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고전게임 무인도 이야기 엔딩 - 비행선 탈출-

#무인도이야기#고전게임

 

1993년에 발매한 무인도 이야기는 KSS에서 제작한 도스용 서바이벌 생존게임이지만

미소녀가 많이 등장하는 것과 무인도를 탈출한다는 콘셉트로 상당한 히트를 하여

시리즈가 나오게 되었고 이때만 해도 연애 요소의 비중이 큰 편이 아니었으며

미연시같은 공략 시스템도 없었습니다.

 

무인도 이야기의 소개

 

우선 무인도 이야기를 미연시나 야게임으로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1997년부터 무인도 이야기 R 시리즈(미연시 외전) 와 무인도 이야기 X시리즈

(야게임 외전)이 나오면서 무인도 이야기는 미연시 + 야게임이다 라고 착각을 하게 만듭니다.

 

오리지널 무인도 이야기 시리즈는 1,2,3,4(1편 리메이크)이 전부이며

아주 약간의 두근거리는 서비스 씬이 존재하지만

어차피 한국정발판은 수정하거나 삭제되어 나오기에 매우 건전한 게임입니다.

 

이상한 아저씨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게임은 건전함...

 

무인도 이야기 엔딩의 종류

 

 

엔딩의 종류에는 기구, 카누, 비행선 엔딩이 존재하며 굿 엔딩과 배드 엔딩으로

각각 총 6종이 존재합니다.

대부분 어느 것을 선택하는가와 배드 엔딩인가로 나눠지며 포스팅 내용은 비행선으로 

엔딩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무인도 이야기 비행선 굿 엔딩

 

 

비행선을 뚝딱뚝딱 만들고 나서 엔딩이 시작되며, 4명의 인물들의 대사 후 

 

비행선을 타고 무인도를 떠났다!!
그로부터 수일...

 

[채현]	전방시계 양호. 고도 8500FT 대기속도 8NT 모두 순조롭다.
[수미]	저 섬보다 이 안이 더 쾌적하네.
[지호]	나 너무 운동부족이야 .. 이 좁은 공간이 너무 답답해
[주인공]	지호야! 침착해! ...
[교수]	지호는 힘이 남아 도는구나...
[유리]	이제 곧 집에 도착할까?
[채현]	그래 조금 있으면 육지가 보일 것 같은데.
[유리]	어머 저거 뭘까?
[채현]	엇!! 어디어디
[유리]	웅 그러니까 진행방향에서 똑바로니까 12시 방향에서...1..2..3.. 7시 방향!!
[주인공]	앗!!
[유리]	수평선에 뭐가 보인다!

 

 

주인공 :?? 저 저것은... 육지잖아?...

 

교수 : 두 사람씩 조를 편성하자... 이렇게 빨리 도착 할리가 없는데...

 

지호 : 리더! 보여요!! 나에게도 육지가 보여.

 

교수 : 흐음? 나이 탓인가? 아물거리는데...

....!

 

수미 :... 도대체.... 나는 인어처럼 바다의 이슬로 사라질 뿐....

 

채현 : 정말 돌아가는 건 꿈같아...

 

주인공 : 좋아!!

 

악몽의 무인도에서 기적의 생환을 한 당신은 육지를 밟는 감격을 맛보기도 전에

매스컴의 인터뷰 요청 사례에 휩싸여 버렸다.

 

 

 

기자 : 기적의 생환이라 불려도 모자란 감이 있지 않습니까?

 

교수 : 허허허! 그대롭니다. 문명의 환경에 젖었던 생활에서 갑자기 생존환경으로 떨어져 버린

우리들이 이렇게 다시 올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노력의 연속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 주인공 당신이 이번 극적 탈출의 리더이시죠?

 

주인공 :... 모두의 노력과 인내가 있었기에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다고 봅니다...

유리야 이리 와 봐!

 

유리 :.....

 

주인공 : 이 가냘픈 소녀까지도 매일 필사의 각오로 고난과 싸웠죠!

기아와 건조한 날씨 정말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부터의 출발...

 

기자 : 비행기에 탔던 당신 어머니에 대해선 알고 있습니까?...

당신 이외의 분들은 모두 구조됐어요. 어머니도 곧 오실 겁니다... 조금만 기다리십시오!

 

유리 : 리더!! 무사하시대요. 엄마가 무사하시대!!! 빨리 만나고 싶어!

 

주인공  : 잘되었구나! 유리!

 

유리 : 응!

 

주인공 : 아! 채현!

 

채현 : 리더... 나...

 

주인공 : 그녀 덕에 모두들 분발했던 거죠... 채현이의 지혜가 우리들을 여기까지 오게 했죠.

 

채현 : 어머 아니에요. 리더가 있었기에 제가 분발했던 거죠...

 

주인공 : 채현...

 

채현 : 나... 너무 감격해서 말이 잘 안 나오는군요.... 감사합니다!.... 끝까지 노력한 덕택이네요!

... 정말 감사합니다!

 

지호 : 잘되었다 정말 잘됐어 리더 정말 고마워요!

 

주인공 : 그렇게 말하니 정말 부끄럽군... 지호.

고마워 지호! 나에게 용기를 북돋아 줘서...

 

기자 : 시청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주인공 : 아무것도 할 말이 없고.. 단지 우리는 인간이 당연히 취할 행동을 실행에 옮겼던 것뿐입니다.

 

기자 :  노력한 것뿐이란 말씀?

 

주인공 : 네.

 

교수 : 역시 우리 리더는 겸손해요! 잘난척하는 젊은이들관 다르죠.

우리도 너무 자랑스러워!... 우리 리더 최고!!

 

주인공 : 너무 그러지 마세요! 교수님

 

교수 : 허허허허 허! 너무 심했나! 허허허허허!

 

축하합니다!!

당신은 악몽의 무인도에서 탈출에 성공했다!!

무인도 생활중에서 경험할 수 없는 체험을 극한 상황 하에서 극복했다! 리더로서의 책임을 완수했으며

그 일은 사람들 가슴에 남을 것이다. 고생을 같이 했던 5명의 동료들... 

모두 무인도 탈출을 잊지 못할 것이다... 영원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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