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홈쉽홈2-로스트인런던 플래시게임

#플래시 게임 #홈쉽홈2 #로스트 인 런던 #home sheep home2

길잃은 양들을 인도하자 퍼즐형게임 홈쉽홈2

 

 

홈쉽홈2는 양3마리를 모두 지정된 장소로 이동시키는 전략형 퍼즐게임으로

처음 플래시 게임으로 나와 인기를 끌며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플레이를 하게 되었고 유명한 만큼 여러가지 파생작들이 나오면서

로스트 언더그라운드, 로스트인 런던, 로스트 인 스페이스등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처음에는 쉽고 간단하지만 조금씩 어려워지는 게임디자인이 매력적이며

머리를 조금만 써도 클리어가 가능하기에

문제해결 능력향상과 해결했을때의 쾌감이 주는 즐거움이 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 순차적인 밸런스 디자인이 인상적인 게임

 

이 게임은 어려운 튜토리얼이나 게임에 많은 설명을 주지 않지만 조금만 조작을 해보고

플레이를 해보면 금새 룰을 이해하고 쉽게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혹시라도 이해를 못할 유저들을 위해 낙서처럼 쓰여진 진행에 도움이 되는 문구도

어려운 영어를 쓰지 않기에 일반적으로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사실 그림만 봐도 이해가 가는 수준)

사용하는 키 역시도 방향키 + 1,2,3 으로 양을 번갈아가며 교체하는 것이 전부이며

머리를 쓰는 것과 동시에 가끔 콘트롤이 중요한 순간들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홈쉽홈은 게임이 너무 쉬운거 아니야?

 

스테이지가 워낙 많기 때문에 대부분 처음에는 게임이 너무 쉽다고 생각하며

즐겁게 진행을 하게 되지만 놀라운 점은 바로 조금씩 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스테이지들이 준비되어 있기에 자연스럽게

게임안에 집중하게 되면서 게임의 룰과 콘트롤의 재미로 빠르게 진행이 됩니다.

 

 

더욱 시리즈를 모두 즐겨본 유저라면 더욱 더 쉽게 적응을 하지만 처음 접하는 유저들은

상당히 시행착오를 격으며 창의력을 발휘해야만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클리어를 하는 요령들은 존재하지만 반드시

정해진 한가지 정답만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다양한 방식으로 자기만의 문제 해결능력을 발휘하는 게임이므로

난이도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것 또한 이 게임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 양 세마리의 각각의 특징들을 활용하자

 

양 세마리가 존재하는 이유 역시도 각각의 점프력이나 물체를 미는 힘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모두가 함께 정해진 공간으로 이동하게 만들지는 양 세마리의 활용도와 순서들을 

잘 활용해야만 가능해집니다.

 

 

•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지만 미션이 있다

 

홈쉽홈2 로스트 인 런던에서는 팬티나 양말같은 숨겨진 장소에 있거나 대놓고 준비되어 있는

아이템이 있는데 이를 모두 얻을 경우에는 레벨 컴플리트 별 3개를 받게 됩니다.

.... 그게 답니다....(자신과의 싸움을 위한 미션인듯)

 

 

 

홈쉽홈 1편에 비해서 어려워진 스테이지들

 

홈쉽홈의 오리지널 버전의 경우에는 사실상 매우 쉬운 게임이었기에 글쓴이도

그냥 무시할 정도의 그냥 저냥 할만한 게임 정도의 수준이었지만

2편에 오면서 상당히 머리를 써야 하는 부분들이 많이 추가되었고

도저히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 경우도 발생했습니다.

 

 

순발력을 요구하는 부분들도 존재하지만 그런것들도 계속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다보면

어느새 익숙해지지만 도저히 클리어하기 어려운 부분들은 왼쪽 상단 물음표를 통해서

힌트를 얻을 수 있고 혹은 절대로 힌트따윈 보지 않고 클리어 하겠어! 라는 마인드로

플레이를 해도 좋은것이 방법을 알아냈을때의 희열이 존재하기에

스스로 문제 해결을 해보는 것이 이 게임을 즐기는 바람직한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아이디어나 상당히 똑똑한 방식이라 착각하며 시행착오를 겪을때에는 반드시

주변에 사람이 없는지 확인하고 해야 좋습니다. (창피를 당할 수 있음)

 

홈쉽홈의 긴듯 짧은듯 오묘한 분량

 

게임에 익숙해질만큼 클리어 속도가 붙을때쯤에 끝나버리는 오묘한 분량인 것이

총 27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기에 그중 절반 정도는 새로운 문제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연습용 스테이지 같은 존재들이기에 실제로

어려운 스테이지들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이제 막 재밌어지기 시작했는데 끝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중독성이 있는 게임이기에 다른 시리즈들을 찾게 되는 마력을 보여줍니다.

 

 

더 어려운 퍼즐을 내주세요 하앍.

 

홈쉽홈을 하며 느낀 개인적인 생각들

 

개인적으로는 어린시절 상당히 재미있게 즐겼던 블리자드의 길잃은 바이킹 시리즈가 생각났으며

3가지 타입의 캐릭터를 조작하여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모험에 대한 컨셉을

몹시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 게임 역시 한 화면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고민하고 시도해가며

시행착오를 겪는 시간들이 결코 낭비라는 생각보다 창의력이나 새로운 문제를 직면했을때

보다 좋은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됩니다.

 

 

그래픽 역시도 마치 어린시절 외국 동화책을 읽은듯한 느낌이 들면서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양들에게 왠지모를 따뜻함도 느껴집니다.

퍼즐 게임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면서

피가 낭자하는 잔인한 게임이나 액션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유쾌한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개발자들의 풍부한 상상력과 설계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게임의 스탭롤을 보는 것도 퍼즐요소를 넣은 아이디어도 신선했으며 시리즈가 더욱 더 많이 나와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창의력 대장이 될 수 있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