모했기에 애매모호한 느낌을 주는 게임입니다.
(스토리는 백영웅전2가 개발될 정도로 준수한편)
[기타 정신적 후속작에 대한 이야기]
정신적 후속작이라는 말 자체 그대로.
실질적으로 정신적 후속작의 의미는 전 작품의 프리퀄이나 속편이면서
줄거리나 작품에 연관되지 않은 작품이며 비슷한 요소나 테마.
그리고 스타일을 지니고 있어야 하지만 대부분
절대 그 게임은 후속작은 될 수 없고 그냥 과거 개발진이 참여했으며
과거의 명성을 팔아서 유명세를 쉽게 가져가려는 행위일뿐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현재는 믿고 거르는 작품 마크인증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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