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25주년을 맞이한 타카라의 역작 투신전의 이야기

게임코드프리 2020. 1. 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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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전 #타카라 #25주년

플레이 스테이션 초기 3D격투 게임 투신전 25주년 기념

 

투신전

 

1995년에 1월1일에 발매한 투신전은 당시 버츄어파이터로 시작하여

이후 발매한 철권(95년3월)의 사이에 나온 게임이며 플레이스테이션의 유저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애니화가 되는등 큰 인기를 얻은 작품 중 하나입니다.

발매시기와 3D격투 게임이 유저들에게 조금씩 흥미를 느끼기 시작할 무렵이었기에

플스 유저에게는 필구 타이틀이었고 나름의 오랜 전통과 추억이 깃든

투신전의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 타카라(TAKARA) 라는 회사에 대해서

 

당시 타카라라는 회사가 제공하는 게임들을 보면 거의 대부분은 다른 플랫폼 기기에

이식을 하거나 외주형태로 운영되는 듯한 느낌이었고

현재는 타카라와 토미가 합병하여 타카라토미로 사명이 변경되었습니다.

애초에 일본의 완구회사다 보니 개발사라기 보다는 유통이나 장난감 사업쪽을 하던중

게임쪽에도 손을 댄것으로 보이고 위키를 찾아보면 실제 투신전의 제작 자체는

현재 탐소프트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있는 것을 보면

게임사업은 유통위주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투신전의 탄생비화

 

 

언제나 반복되던 게임산업 경쟁 구도에서 플레이스테이션과 경쟁하던

세가 새턴의 버추어 파이터 시리즈의 대항마로 보다 높은 폴리곤수와 캐릭터를 좀더

디테일하게 구현하였고 복잡한 커맨드와 2D 대전격투의 

게임성을 흡수하며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 바로 투신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리 큰 개발사가 만든것이 아니었기에 초기작 버츄어파이터,

이후 철권등에 비해서는 조작감, 연출, 타격감등 게임적으로는 많이 모자라 보이는 게임이었고 

이후 투신전2까지만 해도 다른 경쟁작인 3D 격투 게임들과 비교해서

압도적인 차이까진 아니었지만 3편에서 이도저도 아닌 캐릭터들이 늘어나고

방향성을 못잡는 컨셉 덕분에 조용히 기억 속에서 운명하신

격투게임 중 하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 투신전 게임의 특징에 대해서

 

 

투신전에서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커맨드였고 당시 3D 격투게임의 방식은

그저 버튼의 순서로 콤보가 나가는 형태였기에 2D격투 게임에 익숙했던 방식을 차용하여

커맨드와 필살기를 사용하는 당시로선 파격적인 3D격투 게임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캐릭터들의 운영 방식은 약베기 , 강베기 , 필살기 콤보루트가

기본적인 게임 방식이며 게이지를 채워 필살기를 사용하는 오버드라이브 시스템이나 ,

구르기, 링아웃등 초반에는 확실히 버파를 의식해서 만든것이 느껴집니다.

 

잊혀진 투신전의 역사

 

2편에서 오면서 3편의 패망을 예고한듯 발전 보다는 퇴화를 하고 생각은 하고 만들었는지

알 수 없는 형태의 변태적인 커맨드 시스템을 넣었으며 게임성 면에서는

캡콤의 서포트로(아케이드판) 크게 향상된 부분은 있었지만

결국 이득을 본것은 캡콤쪽이었습니다(당시 3D개발력이 없었던 캡콤).

 

 

투신전2를 어떻게든 문제점들을 제거하고 심패소생하여 나온 최종버전이

배틀아레나 투신전이었는데 

어쨋거나 버파,철권의 팬층에 비해서 못할뿐이지 어느정도의 팬덤이 있었기에

꾸준히 시리즈를 발매했지만 최종버전 3에서 온힘을 오프닝에만 쏟았는지

모든 명성을 3편 하나로 멀리 날려버렸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간략히 설명하자면,

 

2편보다 못한 그래픽.

모든 캐릭터가 중복 모션사용.

스킨만 다른 33명의 캐릭터와 팔레트 스왑.

 

 

... 그런데 캐릭터 수가 많다고 자랑했던 부분도 파이터즈 메가믹스에게 밀려버렸습니다.

그리고 다음작품인 스바루라는 확인사살 쓰레기를 투척하면서 모두에게 투신전은

잊혀진 게임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투신전의 추억을 보정삼아 플레이

 

불쌍한 투신전

 

투신전의 성공은 많은 개발사로부터 닌텐도가 독식하던 비싼 로열티를 버리고

플레이스테이션이라는 새로운영역에서 발전가능성을 보여준 것이었고

3D게임의 붐을 일으킨 게임 중 하나였습니다.

PS1을 돌려보면 사실 엄청나게 지금 플레이 하기엔 그래픽이 안좋고 

에뮬로 돌려야 그나마 깨끗한 저화질 그래픽을 볼 수 있었는데...

 

 

추억이라는 강력한 보정효과에도 실제로 다시 플레이 해보면 매우 엉성한 판정이나

조작감 그리고 무게감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 액션들을 이성적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과거 명작들이 하나둘씩 리메이크 되거나 다시 현대 기술로 복원(?)된 게임들을 볼 수 있지만

25주년이 지난 지금도 다시 부활시킬 만한 여력도 없거니와

너무나 강력한 격투 게임들도 판매량등에서 부진하기에

과연 제대로 된 투신전을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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