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지지 않은 게임 #숨겨진 수작게임 #게임의 발견
숨겨진 명작 게임
지금까지 게임을 하면서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게임의 매너리즘에 사로잡혀 있을 시절.
장르의 편견이나 그래픽의 취향등으로 꺼려하던 게임을 하기 시작하면서 신선한 충격을 주게 한 게임들이 있었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하기도 하고 어쩌면 아직 플레이 해보지 못한 유저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 게임들을 이곳에 오시는 모든 분들께도 알려드리고자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머쉬나리움(Machinarium)
이 게임은 아마니타 디자인에 의해 개발된 윈도우 게임으로 가장 먼저 선보이며 입소문을 타고
현재 아이패드 어플리케이션으로 출시된바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80년대에도 이런 류의 게임은 있었으며 이런 류의 장르를 포인트 앤 클릭 게임이라고 부릅니다.
포인트 앤 클릭 게임은
쉽게 이해하기 위해 방 탈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류의 어드벤쳐형 게임의 시초는
1987년 발매한 도스 게임 공포의 저택으로 부터
파생되었습니다. 정통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쳐의 장르는 주요 인기 장르가 아니다 보니
많이 잊혀진 상태인데, 그 중에서도 머쉬나리움은
신비로운 분위기와 퍼즐요소로 오랜만에 잘 만들어진 포인트 앤 클릭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처음 이 장르를 접하는 사람에게도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이 게임은 처음부터 자연스럽게
튜토리얼이 이루어지며 게임진행이 이어지다 보니
금새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알려줍니다. 이 게임을 우연히 PC로 접하게 되었을때
엄청난 몰입을 하였고 제가 이 게임을 했을 당시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터라 공략이나 퍼즐요소를 풀지 못해 몇일을 진행못한적도 있었으며
클리어 후 아쉬움과 잔향이 남는듯한
묘한 느낌이 남았던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레이드(Braid)
처음 Xbox 360을 구입했을 당시 지인의 소개로 알게된 이 게임은
단순히 그래픽과 게임성을 보았을때 그냥 평범한 퍼즐액션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심지어 화면구성이나 공주를 구출한다는 컨셉까지 그다지 구미가 당기는 게임은 아니었지만
막상 플레이 해보면 신선하고 기발한 퍼즐과 게임성
그리고 치밀한 스토리라인, 아름다운 사운드, 엔딩후 극적인 반전까지...
저는 그 반전으로 인해 상당한 충격을 받아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엔딩을 보는 내내 뭐야...이 개발자... 하며 소름이 돋게 만들었으며 가장 여운이 많이 남고
아직까지도 생각이 나는 게임이었습니다.
현재는 이 게임에 영향을 받은 퍼즐 요소와 구성등이 많이 파생되었지만 이 당시에는
그런류의 기발한 게임이 없었기 때문에 문화적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타임지에도 2008년 올해의 게임 베스트 10에서 GTA4에 이어
2위를 수상할 만큼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하였고
게임역사상 이름을 남길 꼭 해봐야 할 게임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림보(Limbo)
사람들이 극찬을 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법이라는 말을 절실하게 느끼게 해주는 게임입니다.
독창적인 흑백대조의 몽환적인 그래픽과 퍼즐,그리고
시시각각 자연미가 넘치는 환경 사운드등 기이하고 불친절하며 어둡기까지 한 이 게임은
아름다운 천재적인 게임이라고 외국에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11년에 발매한 이 게임은 다양하고 처절하게 주인공을 죽이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보이는 세계에서
아주 미세한 타이밍과 퍼즐을 통해
살아남아야 합니다. 게임을 하고 있노라면 좌절속에서 마치 우리들의 인생처럼
무언가 우리를 구원해줬으면 하는 희망을 갖게 하는데 림보에서는
그저 위험한 상황을 직접 돌파해야만 합니다. 시나리오 역시 불분명한 누이의 운명을 알기위해
소년은 림보의 세계에 들어선다는 오픈 스토리이기
때문에 우리의 상상만으로 제작자의 의도를 추측해야 하며, 게임을 플레이 후 참으로 이야깃 거리가
많은 게임임에는 분명합니다.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Life is strange)
마치 미국 드라마를 한편 본 것 같은 이 게임은 에피소드 인터랙티브 드라마
그래픽 어드벤쳐 게임이라고 불리우는 아주 독특한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플롯들은 어느 순간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으로 주인공은 나비효과를 발생시켜
스토리를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나의 선택으로 스토리가
영향을 받아 바뀌게 되는 게임들은 분명 많이 존재했지만 이야기의 흐름과 연출들이
마치 내가 그곳에 있는듯한 몰입감을 주어 이제 어쩌지...
어떻게 해야할까 고심하게 만듭니다. 스팀에서 9500명 이상의 사용자중
97%가 게임을 추천할 정도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시간여행 요소도
매력도에 한 몫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액션게임과 피튀기는 전쟁 그리고 머리아프고
바쁜 콘트롤 게임에 지쳐있는 유저라면 한번쯤
플레이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2018.12.25 - [게임리뷰] - [게임리뷰]따뜻한 봄같은 게임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Life is Strange)
이스케이피스트(The Escapists)
지금까지 나왔던 현존하는 감옥 탈출 게임 중에서 가장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이스케이피스트 입니다.
소소한 전략과 크래프팅 요소로
탈출을 해야 하는 목적을 가지고 상당히 흥미진진하게 진행됩니다.
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3D 게임보다 2D 탑뷰 형식을 선택한 것이 탁월하다고
생각되는 이유역시 게임을 진행하면서 상상력을 가미하게 되어 이 게임의 게임성에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게임은 감옥에서 수감된채로 감시자의 감시 속에서 정해진 일정에서
자유롭게 자신의 능력을 키워가며 탈출할 도구를 만들기 위해 넓은
감옥을 탐색하면서 동료와 교류하고 리퀘스트를 클리어 해가며 돈을 벌거나 작업등을 해야 합니다.
자유로운듯 틀에 얽매여 있는 패턴들이
계속해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어느순간 이 생활(?)에 몰입하게 되는 신선한 게임.
- 이미 만들어진 게임을 그저 그래픽과 기술력으로 파생되기만 하는 세상속에서 이렇게 멋지고
독창적인 게임들을 만드는 것에 감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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