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탈컴뱃
1992년 처음 등장한 모탈 컴뱃 시리즈는 미국의 게임회사
미드웨이(현 네더렐름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대전 액션 게임으로 한국에서는 크게 인기 있는 게임은 아니었지만 세계에서는
팬층이 두터운 게임입니다.
특이점으로는 최초로 실사 이미지를 활용한 디지타이즈한 그래픽이 특징이었지만,
3편 이후로는 시대에 흐름에 맞춰 3D화 되었고 점차 더 잔인해지고
모탈 컴뱃만의 다이나믹한 연출을 이끌어낸 작품이기도 합니다.
모탈컴뱃1(1992)
처음 모탈컴뱃이 등장했을 무렵만해도 같은해에 발매한 스트리트 파이터2로 인해 한국에서는
크게 알려지지도 않은 게임이라 생각했겠지만 당시 PC 게이머라면 한번쯤은 모탈컴뱃의 이름을
들어봤을정도로 유명한 게임이었고 딱딱한 모션그래픽과 피니쉬 동작의 잔혹성은
크게 이슈되어 모탈컴뱃만의 세계관과 맞물려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모탈컴뱃2(1993)
굉장히 빠르게 캐릭터가 추가되고 이때부터 완벽한 모탈컴뱃만의 세계관이 구축되면서
숨겨진 캐릭터를 포함(총17명) 2D 이미지 및 모탈컴뱃 시리즈 중 가장 안정적이고
완성도가 높다는 평을 받는 게임입니다.
이때부터 피니쉬 연출은 더욱 공포스럽고 폭력성이 업그레이드(?)되었으며
상대방을 죽이지 않는등 추가적인 선택 요소가 늘어나면서 모탈컴뱃2에서는
더욱 더 많은 팬층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모탈컴뱃3(1995)
모탈컴뱃3는 마지막 2D 이미지 작품으로 2편보다 더욱 섬세해진 이미지 및 프레임으로
숨겨진 캐릭터를 포함(총18명)하여 1명 더 늘어났지만 파고들 요소들이 늘어나고
시스템이 달라짐에 따라 버튼 가드 및 버튼 대쉬까지 되어 총 6버튼을 사용하는 게임으로
바뀌면서 개인적으로는 적응하지 못하고 이 게임을 머리속에서 지워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했습니다. (뭐 개인적으론 마음에 안들었음)
또한 전작들에 꾸준히 나오던 닌자들이 한명도 나오지 않고 세계관도 뭔가 바뀐듯한 분위기로
아쉬움도 많았지만 가장 충격적인 부분은 모탈컴뱃만의 아이덴티티인
피니쉬 연출이 코믹해지고 하드코어한 폭력성까지 약해지면서 개인적으로 뽑은
가장 재미없는 모탈컴뱃3라 생각됩니다.
모탈컴뱃4~모탈컴뱃11
모탈컴뱃4편부터는 3D화 되면서 '이게 머선 일이고'가 되었는데
나름 제작사측에서도 실사 베이스의 기존의 그래픽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려는
노력을 보였지만 기술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았던 시기였기에 애매모호한
시리즈가 되기 시작합니다.
당시 철권3, 버추어 파이터3같은 그래픽과 비교해서도(같은 시대라 비교임)
상당히 떨어지는 면을 보이고 갑작스럽게 사용된 무기, 관절기등 유저들에게
무엇을 보여주고 싶었는지 알 수 없는 게임이기도 했습니다.
이후부터 이름까지 뒤죽박죽이 되고 확장팩이나 외전을 내면서 더욱더 이게 몇번째인지
기억을 못하게 만들어 버렸기에 개인적으로 기억좀 하려고 순서를 정리해보았습니다.
- 모탈컴뱃(1992)
- 모탈컴뱃2(1993)
- 모탈컴뱃3(1995)
- 모탈컴뱃 신화 : 서브제로(1997)
- 모탈컴뱃4(1997)
- 모탈컴뱃 : 특수부대(2000)
- 모탈컴뱃 어드밴스(2001)
- 모탈컴뱃 : 치명적인 동맹(2002)
- 모탈컴뱃 : 토너먼트 에디션(2003)
- 모탈컴뱃 : 속임수(2004)
- 모탈컴뱃 : 샤오린 수도사(2005)
- 모탈컴뱃 : 아마게돈(2006)
- 모탈컴뱃 : 언체인드(2006)
- 궁극의 모탈컴뱃(2007)
- 모탈 컴뱃 vs DC(2008)
- 모탈컴뱃(2011)
- 모탈컴뱃X(2015)
- 모탈컴뱃11(2019)
(업데이트 및 확장팩같은건 제외 더 헷갈림)
정리해보니 더욱 모르겠습니다.
모탈컴뱃의 이야기들
모탈컴뱃은 타임즈가 선정한 50대 비디오 게임으로 명실상부 유명게임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점차 퇴보하거나 시행착오를 겪는 시간이 긴 게임시리즈로 기억되며
22년만에 모탈컴뱃이 정식 넘버링을 붙여 나온 가장 최신작 모탈컴뱃11은 뭔가 이제야
다시 모탈컴뱃다운 모습으로 돌아온듯한 모습(그래픽)이라 느꼈지만...
신규 유저를 잡기 위한 진입장벽을
낮추는데 집중한 나머지 게임이 단순해진 느낌이 듭니다.
역대급 라인업이나 캐릭터들이 나오는 것은 좋지만 개인적으로 최근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것들로 여성의 노출도가 줄고 색기있는 캐릭터는 없애버리면서
개인적으로는 플레이를 해야 할 필요성(?)을 못느끼게 되었습니다.
(돌아와줘요 정상적인 모탈컴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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