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일본 극우 게임 국방정신소녀 히노마루코에 대해서

게임코드프리 2019. 11.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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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노마루코 #극우주의 #국방정신소녀


제목부터 국내엔 어그로가 된 국방정신소녀 히노마루코



도쿄게임쇼 2019에 등장과 함께 일본 극우 주의 게임이라고 불리우며 아직 발매전임에도 뜨거운 감자가 된


게임 국방정신 소녀 히노마루코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다시한번 강조 하지만 필자는 절대적인 일빠도 아니며 그저 게임은 게임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하며


지나친 국수주의 성향의 게이머도 아니므로 읽고 있는 독자와 생각의 차이가 클 수 있음을 미리 언지드리며


그럼에도 불편하거나 기분이 상할 것 같다면 조용히 뒤로가기를 눌러주셔도 괜찮습니다.



※극우 , 국수주의 = 극단적인 보수 성향을 가진 자들로 다른 말로는 국뽕, 이라고 하며 쉽게 말해 자신의 나라에 잘못된


일들도 모두 감싸안고 그런일들은 없었다고 부정할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




  • 국방정신소녀 히노마루코의 문제가 되는 부분들





게임 홍보 영상부터 주의문이 등장하며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히노마루코'는 가공의 세계를 그린 이야기입니다.


다수의 역사개변작품과 마찬가지로 엔터테이먼트로서 만들어진 작품이며,


작품중에 등장하는 묘사도 특정의 인물, 국가, 사상을 찬미하거나 폄하하지 않습니다.



라고 나와 있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는 다음 장면부터 쉽게 옹호하기는 어려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1] 설정 자체가 너무 극우인 부분들


서기 2039년에 일본 제국의 생명줄은 풍전등화처럼 무너질 위기였고 100년동안 계속된 대동아 전쟁에서


거듭된 패배와 잦은 전투로 황폐화 되었다.


지금은 국토 대부분이 적국에 점령되어 있으며 미국과 소련의 병력은 제국 수도 도쿄에 근접하고 있다.


그 나라의 몰락이 단지 시간 문제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분명 알 수 있는 사실이었다.


지금까지는...


(이게 시놉시스에 나오는 내용)





문과가 아니라 그런지 잘 이해가 안가지만...분명 첫 경고문의 내용과 상반된 설정이라는 것과


그들이 특정 국가를 찬미하거나 폄하한다는 단어를 이해를 못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2] 단어 선택의 문제들



가장 국내에서 문제가 된 단어는 바로 정신소녀라는 것에 등장부분인데, 여기에 정신대라고 하는 것은


학교에서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거치며 자라온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는 


'근로 정신대'2차 세계대전 말기에 조직된 태평양 전쟁 지원 조직이며


일본 자국의 국민들과 조선국민 모두를 착취 하면서 만든것이 근로 정신대.


그리고 군수공장에 취업을 시켜주겠다며 취업알선 사기를 쳐서 팔아넘긴 파렴치한 한국인과


그들을 성노예 위안부로 만들어버리고 증거를 없애기 위해 모두 불태우거나 사살한 일본군들의 이야기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신대와 위안부를 혼용하여 쓰는 짓이 바로 일본인?이라고 의심받을 만큼 위험하고 무지한 행동)



- 게임 코드프리만 봐도 지적수준이 향상되니 구독과 좋아요 해주세요 -





그리고 매번 애니, 게임, 영화에서 '전쟁이 일어났다' (서두 생략)으로 시작하는 컨셉과


본인들은 아무 잘못이 없지만 자꾸 전쟁이 "일어나서"(일으킨게 아님)라는 설정의 미디어를


제작하는 일본에 대한 분노 덕분에 이 게임은 극우 게임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거슬리는 단어 "일본 제국"


이 부분도 어째서 문제가 되는가 하면 우선 일본은 가장 큰 영토를 가졌던 그 시절 그때를


그리워 하고 우리나라의 경우는 그시절 피해와 억압속에서 살았던 때이기에


단어만이 아닌 마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열망에 대한 거부감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갑자기 다른 이야기로 새자면,


조선이 고구려시대의 영토를 그리워 하는 것은 뭐라고 하지 않으며 영국이 세계를 지배했던것은 잊고 


신사의 나라라고 부르고 영국에서 탈출한 부폐하고 타락한 사람들이 원주민을 몰아내고 미국을 만들고


자유의 나라라고 부르는 것에 대한 것은 어째서 거부감이 없는지는 의문.



어쨋든...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 아직 정보가 너무 부족한 상태



'이것으로도 충분히 극우인데 뭐가 부족한가?' 라고 반문하고 싶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것들이 TGS2019에 나온 정보의 전부이며 캐릭터의 설정, 게임내에 사용되는 더 심한 결정적인 상황들


(예: 콜오브 듀티 모던워피어 - 러시아 발언들)이 없는 상태이고 


늘 있는 일본 망상으로 역사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고 무식한 나라사랑 프로젝트 정도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게임 개발자 모두가 역사에 대해 해박해야 한다거나 전 세계의 세계사를 통달하고


시나리오를 쓸 만큼 모두가 똑똑하진 않으며 실제로 지나가는 사람을 붙잡고


6.25 전쟁때 우리나라를 도와주지 않은 국가는 어느나라일까요?


라는 질문에 우리나라의 역사임에도 단번에 답변할 사람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 그래서 뭐하는 게임이지?





영상에 나온 트레일러에서는 소녀가 나와 요상한 무기를 쓰고 메카닉 부대를 전멸시키며


일뽕에 취한듯한 머리띠를 두르고 나온 것이 전부입니다.


심지어 공식 홈페이지에 조차도 캐릭터 설정이나 어떠한 글도 찾아볼 수 없고


트레일러만 등록된 상태.


유일하게 추측이 가능한 부분은 상대 라이벌로 등장하는 알수없는 국적의 소녀도


비슷한 능력을 가진것으로 보이며 액션씬을 보여주긴 하지만


실시간 액션인지 어드벤쳐인지, 잠입액션인지 인터페이스 조차 보여주지 않았기에


어떤 게임인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인 결론


자신의 신념이나 생각도 없이 그저 우익이다 극우다 외치며 남들이 나쁘다고 하니 함께 나쁜거구나 라는


무개념의 사람보다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게임은 게임으로 바라보고


위에 설명한 것처럼 그저 일뽕 망상 판타지 컨셉이며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 대한 언급도 폄하도 찾기 힘듭니다.


하지만 논란의 여부가 있다는 부분과 솔직히 이 문제들을 해결할 만큼 대단한 깡이 있을지의 여부도 기대가 되지만


공식 유투브, 및 트위터까지도 모든 좋아요와 댓글들 표시도 막아놓은 것을 보면


과연 이 설정 그대로 출시가 될까? 라고 의심되며 게임 자체의 완성도는 어떤식으로든 B급 게임 중에


최고봉 회사이니 만큼 재미를 줄거라는 기대는 됩니다.



참고로 탐소프트는 90년대에는 타카라 라는 회사명이었고 이후 쵸로Q 


드림클럽, 마벨러스의 섬란카구라등 D3퍼블리셔의 하청회사. (쉽게말해 AA급 게임은 만든적이 없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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