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게임성으로 그래픽을 이겨낸 레이드 타이탄

 

레이드 타이탄(Raid Titans)

 

인디 실시간 전략 롤플레잉 게임으로 레인보우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2020년 2월 7일 출시한 게임입니다.

현재는 한국어 자막이 지원하고 있으며 충격적인 그래픽임에도 매우 긍정적인 평가와 

한번 해보면 이상하게 중독성과 파고들 요소들이 있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게임

레이드 타이탄 리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레이드 타이탄에 대해서

 

현시점에선 50%할인중

 

기본적으로는 왕도게임이라 불리우는 내용이며 한순간 모든걸 잃은 영웅이

외딴 마을로 추방되어 그의 여정을 함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명성에 따라 최대 30까지 용병고용과 전략을 활용하여 전투와 재료파밍,

장비제작등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만 보면 사실 전혀 끌리지도 않고 하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지만

의외로 게임을 시작하고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크게 신경이 쓰이진 않으며

오히려 세밀하게 연출된 애니메이션이나 자잘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모습들이나

유저평가나 피드백에 반영하여

업데이트 하는 부분들은 게임성을 계속해서 발전시키는 느낌마저 듭니다.

 

레이드 타이탄의 게임 사이클

 

 

마을에서는 기본적인 게임사이클 메뉴들이 전부 모여있는 형태이며

세부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술집 - 용병고용

여관 - 용병들을 회복

할인웨폰 - 장비구입과 장비제작

배럭 - 용병해고 및 관리

퀘스트 - 퀘스트 내용을 확인가능

 

술집에서 용병은 점차 명성에 따라 늘어나고 해금되는 형태

 

게임은 (1) 술집에서 용병을 고용하고 (2) 퀘스트를 받은후 (3) 부대이동후

(4) 부대배치 및 편성으로 전투가 시작됩니다.

 

부대이동 장면

부대배치화면

 

부대의 배치의 경우에는 타겟이 되는 적 근처에 배치를 할 수 있지만,

필드에서도 얻을 수 있는 아이템도 존재하기에 어느정도 초반에는 탐색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알 수 없는 인터페이스 좌측 상단을 보면, 마우스의 기준으로 간격, 포메이션,

방향등을 결정하여 마우스 기준으로 부대를 세팅할 수 있지만 몹시 불편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드래그로도 배치를 직접 짜게 됩니다.

 

 

전투의 경우에는 전략모드와 직접모드가 존재하며, 각각 병종을 선택하여

공격, 정지, 후퇴, 탐색, 시너지를 활용하여 전략적인 움직임을 지정가능합니다.

이후 타겟이 제거되면 결과화면을 통해 얻은 아이템의 체크가 가능하고 다시 마을로 돌아오는 것이

기본적인 레이드타이탄의 게임사이클입니다.

 

있을건 다있는 전략  RPG

 

가장 놀라운 부분은 바로 깔끔한 게임사이클과 반복 노가다 역시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늘고

재밌다는 부분과 점차 강해지는 느낌이 확실하게 체감이 되다보니 게임성으로는

불만이 없을 정도로 명확하며 별것없는 마을에서도 모두 활용을 할 정도로 쓸모없는

기능은 없습니다.

컷씬이나 애니메이션 연출등도 매우 높은 수준(?).

 

장비 크래프트의 연출도 놀라움.

 

용병의 경우에도 스테이터스가 1~2정도 랜덤요소가 있다보니 약간의 운빨도 필요하지만

게임의 기본재미가 확실하다보니 반복사이클로도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크게 다양한 퀘스트는 없음.

 

레이드 타이탄의 솔직한 장점과 단점

 

놀라울 정도로 옛날 그래픽인것까진 매우 넓은 아량으로 문제삼지 않을 수 있지만

이 게임에서는 몇가지 말도 안되는 버그와 시스템들이 답답함을 느끼게 해주는 부분도 있습니다.

 

유닛이 바뀔때마다 느껴지는 전투의 체감이 다름

 

[레이드 타이탄의 장점]

 

현재 상태의 유닛들을 어떻게 키웠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배틀의 스피드와 호쾌함이 달라지는 부분은

상당히 반복적으로 플레이를 해야 하는 유저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재미를 줍니다.

또한 의외로 재미있는 스토리 전개 또한 궁금증을 유발하고 시나리오를 클리어 하는 만족감을 줍니다.

 

다른건 몰라도 크래프팅은 잘해야됨.

 

의외의 파고들 요소들(크래프팅)도 재미있으며 업그레이드를 하는 맛(?)이 있습니다.

 

[레이드 타이탄의 단점]

 

화면 구성(윈도우모드, 해상도)을 바꾼뒤에 저장이 안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게임을 새로 켤때마다

초기화 되며 자동저장이 아닌 수동저장이다보니 요즘게임에 익숙해있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한번은 시간을 날려먹습니다. (....)

화면의 확대축소가 뭔가 부자연스럽고 불편하다보니 유저가 확대축소를 사용하지 않는편이 

더 편안한 게임환경을 느낄수 있습니다.

 

레이드타이탄의 전체적인 소감과 후기

 

개인적으로는 매우 참신하다고 느꼈지만 플레이를 할수록 뭔가 아쉬운 부분들이 눈에 들어와

게임성이나 게임의 재미부분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용병대를 키워 레이드를 펼치는 전략RPG 컨셉이나 게임의 분량, 그리고 전체적인 시스템,

시나리오등 신경을 매우 많이쓴 게임임에도 그래픽적인 재미는 모두 포기해야 한다는 것도

무척이나 아쉬우며 그래픽만이라도 외주를 줬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가격자체는 높지 않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으며 게임성은 무척이나 재밌지만 묘하게 누군가에게

추천을 해야 한다면... 욕먹을까 두려워 추천은 하기 힘든 게임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