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일본의 또하나의 국민게임 모모타로전철(모모테츠)이야기

게임코드프리 2020. 9. 1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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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타로전철 #보드게임 #일본 국민게임 #모모테츠 #우정파괴게임

 

 

 

우정파괴 게임의 원조 모모타로전철(모모테츠)

 

(시리즈가 많기 때문에 그중 태그매치로 이미지 설명을 대체합니다)

 

모모타로전철이라는 게임은 흔히 한자 그대로를 읽어 도태랑 전철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의미는 모모(복숭아)타로(흔한 일본남자이름)라는 설화에 나오는 인물을

메인 캐릭터화 하여 1988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게임이며 일본에서는 장수 명작 게임으로 통합니다.

또한 이타다키 스트리트 시리즈와 함께 게임기용 보드 게임계에선 양대산맥으로

군림해오며 계속 신작이 나오지만 국내에서는 거의 들어본적도 없을 정도로

의외로 유명하지 않아 오늘은 모모타로전철에 대한 게임소개와 이야기를 할 까 합니다.

 

 

  • 모모타로전철? 뭐하는 게임이지?

 

 

- 플레이어가 철도 회사 사장이되어서 열차를 움직이면서 회사를 경영하며

모든 플레이가 끝났을때 자금이 가장 많은 사람이 승리하는 룰이 기본적인 룰입니다.

 

- 맵이 브루마블이나 컬트셉트, 모노폴리등의 구조이지만 철도 노선이기에 자유롭게

마음 대로 움직이고 이동이 가능하며

역에 멈추었을때 돈이 늘어나거나, 물건구입이나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 게임 시작시에는 목적지를 정해야하고 , 주사위나 카드를 사용하여

목적지에 도착하면 상금을 받고

가장 멀리 떨어진 플레이어(CPU포함)에게는 가난신이 붙으며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이 구조를 반복하는 것이 게임의 방식)

 

모모타로전철에서 등장하는 용어 설명

 

  • 카드
 
이 게임의 가장 핵심적인 재미와 바로 친구들과 함께 하면 우정파괴가 되는 시스템으로
카드를 사용하여 1등으로 직행하거나 바로 밑바닥으로 떨어지는등 상대방에게 온갖 방해와
자신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스킬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런식으로 봉인카드를 손에 얻었다! 라는 메세지처럼 이벤트로도 획득)

 
카드는 역에서 구입이 가능하거나 이벤트등으로 얻을 수 있는데 소지수의 제한이 있기 때문에
계속 보관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소지수를 넘기기 전에 모두 소모해야만 합니다.
 
(소지수 제한은 시리즈마다 조금씩 다름)
 
 
  • 가난신
 
 
 
 
 
가난신은 누군가 목적지에 도달한 이후부터 등장하여 온갖 괴로움이 시작되는데, 
게임이 끝날때까지 계속해서 플레이어를 따라다니며 물건을 반값에 팔게 되거나 ,
카드를 2배값에 사는등 플레이어를 호구로 만들어 버립니다.
하지만 가난신은 다른 플레이어와 접촉하면 다시 옮겨가기 때문에 활용도에 따라 재미가 2배.

 

역의 종류에 따라서 할 수 있는 것이 달라지는 모모타로전철

 

이것 또한 시리즈마다 조금씩 변화를 하거나 특정 시리즈에서만 등장하는 역이 존재하기에 

모든 역을 설명하긴 힘들지만,

룰렛을 돌려 나온 금액을 받는 플러스 역이나 반대의 경우 금액이 잃어버리는 마이너스역,

혹은 카드를 받게 되는 역이나, 물건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역, 카드를 주거나,

한번에 워프시키는 역등

다양한 역들을 활용하는 것도 이 게임의 묘미이기도 합니다.

 

 

(냉라면 가게가 1억이라니...)

 

 

(차라리 아무 일 없이 그냥 목적지로 가는게 가장 속 편할때도 있음)

 

이벤트로만 등장하는 실제 모모타로와 이벤트의 종류에 대해서

 

제목은 모모타로가 들어가지만 캐릭터는 게임의 진행자 및 뉴스 아나운서로서만 등장하며

이벤트나 공지사항을 알려주는 정도로만 쓰입니다.

자기 이름을 걸고 나온 캐릭터에 비해서는...뭔가 비중이 너무 적어서

캐릭터성 게임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수준.

 

 

(머리띠를 하고 있는 캐릭터가 모모타로)

 

그 외에 이벤트들은 카드를 사용하였을 때 등장하는 이벤트용 컷씬이나 자그마한 연출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으며 게임을 자주 하다보면 연출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받게 되는 것이 불이익인지이익인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눈에 잘 안들어오기도 합니다. (나만 아니면돼!)

 

 

  • 기분나쁜 연출

 

 

(가진 카드를 2장 부셔버림...)

 

 

  • 기분좋은 연출

 

 

(꿈을 이뤄주는 멋진 연출)

결국 연출이 문제가 아니라 결과가 중요하다보니 울다가 웃다가를 반복하게 되고 

결과 값에 따라 마음을 졸였다 놓였다하는 마음을 들게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허드슨이 만든거야? 코나미가 만든거야?

 

당연히 처음의 시작은 허드슨 소프트에서 개발하고 세상에 알렸지만 ,

2011년에 허드슨이 코나미의 자회사가 되면서 모모타로전철도 코나미의 소유로 된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게임의 메인 크리에이터 4명중 3명이 퇴사를 하고 마지막 개발자마저도

퇴사를 하면서 모모타로 전철 시리즈를 종료하는 듯 했으나

2020년에도 신작이 발표된 것으로 보아 내부적인 문제는 해결된 것으로 보입니다.

 

 

(신작도...닌텐도 스위치로만 내지말고 다른 플랫폼으로도 내주었으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모모타로전철에 대해서

 

 

 

국내에서는 정발된적이 없다보니 많이 알려지지도 않았으며 대부분의 한국유저들은

접할 기회가 없었던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게임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한글화가 되었다면 게임의 플레이 방식이 어렵지도 않고 전투적으로 경쟁하며

게임하기를 즐기는 한군인들의 특성상

잘 맞는 게임이기에 (물론 친구가 없다면...ㅠㅠ)

일본에서 만큼 많이 팔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2020년에 발표된 신작 닌텐도 스위치용 모모타로전철이 한글화 되어 나온다면,

아마 큰 명성을 얻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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