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롤플레잉 게임의 발전과 역사 들여다보기

게임코드프리 2016. 10. 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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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플레잉 게임의 탄생 배경

 

롤플레잉 게임이 어째서 세상에 나오게 되었는지, 그 시작은 어디에서 온 것인지

궁금증이 생겨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중세시대에 워게임이라는 문화가 있었는데, 근대시대에 오면서

축제 겸 놀이로 고대부터 중세까지의 복장과 무기를 갖추고 공토에 모여

가상 전쟁을 벌이는 문화였습니다. 

 

 

(이런거 라던가 말을 타고 서로 달려와서 창으로 찌르는 게임이라던가)

그것을 배경으로 1913년 SF작가 하버드 조지 웰스라는 사람이 실내에서

소수 인원으로 즐기는 미니어처 게임을 탄생시키고, 

그 후 1953년에는 테이블 위에서 더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보드 게임인 일명 '테이블 워 게임'이 탄생하게 됩니다.

 

TRPG 시대

 

 

(어릴때 뭣도 모르고 샀던 던전 앤 드래곤)

TRPG는 테이블에서 즐기는 RPG로 주사위와 펜으로

탐사와 전투를 벌이면서 캐릭터의 레벨이나 

체력 힘 방어력 같은 파라메터를 적용하는등

현재 RPG의 기초가 되는 판타지 요소까지 기반을 만들어준 게임입니다. 

게임을 하려면 게임의 룰에 대해 깊은 이해가 필요한 던전 마스터와 함께

다수의 인원이 모여 주사위를 굴려가며 진행하는 게임으로

상상력이 많이 필요한 게임이었습니다.

그리고 PC가 조금씩 보급되던 70년대에 충격적인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바로 이 모든 것을 자동화하여 

시각적으로 모험을 표현하기 시작하고

게이머는 플레이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으니까요.

 

2023.04.04 - [게임이야기] - [게임이야기]던전 앤 드래곤?(TRPG) D&D는 어떤것인가?

 

[게임이야기]던전 앤 드래곤?(TRPG) D&D는 어떤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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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이야기는 이 포스팅에 써있습니다)

 

PC RPG의 시작

 

문자만으로 진행되는 던전 앤 드래곤의 룰을 디지털로 구현하기 시작하고

그래픽 기술이 도입되면서 

우리가 상상하고 생각하는 비슷한 모습을

갖추게 되는데 그 작품중 몇가지가 바로

'로그(Rogue)' , '울티마(Ultima)' , '위저드리(Wizardry)'입니다.

 

 

로그의 경우는 현재까지도 유행했던 로그-라이크 게임의 오리지널 작품이고

소스코드를 공개하고 나서는 
 
더욱 더 많은 파생작들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계 최초의 상용화 RPG '아칼라베스'  이후 두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리처드 게리엇의 울티마는 지금까지 당연하게 생각되는

파티 시스템을 정립하는데 큰 역활을 한 인물로 우주먹티 사건 이전에는

게임업계의 전설적인 인물이었습니다.

 

1981년에 출시된 위저드리를 빼놓고 이야기를 할 수 없는 것이

이 게임에 영향을 받은 수많은 작품들이 있기 때문인데,

위저드리는 던젼탐색과 1인칭 시점(그당시에는 없었음)으로 미국 유럽,일본에서

엄청난 흥행을 기록하면서 

일본에서 영향을 많이 받은 드래곤 퀘스트까지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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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티마에 관한 이야기는 여기에서 자세히 썼습니다)

 

RPG의 확립과 일본식 RPG의 재해석

 

이 후 서구권에서는 워게임과 D&D에서 발전시킨 게임들이 왕성하게 발전해 나갈 무렵

일본에서는 울티마와 위저드리를 기초로

영향을 받은 게임이 나오게 되는데 , 바로 일본 최초의 액션 RPG

'드래곤 슬레이어'가 나오게 됩니다.

 

1984년에 출시된 드래곤 슬레이어는 같은 해 발매된 T&E사의 '하이드라이드'와 함께 

일본의 최초 액션 RPG중 하나로 기록되어 있는데,

가까운 우리나라와 함께 RPG장르를 인기있는 장르로 대중에게 알리는 큰 역활을 하였습니다.

 

 

(이게 드래곤 슬레이어 이고 여러분들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드래곤 슬레이어는 영웅전설)

 

이후로 2년 뒤 출시된 드래곤 퀘스트, 울티마,위저드리가 각각 거듭 발전되는

시스템으로 엄청난 발전을 이루게 되고 

지금은 당연한 맵 이동 시스템 전투시스템, 그리고 캐릭터성과 스토리까지

장르의 완성형을 보여주게 되었고 

이 발전으로 인해 드래곤 퀘스트 같은 작품들을 목표로 80년대부터 90년대 

일본 RPG시장은 황금기를 맞이 하게 됩니다.

 

 

 

명작들의 탄생

 

 

서양의 RPG가 플레이어의 자유로운 모험을 테마로 발전이 되었다면

일본의 RPG는 좀 더 제한적인 대신 주어진 스토리와 전개 방식, 그리고 

세계관등 플레이어가 모험에 녹아들어 빠져들 수 있는 요소들을 발전시켜

수 많은 명작들을 탄생시켰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드래곤 퀘스트, 성검전설 , 이스 , 젤다의 전설등등 매니아를

형성시킬 정도로 인기를 얻었고, 

일본 고유의 스타일을 발전시켜 일본 스타일의 RPG를

JRPG라고 칭하기 시작한 것도 이 시점입니다.

 

한국 최초의 RPG의 탄생

 

게임 산업이 비교적 늦게 시작된 한국의 경우에는 서양과 일본에서 이미 넘어온 게임들로 

두가지 모두의 영향을 받아 개발이 시작되었는데 의외로 한국 최초의 RPG는 1987년 

한 천재 고등학생에 의해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신검의 전설이라는 게임으로 PC통신 시절에 배포되면서 RPG시장에 처음 선보였고, 

그 이후 일본 롤플레잉 게임에 좀 더 영향을 받은

어스토니시아 스토리(94년작)가 탄생하게 됩니다.  

그 이후로 바로 턴방식으로 전투로 진행되는 창세기전(95년작)

바람의나라(96년작)등이 나오면서 

뒤늦게 발전 되는가 싶었지만 아쉽게도 패키지 시장의 몰락으로 인해

한국 게임업계는 온라인 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됩니다.

 

마치며

 

수 많은 발전을 거듭하면서 명작을 만들어내던 RPG의 황금시대였던 90년대가 끝이나면서 

더이상 RPG만으로는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주지 못하기 시작할 무렵

살아남기 위해 전 세계에서는 하이브리드 게임들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그 이후 빠른 발전과 수도없이 쏟아져 나오는 게임들 속에서 유저들에 눈에 들기 위해 

RPG는 점점 고품질의 그래픽만을 추구하게 되었고 RPG의 본질적인 재미는 뒷전인

기술대결과 어느 회사가 더 돈이 많은가 대결구도를 보게 되는데,

그 것을 비웃듯 전세계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포켓몬스터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RPG는 전세계인들이 모두 좋아하는 장르로 계속해서 트렌드에 맞춰

발전과 변화를 거듭하고 있으며 

또 어떤 시도와 어떤 변화가 올지 설레임과 기대 그리고 걱정을 품고

기다려 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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