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엔딩]브레이블리 디폴트 : FLYING FAIRY (Bravely Default : FF)엔딩

 

브레이블리 디폴트는 스퀘어 에닉스(실리콘 스튜디오)에서 2012년 10월 11일에 닌텐도 3DS로 발매한 RPG로

국내에서는 2014년에 발매하였으며 빛의 4 전사의 주요 제작진이 다시 모여 만든 게임이지만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와는 무관한 완전 신작 RPG입니다.

게임의 엔딩에서도 말하듯 워낙 파이널 판타지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부분들이 많다 보니 

 

이것은 파이널 판타지가 아니다

 

라는 내용의 연출이 흘러나옵니다.

 

기본적으로 스토리 뿐만 아니라 친구 소환/배달 같은 특정 시스템이나 독특한 부분들이 많은 만큼

이것을 '간단'하게 소개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니다 보니 이 페이지에서는

스토리 및 엔딩의 이야기에 대해서만 다룰까 합니다.

 

브레이블리 디폴트의 스토리

 

룩센다르크라는 세계에 4개의 속성 크리스털이 존재하고 자연의 은혜를 사람들에게 제공해오며

이것을 신앙으로 삼는 정교회와 그에 반대하는 안티 크리스털 리즘의 사상이 대립하고 있었습니다.

 

속성에 관련된 마을이 파괴되면서 각각의 사연이 얽힌 4명의 주인공들은 어둠에 쌓인 크리스털의 정화하기 위해

여행을 시작하고 아니에스가 가진 펜던트의 4조각이 1군데씩 빛을 띠며 점차 알게 되는

의문의 말들의 진의와 긴 여행 끝에 충격의 진실을 찾는 내용입니다.

 

브레이블리 디폴트 트루엔딩

 

 

힘겹게 보스전이 시작되고 오랜 싸움 끝에 어둠을 분출하는 큰 구멍을 막는 것에

성공했다고 생각했지만, 크리스털의 힘으로 홀리 필러에 돌입하여

주인공들은 처음 만난 여관으로 돌아가 버리는 등 반복되는 타임 패러독스를 겪습니다.

 

 

그렇게 평행 세계로 이동하며 크리스털의 해방은 몇 개의 평행 세계를

연결하려는 진정한 적의 음모라는 것을 깨닫고 이야기의 모든 수수께끼는

'숨겨진 진엔딩'을 보세요 라는 식으로 끝날 수 있습니다.

 

어쨌거나 진정한 엔딩은,

끝없는 반복이 일어나며 크리스털을 해방하는 것(X버튼 연타)으로

다른 세계를 인질로 싸울 수 없는 주인공들을 위에서 언급한

친구들이 일어나 각자의 세계에서 각자 우리들의 세계는 우리가 지킨다는

뜨거운 장면을 연출하지만 친구가 없는 사람들은

그저 누군가의 세계라는 힘 빠지는 연출이 나옵니다.

 

친구 없으면 가슴 뜨거워지지 않음.

 

 

 

그렇게 우로보로스를 쓰러뜨린 빛의 전사들에 그들이 돌아오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돌아갈 때까지 천천히 휴식을 취하라 합니다.

 

비공정에서 깨어난 그들은 살아있음을 깨닫고 율야나와 대화를 합니다.

레스터는 우로보로스와 함께 사라졌고 오래전부터 결정된 사안이라 하며

주인공들에게 잘했다는 칭찬과 함께 큰 구멍이 있는 곳을 통해 원하는 장소를 결정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 세계에 남는 것도 좋으며, 태어난 세계로 돌아가는 것이나

마음이 가는 곳에 가는 것도 좋다며 구멍이 닫히기 전에 서둘러 결정하길 

원합니다.

 

 

그렇게 비공정을 타고 큰 구멍을 통해 뒤를 돌아보지 않고 돌아가며 

순식간의 시간이었다며 아쉬워하는 율야나의 독백과 함께 끝이 납니다.

 

이후 , 각자 돌아간 세계를 돌아보는 장면들이 나오며

평화로운 장면들과 스탭 롤이 흐르며

 

 

바람의 신전등 폭주한 크리스탈들이 정상적으로 돌아왔는지를 체크하거나

 

 

여섯 명의 회의 의사당에서 아버지의 의지를 잇는 것을 결의하는등...

각자의 상황을 보여줍니다.

 

 

디즈 오리아는 빌렸던 것을 되돌려주지 않으면... 이라는 말과 함께 

동생의 묘지에서 쓰러져 잠이 들고, 함께 돌아오던 동료들은 그렇게 말이 많으면

링그아벨처럼 된다는 농담을 주고받으며 돌아가고 각자의 사연에 따라 이야기를 보여주며 끝이 납니다.

 

시나리오가 뭔가 정신없고 이해하기 어렵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굉장했던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