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패미콤 쿠소게임 랭킹모음

#쿠소게임 #똥게임 #망게임

쿠소게임이란?

일본어로 쿠소는 똥이라는 단어이며, 똥같은 게임이라는

최저 평가를 받은 게임을 의미합니다.

일본에서 유명한 사이다 미우라 쥰이 처음 말을 꺼내면서 유행어처럼 퍼진 말이며,

일본 게임업계에서는 바보 게임이라 불리었지만 임팩트 있는 

쿠소 게임이 새로운 단어로 확립하게 되었다. 1980년대 후반 확립

 

쿠소게임의 특징

• 난이도 조절이 되지 않는다.
• 단조롭고 반복적이다.
• 가격에 비해서 게임의 볼륨이 적다.
• 게임 진행을 방해하는 버그가 많다.
• 게임 시스템 설계가 엉망진창이다.
• 그래픽과 BGM이 열악하게 나쁘다.
• 시나리오의 수가 적다.
• 원작이 있는 경우에는 원작에 먹칠을 했다.
• 게임이 완성되어 있지 않은 느낌이다.

 

 

첫번째 쿠소 게임

 

 

타케시의 도전장

1986년에 발매한 패미콤 소프트로 일본의 탤런트 비트 타케시가 감독한 작품입니다. 

게임은 사이드 뷰 액션 게임이지만,

스토리는 어드벤처 게임처럼 선택적 진행이 이루어지며 또한 일부 장면은

슈팅도 포함되어 있어 어떻게 보면 시대를 앞서간 하이브리드의 창시자라고

좋게 평가를 내릴 수 있겠습니다. 

 

이 게임이 방송이나 여러 곳에 소개가 되면서 오히려 성지순례를 하듯

플레이를 하는 사람이 오히려 늘어났을 정도로 한번 방송을 본 사람들에게

파급력을 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개그소재가 되었습니다.

정말 생뚱맞음의 극치를 보여주는 게임.

 

두번째 쿠소 게임

 

 

스페랑카

1985년 발매된 패미콤용 소프트로 판매량은 수십 만장을 팔며 대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게임 역사상 최약체라고 불리울 정도로 주인공은 쉽게 죽습니다. 

예를 들면 자신의 키의 조금만 높은 곳에서 낙하시 사망, 엄청난 조작감과

말도안되는 난이도. 하지만 오히려 사람들은 불타올랐고 이 똥 게임을 2회차 ,6회차 

심지어 256회차까지 플레이를 해서 뭐가 달라지는지

연구하는 행동까지 벌어지게 됩니다. (참고로 회차가 거듭되면 난이도가 상승함)

 

실제로 해보려고 하는 사람에게 감히 말해주자면, 인내력의 한계를 느낄정도의 힘든 조작감. 

말도안되게 쉽게 죽는 판정등 친한 사람에게

이 게임을 추천하면 바로 욕먹기 딱 좋은 게임입니다.

 

세번째 쿠소 게임

 

 

잇키 

1985년도 패미콤 소프트로 전방향 스크롤 액션 게임입니다.

내용적으로는 슈팅 게임의 요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으며, 농민이 나쁜 대관의 저택까지

난입하여 봉기를 일으키는 내용입니다. 바로 위에 언급했던 미우라 쥰이

처음 똥 게임이라고 언급한 그 게임.

언뜻 보면 그냥 평범한 재미없어 보이는 게임으로 보이지만 그것은 큰 착각!!

클리어의 조건은 맵에 떨어져 있는 엽전 8개를 입수하거나 랜덤으로 등장하는

대관을 붙잡으면 스테이지가 클리어 됩니다.

총 8개의 스테이지가 있으며 게임을 끄지 않으면 계속 루프됩니다.

 

재미없음이 영원히 지속되는 지옥을 맛보게 해줄 이 게임은 스탠다드 한 쿠소게임이라 

언급자체가 무척 조심스럽게 만듭니다.

 

이 외에도 유명한 쿠소게임으로 Dough boy 라던가, 닌자 핫토리군 ,

유명한 치타맨이라던가 많이 있지만 

직접 플레이 해보았던 게임중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이 세가지 게임을 쿠소게임 베스트로 추천(?)합니다.

 

2022.06.23 - [게임이야기] - [게임이야기]올해의 똥겜순위를 알리는 KOTY수상작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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