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하는데 들어가는 비용 왜 천문학적인 숫자인가?

#게임개발비용

 

뉴스를 보면 ㅇㅇ게임 개발비 1000억등 천문학적인 액수에

게임을 개발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회식비로 썼다"는둥 비하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게임개발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시간이 지날수록 거액이 소모되며

어떤식으로 비용이 증가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할까 합니다.

 

이미지 출처 :: 구글캡쳐

 

게임을 만드는데 드는 비용 왜 그렇게 많이들까?

 

(이미 소프트 라이센스, 인력비용, 임대료, 관리비, 자재등을 모두 갖췄다는 전재로 시작)

 

임대료 관련 비용

 

위에서 언급한대로 임대료에서 보증금을 제외한 한달 지출을 계산해보면

 

월 임대료 + 관리비 + 기타부수비용(보안등) = 임대관련 지출내역

 

이미지 출처 :: 알스퀘어에서 캡쳐

 

건물에 따라 월 임대료를 특정해서 고정할 수 없지만 대략 최하 200~1500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무실 운영비 관련 비용

 

또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사무실이 그냥 공짜로 돌아가는거라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식수, 인터넷, 전기세, 잡비(설비관련 혹은 서버비용)들이 들어가며

회식이나 회사의 복지비용등 또한 비용에 들어가기에 이 비용또한 매달 지출되는 영역입니다.

(복지비는 분기별로 하는곳이 많음)

 

 

게임개발 인력비용

 

사실상 게임회사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부분인 인력비용은

인원 x 각인력 월급 = 한달 인력비용

이 액수는 쉽게 한달 월급 300을 받는 인원 12명만 되어도 한달 지출액이 3600만원입니다.

개발을 최대한 빨리 하여 1년 완성이라고 가정해도 4억 3200만원입니다.

....

(아직 합산도 안했음)

 

여기서 흔히 말하는 대규모 1000억 같은 경우에도 위에 상정한 가격과 추가비용

예를들어 성우 인건비(녹음하는 분량에 따라 천차만별) + 공과금 + 사운드 비용등등...

혹은 인력이 부족하고 빨리 제작을 하기 위해 외주까지 사용한다면...

 

중간 정리해보자

 

가장 캐주얼한 게임을 만든다고 쳤을때 월급 300의 최소인원 10명

그리고 200정도의 사무실 월세.

우선 잡비를 제외하고 1년안에 개발을 마쳤을때 비용은

3억 8천400만원이 지출됩니다.

여기에 라이센스비용 + 회식 + 잡비 + 운영비 + 게임 출시에 필요한

광고 및 테스트기간 비용등

적어도 4억이상이 지출되며 위에서 설명한 4년 개발이나 큰 프로젝트의 경우는

그냥 쉽게 100억은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입니다. 

(회식비로 날리는거 아님)

 

언급하지 않았지만 디테일한 부가 지출들

 

게임회사에서는 새로운 것을 개발할때 R & D (리서치와 디벨로프)를 할 경우

프로그래머나 기술적으로 공부를 해야 할 경우에도 책, 강좌등의 비용지출들도 발생하며

또한 소프트들의 정품 가격이 미친듯이 비쌉니다. 

또한 인력을 구하기 위해서 게임잡에도 돈을 지불해야합니다.

 

사무실의 설비에도 일반 회사와 다르게 필요한 장비들

(타블렛, 서버, 등등)도 필요하고

대다수가 모니터를 듀얼로 쓰기 때문에 모니터 역시 인원 x 2 라는

특수 비용도 무시하지 못합니다.

 

 

(보통은 이펙트나 사운드 부서가 있는 대규모의 회사가 많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이것을 외주로 처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제 마켓에 등록되는 비용이나 엔진 사용료, 라이센스비용, 외주비용,

퍼블리싱 서비스 비용등은 그만알아봐도

생각보다 게임에 들어가야 하는 돈이 많다는 것을 충분히 알았을거라 예상되므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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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사람들이 게임만드는데 돈이 많이드는지 의문이 많겠지만 게임하나 만드는게 보통일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