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F 레슬페스트 #프로레슬링 #테크노스 재팬 


테크노스 재팬의 명작 프로레슬링 WWF 레슬페스트



이미지만 봐도 아~! 이게임 하는 유저와 이게 뭐지? 하는 유저로 나뉠만큼 1991년에 나온 아케이드 게임이다보니

90년대에 오락실을 다녔는가 다니지 않았는가에 따라서 인지도가 많이 나뉘는 게임입니다.

WWF 레슬페스트는 미국의 프로레슬링 WWF(현재는 WWE라고함)를 소재로 당대 엄청나게 유명하고 팬층을 가진

레슬러들을 모델로 전혀 프로레슬링에 대한 관심도 없던 많은 어린이들에게 엄청난 설렘과 선망의 대상을 보여줬던

이 게임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캐릭터들을 알아야 재밌는 부분들


헐크 호건, 미스터 펄펙, 제이크 더 스네이크 로버츠, 밀리언 달러맨 테드 디비아시등 총 6명의 플레이블 캐릭터들과

그 외(...)유명 캐릭터들이 나오며 각각 개성넘치는 캐릭터들과 아이덴티티를 전혀 알지 못했기에

게임으로 처음 프로레슬링을 접했던 필자같은 유저들은 왜 저런 행동을 하는 걸까 의아해 하기도 했습니다.



(어린시절에는 그저 새로운 액션의 한 종류쯤으로 기억했던듯)


예를들어 달러맨의 돈을 세는 동작을 취하고 카운트 다운을 시키는 매너(?)라던가, 몹시 흥분하여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인디언 같은 모습의 워리어 , 옷을 찢고 환호성을 더 자세히 듣기 위해 손 제스쳐를 하던 헐크 호건등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게임 이후 티비에서 시청을 하고 비로소 그 매력을 알게 되기도 했습니다.


- 개인적으로는 비단구렁이를 풀어 겁을 주는 스네이크가 매력적이었음.


게임으로 프로레슬링의 규칙을 배우다


앞서 이야기 했듯 아무런 관심도 없었고 룰도 몰랐기에 그저 하나의 새로운 액션게임이라고 생각하며

플레이 했을 사람들도 상당히 많았을것이라 예측합니다.


로프반동이나, 로프 위에 올라가 점프하여 내리찍는 동작, 커버등 여러가지 요소들을 처음엔 이해하기 어려웠고

마치 서로 한대씩 주고받아야 하는 규칙인줄만 알거나 왜 서로 부등켜 안는 것인지 의문이었습니다.



(힘겨루기 였다는것을 버튼 연타로 배움)


예를들어 로얄럼블이나 태그매치같은 용어들도 몰랐으며 코너에 자신이 고른 다른 캐릭터가 서성일때도

응원을 해주는 거라 생각했지만 가까이 다가가 터치하면 교대가 되는등의 다이나믹한 요소들도

모두 게임을 통해 알게 된 것은 지금 생각해도 놀랍습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을 시절)


WWF 레슬페스트를 오락실에서 느낀점들


오락실 화면에서 처음 화면이 나오게 되면 여러가지 로고들이 나오는데, 어린시절 영어를 몰라

이 로고가 이 게임을 만든 회사의 로고라 착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승리자들은 약을 안하는구나...)


또한가지 자주 실수 했던 부분들은 동전을 넣으면 바로 어떤 모드를 플레이 할지를 고르는 부분인데,

결국 당시에는 영어를 몰라 아무거나 선택하는 일이 많다보니 원치않은 모드를 플레이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습니다.



영어를 지금 읽을 수 있더라도 결국 프로레슬링 용어를 모르면 상상하기 어려운 메뉴들.


배틀로얄 = 총 6명이 처음부터 시작하여 넉아웃되거나 링아웃이 되면 탈락하며 최종 1인으로 살아남는 모드.

태그매치 = 2대2 로 다음 상대를 만나 최종 보스까지 진행하는 전형적인 아케이드 모드.


생소했던 이벤트들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3판 중 1판은 철창이 존재하는 스테이지가 나오게 되는데(기억속에선 그랬음) 

철창 스테이지의 경우에서는 로프 반동이 제약이 되며 로프로 보낼 경우 철창에 맞고 쓰러지게 됩니다.

이를 잘 활용하여 로프 반동으로 보내질 경우 잘 멈추거나 자리를 바꾸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으며

철창을 더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이 되겠지만 그저 벽 데미지 정도로 이용하는 것이 다입니다.



(당시만 해도 반투명이 되지 않았던 시절이라 시야를 가림)


이 외에도 마치 실제로 촬영을 하여 인터뷰를 하는듯한 연출이나 실제 캐릭터들을 그대로 묘사한 그래픽들의

움직임들이 당시에는 상당히 놀라운 일이었고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나중에 TV로 이 장면을 보았을때도 너무 똑같아서 놀랐지만 아무래도 사진 트레이싱을 한것이 아닌가...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서 사진 대고 그리기)

어쨋거나 고생해서 만든 움직임들이나 이런 연출들은 지금봐도 놀라운 부분.



게임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


이 게임은 오락실에서 눈에 띄는 게임 중 하나로 할 게임이 없을때 안정적인 플레이타임(클리어 가능하다는 의미)과

재미를 보장해주었기에 자주 즐겼던 게임이었고, 간단한 조작으로 다양한 동작들과 연출을 맛볼 수 있기에

지금도 좋아하는 게임 TOP500 정도에는 들어가는 게임입니다.



게임을 해보면 유쾌한 동작들과 하나하나 캐릭터의 개연성과 매력을 잘 보여주었고,

이로인해서 그 당시의 프로레슬러들에게 관심을 갖고 프로레슬링에 대해서 알게 된 계기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BELATED ARTICLES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