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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주점경영RPG! 마레니아국의 모험주점 ~파티아와 배고픔의 신~

게임코드프리 2021. 9. 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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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니아국의 모험주점은 2018년 일본 안드로이드 및 아이폰용으로 개발된 이후

같은 해에 PS4로 이식된 KEMCO(개발)/RIDEDON(배급) 에서 제작된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주인공의 언니가 가난신에 사로잡혀 버려 갑작스럽게 가난해지게 되고 거액의 빚을 갖게되며

빚을 갚기 위해 술집을 열어 소재를 모아 요리를 만드는 모험을 그린 내용을 담은 이야기의 게임입니다.

아쉽게도 한글화는 되지 않았으며 일본계정에서만 판매되고 있기에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게임이기도 합니다.

 

마레니아국의 모험주점~파티아와 배고픔의 신~

 

부제에도 써있듯 배고픔의 신의 존재 때문에 갑작스럽게 모험주점을 열게되고 

초반부터 중반까지 대부분의 시간들을 레시피 찾기와 재료를 모으는데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레시피는 여러 공간에 숨겨져 있음

 

재료는 대부분 전투필드나 상점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며 초중반에는 밭을 일구어(직접하진 않음)

재료를 수급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주점에서 밭에 어떤 씨앗을 뿌릴지 결정만 내려주면 끝.

 

마레니아국의 모험주점의 목표

 

기본적으로 주점경영이 핵심이기 때문에 배고픔의 신이 원하는대로 먹이(?)를 주거나 목표치를

통하면 점차 주점의 랭크가 올라가게되고 레시피를 얻고 재료를 충족하여 계속해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며

성장해 나가는 것이 이 게임의 주요 목표이자 목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배고픔의 신께서 지령을 내려주심.

 

대부분의 목는 퀘스트 클리어, 주점의 판매량 달성치, 배고픔의 신에게 먹거리 제공등이 있으며

크게 어려움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배고픔의 신께 조공을 바치고 만복도를 채우는 것도 목적중 하나.



게임의 전투 및 필드 시스템에 대해서

 

마을 밖으로 여러가지 지역들이 존재하며 월드맵이후 한 지역에 들어가 각종 소재들을

수집하고 랜덤 인카운터(보이지 않는 적들과 조우하는 전투)를 통해서 배틀이 진행됩니다.

배틀은 직접 턴이 돌아와 공격, 방어, 아이템등을 활용가능하지만 자동 전투가 존재하기에 

편안하게 전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전원공격 및 배속 전투 가능)

 

한국과 다르게 무료로 자동전투 및 배속플레이 가능!

 

또한 이벤트가 있거나 스토리 진행상 강제로 막히는 구간들이 존재하며

스토리를 진행하여야 다음지역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이점으로는 아무리 많이 싸워도 자동으로 레벨업을 하지 않으며 

위장처럼 생긴 아이콘이 0에 가까워져 직접 만들어 먹는 음식들로 레벨업이 가능해집니다.

즉 싸울수록 배고파지고 먹을수록 레벨업.

 

먹어야 레벨업.

 

생선류나 해산물의 경우에는 낚시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으며 당연히 바다 해산물은

바다근처 낚시로만 획득이 가능합니다.

 

초반에는 재료를 얻는게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

 

주점에 대해서

 

주점서는 얻었던 레시피로 요리를 할 수 있으며 각종 레시피는 모험을 통해 숨겨진 곳들에서

찾거나 힌트를 얻어 직접 레시피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감자구이라는 요리가 있다면 당연히 감자가 들어갈 것이고 구이이기 때문에

후라이팬이나 소금정도가 들어갈 것이 예측되도록 설계되어 있기에 

레시피의 칸이 ????? 소금, 이런식으로 되어 있다면 감자만으로 레시피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부족한 재료들은 배고픔의 신에게 필요없는 음식들로 조공을 드리고 보상으로 각종 다양한

물품들로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그럼에도 부족한 재료들은 차후 밭을 통해서 얻게 되거나

상점에서 구입이 가능해집니다.

 

 

레시피재료 화면을 통해서 만들수 있는 요리를 만들거나 레시피를 해제하거나 

손님들에게 인기가 있는지 혹은 질리지 않았는지 평가를 해주는 화살표 및 스마일 아이콘으로

확인이 가능하며 별표를 통해 점차 랭크가 높아집니다.

 

마레니아국의 모험주점의 장단점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마레니아국의 모험주점의 장점은 바로 스트레스 없는 전투라 생각합니다.

초반부터 중반까지 먹을 것만 잘 주었다면 플레이어의 동료들도 잘 성장해 있을 것이고

주점으로 얻은 돈들로 장비만 잘 챙겨주어도 죽을일이 거의 없는 쉬운 전투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던전탐색에서 피로도를 줄여줍니다.

 

 

또한 점차 등장하는 새로운 동료들이 늘어감에 따라 장비를 찾거나 각각의 스킬들을

활용하여 점차 더욱 쉬워지는 전투를 느낄 수 있으며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바로

여성 동료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진짜 많음)

 

이름도 여전사임.

 

단점으로는 어느 순간부터는 이벤트나 새로운 것이 없어지면서 반복되는 주점경영과

재료수급이 피로함을 느끼게 해주며 레시피 외에는 사실상 

새로운 곳에 가더라도 구경꺼리 하나 없는 심심한 배경들이 지쳐버린 회사원 플레이어에게

잠이 쏟아지게 만들정도로 지루함을 선사해줍니다.

 

.... 정말 이럴거야?

 

전체적인 게임의 감상과 개인적인 생각들

 

마레니아국의 모험주점은 초반의 극적인 이벤트들과 설정들로 인해 몰입도를 다 써버렸는지

후반으로 갈수록 지루하고 반복적인 게임성의 연속을 보여줍니다.

더이상 새로울것도 없고 많은 레시피들과 동료를 얻은 이후에는 더더욱 게임의 목표와

재미를 상실하게 되기에 엔딩을 보고싶은 생각마저 잊게 해주며 충분히 잘만들어진 게임이라

생각되면서도 뭔가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몰입도의 저하는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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