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라이센스비로 날린 게임의 재미 거영도시

 

절체절명도시 시리즈의 외전작인 거영도시는 반다이 남코와 협력으로 제작 출시된 2017년 10월17일 PS4게임입니다.

거대 괴수들에 의해 도시는 파괴되고 일반 시민으로 살아남는 것이 목표인 게임이지만...

알수없는 게임성과 병맛같은 게임성으로 일본에서도 바카게(바보같은 게임)로 불리우며 욕을 먹고 감동도 재미도 없는

개그 게임이라고 보기에도 형편없는 게임입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만 발매)

 

거영도시의 게임성에 대해서

 

 

플레이어는 남자, 여자로 선택이 가능하며 플레이어가 하는 일은 도시에 출현한 거대하고 비싼 라이센스의

캐릭터를 구경하며 요리조리 피해 의미없는 아이템을 수집하며 진행루트로 이동하는 게임입니다.

(진짜임)

플레이어가 할수있는 일은 게임중 선택문이 나오는데 어떤 문구를 선택해도 결과가 똑같기 때문에

그저 웃긴 내용을 선택하는 것이 그나마 조금이라도 잠들지 않는 유일한 길.

 

거영도시의 플레이 타임에 대해서

 

 

가장 놀라운 부분은 바로 플레이타임인데, 아무리 느긋하게 플레이를 하여도 평균 10~12시간 미만으로

엔딩을 볼수 있고 스피드런을 할 경우엔 4~6시간이면 엔딩을 보는데 그 마저도

프레임드랍 포함시간....

(이걸 제값에 주고 산 사람들은...생각만해도 끔찍)

 

그래도 비싼 라이센스 캐릭터들이 재미를 주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거영도시에 들어간 캐릭터들의 라이센스 비용을 개발자들에게 보너스나

연봉을 올려주었다면 이렇게 병신같은 게임은 나오지 않았을 거라 추측하는 부분은...

 

와 이건 정말 에바네...

 

시나리오 조차도 그저 구해준 아이를 아버지가 있는 병원에 데리고 간다던가...

중요한 물건이라며 갑자기 택배 대행을 한다던가 하는 내용에 전혀 공감도 못하겠는데

그냥 이번에 나타난 라이센스 괴수는 누구일까 생각될 정도로 밑도끝도 없이 

에반게리온이 나온다던가... 패트레이버가 나온다던가 비행괴수나 고질라가 나오는등

엑스트라 취급받을 정도로 등장이나 존재감이 미흡합니다.

 

내가 왜 이게임을 해야 하는가 의구심이 드는 게임

 

역이 코앞이니까 전차로 갑시다! 까짓거!

 

갑자기 나타난 괴수들의 공격으로 도시는 파괴되었지만 평화로운 시민들은 주인공에게 택배업무를 시키고

위기에 닥친 상황 속에서도 개그감을 잃지 않기 위해 선택문들은 모두 하나같이 진지함이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매번 위기가 찾아오는데 바로...

 

뭘 선택해도 같은 결과를 기대없이 매번 느껴야함.

[1]닭소리를 낸다.

[2]늑대소리를 낸다.

[3]매미소리를 낸다.

[4]고양이 소리를 낸다.

 

등등... 의미없는 선택문들이 엄청 많음.

 

게임오버 당하고 싶지 않으니 경찰없이 출발시키자.

 

게임을 언제 꺼야 할지 타이밍을 재는 위기.

 

사람들이 재미없다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법

 

개인적으로 이 게임을 샀을때 느꼈던 감정은...

 

'설마 유명 라이센스 캐릭터들이 잔뜩 나오는데, 돈 버릴려고 게임을 거지 같이 만들었겠어?'

 

그 설마가 진짜로 일어났습니다.

 

 

게임안에서 간혹 기체를 조종하거나 오토바이, 지게차등을 이용한 방식이 나오는데 이 모든 것들이

어떤 느낌을 유저에게 주는가 하면 20년전 플레이스테이션2 게임을 하는 듯한 아련함을 선사해줍니다.

게임을 만들기 싫었다면 그런가보다 하겠지만 이 게임은 아주 오랜시간동안 풀프라이스(8,200엔)로

판매되었었고 마치 유저를 비웃듯...

 

라이센스비용 충당해야 하니 한놈만 걸려라!!

 

모든날 모든순간 다 짜증이남.

 

총체적난국인 게임 거영도시의 감상들

 

일본어 전용이기에 못해본 유저들에게 그럴리 없지만 만약 한글화 되어 나온다면,

절대 언어문제가 이 게임을 재미있는 게임으로 견인하진 않으니 올바른 선택을 하길 염원하며

거영도시가 재밌다는 사람들은 정말 자신의 인생이 얼마나 위기상황인지 체크를 해볼수 있는

기회의 게임이기도 합니다.

 

빨리 이 게임으로부터 탈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