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게임이야기]게임으로 나온 시티헌터 더 시크릿 서비스

게임코드프리 2022. 6. 2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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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점프라는 만화 잡지사의 대표적인 만화 중 하나로 1980년대를 풍미했던

시티헌터라는 작품은 도쿄 신주쿠를 배경으로 뒷세계의 살인청부, 보디가드, 탐정같은 일을

처리하는 해결사 사에바 료(주인공)과 그의 파트너 마키무라 카오리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하드보일드 코미디입니다.

인기에 비해서는 그다지 많은 게임들이 나오진 않았으며 '시티헌터' 자체 작품을

게임화 한 게임은 PCE(피씨엔진)용 횡스크롤 액션게임과오늘 이야기할 1996용에 발매한

어드벤처 게임인 시티헌터 더 시크릿 서비스 두가지 뿐입니다.

이 게임은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1998년 한국에 정식 정발되었으며 특정 애니메이션의 씬들은

모두 풀보이스 한국성우분들께서 열연을 해주신 레어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시티헌터 : 더 시크릿 서비스란 게임은?

 

 

기본적으로 마우스 포인트를 이용하여 이동, 대화, 조사, 취득, 저장, 읽기만을 가지고

풀어가는 텍스트 어드벤처 형식이기에 크게 게임성을 말할 부분들은 없습니다.

시티헌터라는 훌륭한 IP를 가지고 한글화와 더빙까지 했음에도 큰 인기를 얻지 못한 

이유들이 몇가지 있는데,

 

 

플레이 타임이 길지 않으며 구성이 적고 반복적인 상황들이 지루함을 이끌어낸다.


시티헌터의 매력이 잘 살아나지 않은 느낌

 

한국에 오면서 억지로 그려놓아 가린 수영복은...최악

 

시티헌터의 매력은 음담패설이고 사건을 해결해가는 동안 개그와 진지함이 

잘 어울어져 있어야만 시티헌터의 매력이 돋보이는데 반해

게임 시티헌터 시크릿 서비스의 경우에는 애니메이션으로 나온 내용에 더 추가된 부분도

그렇다고 해서 잘 묘사가되어 긴장감이나 흥미도를 이끌어내지도 못했습니다.

당시에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숨겨진 부분이나 추가된 부분이 없을까? 하고

기대를 하게 만드는 대사가 종종 나오기도 하였기에 끝까지 플레이를 해봐도...

 

요망한것 대사로 낚다니...

 

게임으로서도 재미를 느끼기 힘든 부분들

 

 

이동할 수 있는 공간들이 한정적인데 반해서 반복해서 왔다갔다를 하며

크게 사건의 흐름이나 내용이 매끄럽거나 빠르게 진행된다는 느낌이 없다보니

지루함을 고조시키고 몇가지 없는 메뉴들을 계속해서 눌러가며 새로운 것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들로 게이머는 게임을 하는 것인지 애니메이션을 일시정지 시켜가며

맥을 끊어가며 보는듯한 느낌마저 들게 만듭니다.

 

아주 간혈적으로 '그래! 이게 바로 시티헌터지!" 하는 부분들도 있더라도

너무 옛날스타일의 연출이나 혹은 위에서 말한 유통과정에서 삭제 혹은 심의 덕분에

너무나도 건전하게 흘러갑니다.

 

그렇구나...참...신나겠네...

 

시티헌터 : 더 시크릿 서비스의 유일한 장점인 부분

 

우선 시티헌터 게임이 그다지 없었고 한글화 된것도 유일한 게임이긴 하지만

이 게임의 유일한 강점이 바로 애니메이션 씬이 연출되는 동안에는 녹음된 한국음성이 

나온다는 것과 한글화 되어있다는 장점외엔 게임으로서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내리긴 어렵습니다.

 

이런식으로 대사가 없는 상황은 더빙된 내용.

 

단점이었던 부분은 흐름이 그다지 빠르지도 않고 게임으로서 진행과 해결이

그다지 흥미롭지도 못한 부분과 그 외에도 음악역시 몇가지 없다보니 안그래도 지루한데

더 졸립게 만드는 역활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플레이를 해봤던 게이머들의 평가는

 

 

그냥 애니메이션을 보는게 낫지 왜 손가락을 혹사시켜야 했을까?


시티헌터의 인기만 믿고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은 게임

 

게임이 재밌었다면 당연히 까일 부분인 바로 세계관에 대한 설명이나 캐릭터에 대한

이해를 시키는 과정들은 생략되고 "설마 시티헌터를 몰라?"라는 듯

자신있게 그냥 시작됩니다. 

당시의 인기있는 IP게임들은 대부분 그런경향이 있긴 했지만, 

시티헌터 더 시크릿 서비스 역시 그냥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인기를 활용하여

한번 더 호구 게이머들을 지갑을 빨아먹기 위해 제작된 게임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니 게임을 종료하면 끝남.

 

시티헌터 더 시크릿 서비스의 개인적인 생각들

 

이 게임은 시티헌터의 팬이라면 그냥 참아줄 정도의 미묘한 게임이며,

전혀 시티헌터가 뭔지 모르는 사람에게는 그저 손가락 골절을 유발시키는 수면제 게임입니다.

 

당연히 어떤 게임이든 집중하고 빠져서 플레이를 하다보면 재미없는 게임은 없으며

이 게임을 끝까지 플레이를 하기 위해선,

첫번째로 시티헌터에 대한 애니메이션을 본 후 , 너무나 아쉬운 마음에 

게임을 즐겨봐야겠다는 생각까지 한뒤,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약 3~4시간을 

버리고 싶은 날에 플레이를 한다면 무척 괜찮은 게임입니다. (당시엔 그래서 큰 불만이 없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오히려 시티헌터라는 매력을 깍아내리는 게임이 아닌가 생각되며

이 게임은 오리지널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그냥 애니메이션을 찾아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게임을 용서못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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