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인디 2D좀비 학살게임 데드픽셀즈(Dead Pixels)

8비트 스타일 좀비 학살 게임

 

기다리고 있는 게임이 하도 발매를 안하여(젤터) 비슷한 2D좀비 학살게임을 찾던중 스팀에서 3,300원에 판매하고 있는

CSR-Studios에서 개발한 데드 픽셀스라는 인디게임을 발견하였습니다.

(사실 애매하게 남은 스팀 잔돈을 소모하려고...구입)

우선 심플한 조작성이나 100가지의 무기 , 수류탄 및 아이템이며 플레이 할때마다 달라지는 도시 그리고 로컬2인 플레이

다양한 난이도등 어느정도 구색은 잘 갖춰진 게임인 것 같아 게임에 대해 간단한 리뷰를 진행해볼까 합니다.

 

[혹시나 젤터를 찾던 분들은 아래의 리뷰를 참고해주세요]

2020/10/24 - [게임리뷰] - [게임리뷰]얼리억세스 젤터(Zelter)리뷰

 

데드 픽셀즈?

 

보통 데드 픽셀이라고 하면 모니터의 불량화소를 말하거나 국내에서는 프로게임구단 이름명이 더 유명하다보니

아무래도 제목자체가 검색에서 쉽게 나오기 힘든 좋지 않은 네이밍의 제목이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영어로 발매되었지만 크게 어려운 용어들은 없기에 정규 교육을 받은 유저들이라면 충분히 해석 가능할만큼

쉬운 단어들이라 크게 어려움없이 플레이는 할 수 있습니다.(한글이 역시 젤 편하지...)

 

데드 픽셀즈의 스토리와 게임의 방향성

 

 

유독성 폐기물이 물 공급으로 유입되면서 죽은 사람들이 무덤에서 일어나기 시작하고 도시를 탈출하기 위해

좀비 무리를 뚫고 나가는 단순한 내용입니다.

 

플레이어가 주로 하는 일은 좀비를 학살(?)하면서 건물에 들어가 파밍이나 수집들을 하고 좀비를 벌어 돈을 번 후

상점에서 무기 혹은 스킬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뭐든지 운이 중요.

 

사실상 상점에서 거의 모든 것들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열심히 좀비를 학살하여 돈을 버는(?) 방법과 건물들을

탐색해가며 잡템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 게임입니다.

이런류의 게임이 그렇듯 최대한 좀비를 빨리 죽일 수 있도록 화력에 올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데드 픽셀즈의 게임성

 

얼핏 보면 상당히 흥미없게 생겼지만... 의외로 아껴쓰고 최대한 없는 살림으로 성장시키는 재미는 존재하며

생각보다 잘 짜여진 밸런스로 긴장감을 유발합니다. 

PC 스팀게임답게 WASD 로 이동 마우스로 샷, 그리고 스페이스바로 근접공격 마우스 우클릭으로

던지기 공격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초반에는 아껴야 잘 살기 대문에 최대한 지역탐색을 하며 잡템을 팔고 총알을

많이 모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모르는 집들을 털며 잡템을 열심히 얻는 것이 포인트!

 

데드픽셀즈의 장단점

 

 

우선 장점으로는 가볍게 플레이를 할 수 있으면서도 성장시키는 매력을 꼽을 수 있는데, 보기와는 다르게 

헬스, 러닝 스피드, 웨폰 스킬, 밀리어택, 힘, 운(?)등등 다양한 성장요소들이 흥미를 유발시킵니다.

 

개인적으로 데드픽셀즈의 단점으로는 총을 타격했을때 타격감없음, 단조로운 적들과 피만 많은 보스전을

가장 크게 꼽을 수 있습니다.

 

보스 언제 죽나...

 

묘하게 계속 하게 되는 매력

 

그래픽이나 뭔가 매력적이지 않은 주인공등 여러모로 개인적인 취향과는 거리가 먼 게임이지만,

딱히 머리 쓰고 싶지 않은 날이나 그냥 게임은 하고 싶은데 대충 아무거나 하고 싶은 날에는 손이 가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게임입니다.

낮은 가격에 비해 안정적인 게임성과 재미를 보장하며 100가지나 된다는 무기가 그래픽이 다 비슷해서

직접 쏴보지 않으면 특징들을 알기 어렵지만 그럼에도 데미지나 각 무기의 파괴력은 잘 묘사되어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큰 기대없이 했기 때문에 재밌게 즐겼고 플레이타임이 길지 않다보니 시간없는 직장인들에게 잠깐의 짬이

났을때 즐기기 좋은 부담없는 게임이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