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게임이야기]문명:Reign of Power 모바일 서비스 종료 개발자의 고백

게임코드프리 2023. 4. 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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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8일 서비스 종료를 선언한 문명 : Reign of Power 모바일은,

11월 29일 출시하고 3월 31 종료를 결정하였습니다.

이 게임은 파이락시스 게임즈가 넥슨 , 엔드림과 함께 협업하여 만든 게임으로

처음부터 삐걱거리며 시작하였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명이라는 IP를

활용한 게임인데 설마 재미없겠어? 라며 두둔하거나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6개월 만에 서비스 종료)

 

주의 - 파이락시스 문명6 모바일과는 다른게임입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는 개발자의 후기

 

이 글을 쓴사람이 퇴사하지 않는 이상 엔드림은 미래가 없음.

 

보통 서비스가 종료가 되면 개발자 입장에서는 유저들이 모르는

많은 사내의 사정들이나 그런 것들의 억울함에도 말을 줄이고

이런 부분들이 배울점이 있었으며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부분은

보안해야 할 것 같다는 입에 발린 말이라도 좋게 써야 하는데....

 

조목조목 글쓴이가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인지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게임개발자가 왜 게임을 해야 하나?

 

위에 쓰여있는 말처럼 게임 개발자가 게임을 해야 하는 '문화'가 생겼다.

이건 문화나 방식이 주체가 되어선 안됩니다.

자신이 속한 회사에서 제품을 만드는데 나는 제품 테스트 및 

다른 업체의 제품을 쓰지 않고 무조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수 있다고

장담하면서 중2병 걸린 말을 하는 아이와 같습니다.

 

예를 들어 TV 리모컨을 만드는 사람이, 나는 TV도 안 보고

TV에 관심도 없지만 트렌드를 읽는 힘이 있다며

TV전원을 켜기 위해서 보안을 위해 1234*(비밀번호)를 누른 뒤 음량 + 두 번

- 두 번을 누른 다음 채널목록을 3초간 길게 누른 후 삐 소리가 나면

그때 재빠르게 전원을 눌러주세요! 하며 리모컨을 만들었다면

유저의 불편함을 뒤로한 채 

"이런 멍청한 구매자들! 보안이 얼마나 요즘 트렌드인지도 모르고!"

라고 욕할 위인입니다.

 

어떤 업체라도 구매자를 우롱하면 안 된다

 

밖에서 사람들도 안 만나고 운동도 안 하면서 취미 생활이라곤

게임밖에 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내용은 개인 SNS에 써두어도

충분히 욕먹을 이야기이지만 개인적인 생각을 자신의 사상이나 생각이

무조건 옳다고 여기는 것도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음식을 장사하면서 배달 많이 시키는 사람은 VIP죠.

좃나게 처먹네 씹 돼지새끼라고 우롱하지 않습니다.

만약 이 글이 미국이었다면 지체 없이 고소를 당해도 할 말 없는 상황을

한국에서는 유독 게임유저들이 그냥 한탄하고 분개하며

쉽게 용서를 합니다.

 

중2병과 예술가병에 걸리면 답이 없다.

 

경력을 어느 정도 쌓다 보면 중2병에 걸리게 되는데, 

자신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타개발자가 된 듯 행동하거나

나의 우월한 생각과 사상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우매한 고객들이

너무나 싫다고 주장하는 시기가 찾아옵니다.

(가장 심할 때가 10년 차이며 20년 차가 넘어도 저런다면 문제가 있음)

 

이 문제에 왜 휩싸이는가 하면 자신이 마치 예술가나

세상에서 인정받아야 마땅한 인재라고 착각하면서 시작되는데,

게임은 위에 쓰여있는 말처럼 취미활동 중 하나이며

그걸 만드는 그냥 개발자일 뿐입니다.

소비자가 불편하다는데 어떠한 피드백이나 편의성 및 서비스를

제공할 생각은 없어 보이는 저런 말투와 글을 보며 

역지사지로 자신이 어떤 소비자층일 때 어떠한 요구도 들어주지 않으며

잘난 척만 하는 업체를 꾸준히 사랑하며 구매할까요?

제발 어른이 되시길 바랍니다.

 

엔드림의 게임은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른 회사 게임을 해보라고 하진 않겠습니다.

그런데 자기 회사에서 나온 게임은 과연 해볼까요?

 

유명 IP로도 성공하지 못했음과 더불어 세계적인 트렌드는 커녕

국내 트렌드도 선도하지 못하는 회사가 트렌드 타령을 하고 있는 아이러니한 부분이나

게임자체의 기본적인 유저가 뭘 원하는지도 모르면서 

유저들을 우롱하는 부분들까지 총체적 난국이라 표현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만든것들을 소비자들은 우매하여 왜 이렇게 만든것인지 이해하지 못한다는

말을 하기 이전에 제품에 하자없이 출시를 하는것이 서비스업의 기본입니다.

 

그렇게 게임이 싫으면 개발하지 말고 다른 진로를 고민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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