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게임리뷰]코나미 퇴사후 첫 킥스타터작 블루드 스테인드

게임코드프리 2021. 6. 2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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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코나미에서 볼 수 없는 악마성 시리즈.

코나미는 왜인지 모르게 게임사업에 대해 창피해 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연달아 히트작을 내놔도 언제 짤릴지 모르는 정신나간 사내분위기로 인해 코지마 히데오 및

악마성 시리즈의 아버지 이가라시 코지 또한 코나미를 나온 뒤 처음 개발한

킥 스타터 작품 인 블루드 스테인드에 대해 리뷰할까 합니다.

 

스핀오프와 메인 시리즈로 나눠져 헷갈리는 유저들

 

우선 블루드 스테인드는 스핀오프 시리즈와 메인시리즈로 나눠져 발매했는데,

  • Bloodstained : Ritual of the Night (메인시리즈)
  • Bloodstained : Curse of the Moon (스핀오프 시리즈)
  • Bloodstained : Curse of the Moon2 (스핀오프 시리즈)

 

스핀오프 시리즈는 악마성 전설을 오마주한 작품으로...오마주 하기만 하면 좋은데

그래픽까지 8비트 그래픽으로 만들고 게임의 전체적인 볼륨도 GBA 수준이다보니

팬들을 위한 작품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으며

오늘 리뷰할 작품은 메인 시리즈인 블루드 스테인드 : 리츄얼 오브 더 나이트입니다.

 

전체적인 블루드 스테인드에 대한 인상에 대해

 

 

가장 처음 접하게 되는 오프닝과 시나리오에서는 뭔가 인디 게임에서 

성실하게 만들어진 게임같은 느낌을 받게 되는데 움직임 없는 오프닝의 분위기는

이미 디아블로3에서 보여진 스케치 되는 듯한 연출로 충격은 받은 한참 이후이기에

비교가 될 뿐 뭔가 그래픽적으로 아쉬움이 많이 드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블러드 스테인드는 무엇이 달라졌는가?

 

깔끔하긴 함...

 

그래픽적으로 언리언 엔진4을 활용한 게임으로 2D진행 방식은 유지하면서

그래픽의 분위기가 확실히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입니다. (....개인적으론 그냥 2D가 나은듯)

다행인 점은 악마성 시리즈의 노선을 최대한 유지하고 계승하기 위해서

여러 시리즈들 중 유저들이 가장 익숙하고 호평 받은 시스템 위주로 나왔으며

기존의 맵들과 시나리오의 개연성이 높았던 반면 이번작에서는 뜬금없는 서양식 맵 상층에

동양맵이 나온다던가 (그냥 주변 지역에 배치했어도 될텐데...) 뭔가 후반부로 갈수록

뒷심이 부족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블루드 스테인드가 선택한 시스템들에 대해

 

  • 오의 시스템

과거 월하의 야상곡 시절 있던 무기에 붙어있던 필살기를 재현한 오의 시스템은

다른 무기에 쓰기 위해서는 숙련도를 쌓아야 하는데, 문제는 커맨드가 겹치거나

어려운 커맨드 및 초반 MP소모가 너무 높아 비효율적인 부분들이 호불호가

갈리게 만듭니다.

 

  • 샤드 시스템

 

그러니까 이런 샤드 얻으려면 계속 나올때까지 죽여야됨.

 

샤드는 몬스터를 쓰러뜨릴때 랜덤으로 나오는 것으로

쉽게 말해 몬스터의 기술사용이 샤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경우에는 사용하는 샤드만 쓰게 되고 각가 사용 대비 대미지나 

활용도가 너무나 차이가 많이 나다보니 수집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이상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근데 어떤 샤드가 좋은지 처음엔 모르기 때문에 노가다를 해야됨)

 

  • 아직도 80년대 게임을 못벗어난 수동 세이브 시스템

 

왔니? 세이브 포인트는 처음이지?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대부분의 게임들이 주요 이벤트나 강력한 보스전 직전에는

자동으로 세이브를 해주어 어렵게 보스전까지 갔다가 사망했을 경우에도

편의성을 주는 반면 , 이 게임은 아직도 우연히 보스방에 잘못 들어갔다가 

죽었을때 다시 찾아가야 하거나 배드엔딩 길로 갈 경우 세이브를 안한 사람은

눈물을 머금고 다시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 퀘스트 시스템

모조리 없애줘!

퀘스트 시스템은 린지의 복수혈전 시리즈와 할머니의 먹방 퀘스트, 구해줘 도구 시리즈로

나눠지는데 초반에는 쉽게 구하거나 보상 조건이 좋다보니 하게 되지만 점차

요구되는 재료나 몬스터의 난이도나 , 구해기 어려운 도구들이 즐비해 있다보니

강제성 노가다를 해야만 합니다.

 

수많은 단점에도 블루드스테인드를 구입해야 하는 이유

 

와 쩐다!

 

메트로배니아 게임 중 수준급의 게임성과 악마성 시리즈의 정수를 충실하게 

구현한 작품이다보니 그동안 즐겨왔던 악마성 시리즈가 조금이라도 재밌었던

유저에게는 너무나 빛과 같은 선물인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음악, 연출, 게임성, 밸런스등 모험하는 재미와 점차 성장하는 기쁨들이

고스란히 게임속에 녹아져 있고 하마터면 없어질뻔한 악마성 시리즈를 

부활시켜준 것만으로도 이 작품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블러드 스테인드에 대해

숨겨진 요소를 찾는 재미도 있음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오랜만에 찾아온 악마성 시리즈의 후속작이기에

기대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었고, 어떤 이들은 기대만큼은 못한 게임이라

생각 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기다린 가치와 캐슬바니아를 대체 할

완전히 새로운 시리즈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악이 좋은 이유는 악마성 만든 작곡가가 만들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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