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나이트메어2
리틀 나이트메어2
2021년 기나긴 기다림 끝에 전기종으로 출시된 리틀 나이트메어 후속작인
리틀 나이트 메어2가 발매되었습니다. Tarsier Studios 에서 개발하고
반다이 남코 엔터테이먼트가 유통한 이 게임은
전통적인 3인칭 플랫폼 어드벤처 게임으로 독특한 분위기와 호러 게임이면서도
귀여운 캐릭터성으로 인기를 끌었던 1편의 주인공인 식스와 새로운 주인공인
모노를 플레이하며 동행하며 전파의 근원지를 파헤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리틀 나이트메어2 에대해서
게임의 초반부터 자연스럽게 게임의 모티브나 분위기를 녹여내며
특별한 튜토리얼이 없음에도 게임을 이해하고 어떤식으로 조작하고
게임이 이루어지는지 진행을 통해 알기 쉽게 표현한 것은
역시 게임개발의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며 심지어 튜토리얼이라 생각되는
스테이지에서부터 긴장감과 박진감을 느끼게 해주는 연출들이 인상적인 게임입니다.
리틀 나이트메어2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이 리뷰를 진행하는 글쓴이 역시 1편을 해보지않아 전작의 스토리는 모르지만,
어떠한 대사가 있거나 글로 표현하는 스토리가 아니기 때문에 연출,
그리고 상황과 아트웍등으로 어떤 세계인지 어떤 상황인지 쉽게 인지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어
부담없이 서서히 스토리와 세계관에 빠져들게 하는 게임입니다.
구 주인공과 신 주인공이 힘을 합쳐 도우며 함께 길을 열거나 협동하는 부분들이 존재하며
각각의 스테이지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추적자들은 플레이블 캐릭터와 함께
플레이어 역시 숨을 죽이며 함께 숨고 도망을 치며
숨을 죽이게 만드는 흡입력이 압권입니다.
리틀 나이트메어2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
게임 자체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은 기본적으로 이동, 뛰기, 점프, 아이템 들고 던지기,
무기활용, 벽타기등이 있지만 가장 잊기 쉬운것이 바로 트랩들입니다.
"아 맞다!" 하게 만들정도로 스테이지 곳곳에 숨겨져 있는 함정들 때문에 조심하며 긴장감을
잊지 않고 플레이를 하다보면 안나오고 까먹을 때쯤 갑작스럽게 주인공이
함정을 빠트리게 만들어 사망하게 만듭니다. (....)
리틀 나이트메어2에서 빠질 수 없는 추적자들
정말 다양한 추적자들이 존재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무섭고 악랄하다고 생각되었던
추적자는 학교에서 쉴새 없이 긴 목을 늘어뜨려 쫓아오는 교사였고
기괴한 디자인과 연출 덕분에 정말 소름끼치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움직임이나 표정들이 너무나 불쾌하기에 더욱 더 공포스러운 느낌을 받기도 하였지만
추적자들을 따돌리거나 해결(?)했을 때의 안도감이나 속 시원함은 오히려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만들어 주어
확실히 리틀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느끼게 해줍니다.
리틀나이트메어2 플레이어의 휴식타임
어떤 게임을 하던 계속 긴장감만을 주면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리틀 나이트메어2에서도
긴장감과 안도감의 밸런스를 중요하게 여겨 플레이어가 안심하고 게임에서
쉴 수 있는 시간들을 만들어 줍니다.
예를들어 간단한 퍼즐들이라던가 , 혹은 주인공이 무기를 들었을때
얼마나 스트레스 해소가 되는지 잘 알게 해주는 장면들은 안도감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리틀 나이트메어2의 압도적인 아트웍과 분위기
개인적으로 말만 들었을뿐 리틀 나이트메어 전편을 해보지 않았으며 공포 게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다보니 이 게임에 대해서도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압도적인 분위기와 괴기한 디자인들이 그렇게 까지 계속 공포감만을 주진 않았고
오히려 세계관에 흥미를 갖게 하는 모습들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하는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기에 리틀 나이트메어2에 몰입되어 계속해서 플레이를 하며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리틀나이트메어2의 놀라울 정도의 잘 짜여진 각본과 타이밍
리틀 나이트메어2를 플레이를 하다보면, 유저가 어떤 타이밍에 어떻게 반응을 할 것인지,
또 어떤 생각을 가지고 무엇을 궁금해 하며 예측할 것인지도 모두 예상을 하듯
개발사에선 그 포인트까지도 게임의 재미에 반영하여 예측하지 못한 상황을 만들거나
아슬아슬한 연출과 타이밍들을 플레이 곳곳에서 발견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추적자들을 해치우거나 따돌리는 장면들은 말할 것도 없으며
위기에서 벗어나는 연출에서도 마치 이런 아슬아슬함을 계산에 넣었다는 듯
숨을 못쉬게 만드는 긴장감은 지금까지 해왔던 모든 게임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예술 그 자체였습니다.
대사 한마디 없이 이렇게까지 압도적인 몰입감과 분위기,
그리고 시나리오를 이해시킨다는 것이 놀라웠고 왜 이 게임이 그렇게 유명한지
이제야 깨달은 자신이 후회스러울 정도로 잘만들어진 게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일하게 단점으로 꼽는 부분
후반부로 갈수록 명확한 시나리오가 아닌, 상황을 예측하여 추측해야 하는
시나리오 부분들이 개인적으로는 매우 싫어하는 오픈결말 스토리다보니
엔딩을 보고난 이후에는
????? 뭐지 ???? 이 찝찝함은??? 이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 이 게임의 유일하게 뽑은
단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정보를 찾아보면, 게임을 플레이를 해보고 난 이후에 드는 생각이
바로 1편 이전 이야기인 프리퀄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며
실제 개발사 인터뷰에서 프리퀄이라 하니
꼭 1편을 해보지 않아도 되는 내용임에도 뭔가 알 수 없는
답답함을 느끼는 후반부 시나리오가 깔끔한 느낌을 받지 못하게 해줍니다.
리틀 나이트메어2에 대한 전체적인 감상평
한마디로 말하자면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고 이렇게 쉬지않고 게임을 플레이 하여
몰입했던 게임도 거의 몇년만에 처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의 연출, 액션, 사운드, 카메라워크, 분위기 , 아트워크 모든것들이 예술로 느껴졌고
긴장감과 안도감의 조화로운 플레이 조절도 높은 게임성을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리틀 나이트메어2로 인해 피곤한줄도 모르고 게임을 즐기게 해주었으며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씩 이해가 가지 않는 시나리오들이 조금 아쉬웠지만
간만에 걸작을 만난것 같고 오랜 시간동안 머릿속에 남아 있을 게임으로 인식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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