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단계부터 기대를 하고 있던 엔더 릴리스라는 게임이 2021년 6월 22일 정식 출시 되었습니다.
(PC,닌텐도 스위치).
PS4용과 PS5용은 2021년 7월 6일 출시 예정.
이 게임은 일본의 인디 게임사 바이너리 헤이즈에서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하였으며
장르는 메트로배니아 형태인 게임입니다.
pc용도 발매했기에 본 내용은 다를 수 있으며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플레이를 한 부분으로 감안하고 리뷰를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인디게임의 혁명 엔더 릴리스
엔더 릴리스는 다크 판타지라는 어두운 설정과 '메트로배니아'의 장르 특성을 이은
액션과 탐험을 주제로 비선형 구조의 맵을 돌아다니며 성장하는 게임입니다.
보스들을 만나면서 점차 각 보스들의 기술을 습득할 수 있으며 숨겨진 요소들을 얻어가며
지나온 길에 얻지 못했거나 탐험할 수 없었던 곳들을 탐사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엔더 릴리스의 전체적인 게임성에 대해서
이미 메트로배니아 장르가 익숙한 유저에게는 대부분의 시스템들이 특별할 것은 없으며
분위기와 사운드는 비교적 훌륭한 편입니다.
주인공인 소녀 릴리와 기본적인 영혼들 중 유일하게 이성이 남아 초반부터 후반까지
대사를 독차지(...소녀는 과묵함)하기에 스토리에 대한 이해를 돕기도 하고 초반의 나오는 보스를
처치하면서 부터 대략 어떤 게임방식인지 이해하기 쉽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아도 알게되는 진실들
앞서 이야기를 했듯, 엔더 릴리스의 게임은 차분히 알아가며 시스템에 익숙해지고
메트로배니아 게임스타일을 접하지 않은 유저라도 자연스러운 튜토리얼(스토리)로 인해
게임을 파악하는데는 무리가 없습니다.
예를들어 물 속은 어떻게 갈까?, 이 밑 바닥을 어떻게 파괴 할까?등의 의문들도
자연스럽게 스킬을 얻어가며 못갔던 길들을 탐험할 수 있으며
만약 너무 멀리 왔을 경우에도 빠른 이동이 있기에 부담없이 초반 지역으로 되돌아가
지역을 다시 탐색할 수 있습니다.
엔더릴리스의 주요 시스템에 대해서
이동 및 점프와 회피, 그리고 흑기사의 액션으로 기본 조작이 이루어집니다.
회피의 경우 그리 이동범위가 크지 않으며 기상모션에서는 무적판정이 사라지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얻은 스킬들은 Y, X, A에 세팅(휴식공간에서)할 수 있으며 R을 눌러 페이지를 전환하여
총 6개의 스킬을 세팅하여 다닐 수 있습니다.
[엔더릴리스 회복시스템]
회복의 경우에는 L버튼으로 기도를 통해 회복하며 왼쪽 상단에 있는
아이콘 3개를 모두 소모하면 회복이 불가능합니다.
만약 맵에서 위와같은 연꽃을 발견하면 액션을 통해 회복 게이지(+1)를 획득 할 수 있습니다.
[스킬의 유용성에 대해서]
만약 플레이 도중 길을 잃거나 스킬이 쓸모있는 것이 없다면 안가본 지역을 잘 돌아보면
숨겨진 길이나 보스들을 만나게 됩니다. (갑작스럽게...)
그중 거인의 철퇴(길뚫기 스킬)나 잠수 스킬인 마녀의 물거품같은 필수 스킬들도 많지만
공격이나 회피의 강화에 도움이 되는 스킬이나 오의나 돌진같은 강력한 스킬들로
무장하게 되면 점차 게임은 쾌적해지고 편해집니다.
혹시나 전투에서 깊이가 얕다던가 적의 패턴이나 회피 난이도가 쉽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람의 플레이 타임을 의심해봐야 할 정도로 후반으로 갈수록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게임오버도 종종 당할정도)
엔더 릴리스의 스토리에 대해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일본 게임들은 설정이나 스토리, 세계관에 대해서 집착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기본적으로 죽지 않는 타락자들이 세계에 나타났고 타락자들의 오염이 전염병 처럼 퍼지며
그에 대항하는 백무녀들이 나타나 몸에 부담이 걸리는 것을 감수하며 타락자들을 정화하였지만
녹녹치 않아 몸이 녹아내리는 죽음의 비가 내리며 실패를 거듭합니다.
그 중 백교구 깊숙한 곳에 잠들어 있던 릴리는 이미 멸망한 왕국을 돌아다니며 정화를 한다는 내용.
(흠)
엔더 릴리스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사실상 메트로 배니아 장르를 어떤 게임이든 나오면 구입해서 플레이를 해오다 보니
특별히 깔것은 없었습니다.
장점과 단점을 찾아야 한다면...
장단점 | 내용 |
장점 | 아름다운 그래픽과 점차 성장하며 탐험하는 요소들이 매력적이며 멀티엔딩으로 다회차를 하고 싶게 만드는 요소들이 존재함. |
단점 | 맵구조에서 자신의 위치를 알기 어려우며 밸런스의 폭이 평탄하지 않음 |
가장 특이하면서도 단점으로 생각되는 부분은 맵구조였는데, 미완료 지역과 완료지역, 그리고 닫힌 경로나 열린경로를
표기해주는 부분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내가 현재 이 지역의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알기 어렵다보니 위쪽 갈림길이 나온다면 이쯤인가?하고
삽질을 하게 되는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밸런스 역시도 유저의 레벨이 오르는 만큼 적들도 강해져 있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쉬워지는게 아닌 더 어려워집니다. (....ㅠㅠ)
개인적인 소감에 대해
맵이 상당히 넓고 모아야 할 것들이나 강화 및 스킬 모음등 할일이 많기 때문에
한번 집중하기 시작하면 상당히 몰입해서 플레이 하기 좋은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전투도 쉬운것은 초반뿐 점차 강력한 필드 잡몹들이 '주인공을 학살(?)'하며
게임 길치인 저의 경우에는 헤메이는 일도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저주받은 재능)
그럼에도 매력적인 그래픽과 분위기 아름다운 소녀를 조작하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작품이라 생각하는 엔더 릴리스의 리뷰를 여기서 마칩니다.
'게임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게임리뷰]마계촌의 영향을 받은 인디게임 저주받은 카스티야(Maldita Castilla) (0) | 2021.08.05 |
---|---|
[게임리뷰]추억팔이와 신규유저도 못잡은 그날이오면 for kakao 드래곤포스2 (0) | 2021.07.10 |
[게임리뷰]이게 최선입니까? 버추어파이터5 얼티메이트 쇼다운 (0) | 2021.06.20 |
[게임리뷰]코나미 퇴사후 첫 킥스타터작 블루드 스테인드 (0) | 2021.06.20 |
[게임리뷰]다시 갓게임이 된 풋볼매니저2021 어느 기종으로 살까? (2) | 2021.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