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80년대의 추억 배틀시티! 탱크와 함께 우정을 파괴한게임

게임코드프리 2019. 5. 2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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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시티 #탱크게임 #패미컴 게임

 

우정파괴를 느끼게 해준 배틀시티의 추억담

 

추억의 탱크게임 배틀시티

 

처음에는 아케이드 게임으로 1980년에 탱크 바탈리언이라는 게임으로 나왔지만 

대부분 글쓴이와 비슷한 또래의 사람들은 패미컴으로 이식된

'배틀시티'라는 게임을 1985년에 해봤을 것입니다.

사령부를 지키면서 적 탱크를 전멸시키는 게임으로 기본은 똑같지만

2인플레이가 지원하게되었고 패미컴을 가졌거나

없는 사람들도 친구네 집에서 한번쯤은 즐겨봤을

우정파괴 게임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추억도 많고 할 이야기도 많은 배틀시티에 대한 내용이고

오랜만에 추억과 함께 어린시절로 돌아가

그때를 회상하며 읽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배틀시티의 게임방식

  • 게임에 등장하는 기본적인 설명

 

기본적인 배틀시티 게임화면

 

 

배틀시티는 탱크를 이동시켜가며 화면 하단에 보이는

메인 사령부를 적들로 부터 지켜가며

전들을 전멸시키는 단순한 룰을 가지고 있습니다.

등장하는 아이템은 총 6가지로,

 

 

별 = 플레이어의 탱크가 강화 (노멀 → 속사포 → 슈퍼탱크(속사포+파괴력증가+회색블럭 파괴))
수류탄 = 화면에 존재하는 적 탱크를 일시적으로 전멸시켜주는 아이템
탱크 = 보너스 라이프로 목숨이 추가되는 아이템
삽 = 일정시간 사령부의 벽이 회색블럭으로 변하고 파괴된 벽돌이 회복이되기도 합니다.
시계 = 적들이 일정시간 멈추게 되는 아이템
헬멧  = 일정시간 베리어가 만들어져 무적 상태가 되는 아이템

 

 

 

이를 활용하여 진행하는 게임입니다. 

스테이지는 총 35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고 죽지않고 계속 플레이 할 경우

1스테이지로 돌아가 무한으로 즐길 수 있지만

팩의 버젼에 따라서 29스테이지가 끝인 버젼도 있고 혹은 개조된 팩은

기본이 70스테이지가 있는 게임도 있었습니다.

이런 이유는 워낙 인기가 많았던 게임이었기에 해적판 팩들이 난무하거나

52가지 , 64가지 합본팩에도 억지로 끼워넣다보니

발생했던 이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각자 기억하는 스테이지 수가 다른 게임)

 

 

  • 배틀시티의 물욕으로 인한 우정파괴

 

배틀시티 무적 별

 

 

우선 배틀시티라는 게임은 아이템을 먹어가며 일시적인 버프들로

탱크가 강화되거나 적탱크를 전멸시키는등 유용하게 이용할만한

아이템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1인용을 플레이할때에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2인용을 플레이시에는

서로 좋은 아이템을 먹겠다며 싸우거나 혹은

슈퍼탱크(연사가 좋고 파괴력높은 상태)가 먼저 되려고 서로가 쏜 총알에

파괴되기도 했습니다.

 

혹은 화가난다고 자신의 사령부를 지키지 않고

파괴시켜버려 자멸하는 일들도 있었는데...

이런 일들로 인해 인상을 붉히고 감정이 상했던 추억들이 이제는

어린시절의 하나의 일화들로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일이었지만

당시에는 엄청난 싸움의 원흉이기도 했습니다.

 

 

단순한데 재미있었던 배틀시티의 다양한 스테이지들

 

맵구조도 단순했던편

 

 

스테이지에는 다양한 블럭들이 존재하는데 일반상태에서는

파괴하지 못하는 회색의 콩크리트를 표현한

블럭이나 숲타일, 그리고 탱크는 지나갈 수 없지만

포탄은 통과하는 지형이라던가

미끄러지는 얼음지형들이 배틀시티를 더욱 더 다채롭게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이는 적 탱크 역시 다양한 종류가 배치되면서 더욱 더

스테이지가 풍족하게 느끼게 되었는데,

적들의 탱크는 기본형, 속도형, 속사형, 방어형으로 나뉘어져 

어떤 탱크가 등장하는가에 따라 게임의 밸런스가 무척이나 긴장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배틀시티에는 BGM이 없는데 인상에 남는 인트로 음악

 

인트로 음악을 브금이라고 착각함

 

 

빠바밤 빠바밤~♪ 빠바밤 빠바밤~♬ 빠바밤 빠바밤 ♩~빰 빠라바바바밤!

 

스테이지가 시작할때마다 들려왔던 인상적인 BGM은

비장한 느낌과 함께 상당히 인상적이기에

언제나 시작하기 전에 따라 불렀던 유쾌한 기억이 있는 음이며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각인이 되어버리는 브금이기도 했습니다.

어쩌면...다른 음악이 없어서 더 강렬하게 기억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추억보정)

 

 

배틀시티의 정산화면

 

여기 탱크 정산이요

 

스테이지가 끝날때마다 정산화면을 통해 스코어를 갱신하고

게임의 목표도 얼마나 더 많은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점수를 얻는지가

목표이기에 자신이 얼마나 많은 탱크를 잡고 보너스를 열심히 먹어가며

이전보다 더 잘하고 있는지 못했는지를 유일하게 스코어로만 판단해야 했습니다.

생각해보면 딱히 가정용으로 나온 패미컴에서는

이 점수들을 어디가서 자랑할때도 없고

지금처럼 온라인 랭킹이 있는 것도 아니었기에

기껏해봤자 친구들이 놀러오면 잠깐 하이스코어를 보여주며

으쓱했던 것들이 전부였습니다.

 

 

배틀시티의 추억들을 회상하며

 

 

패미컴을 즐겼던 게이머들에게는 아름다운 추억 속 게임이기도 하고 

이 게임을 이야기하면 요즘의 게이머들에게는

생소하고 별 관심없는 게임이겠지만 게임 안에서 느꼈던

친구들과의 추억까지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게임이기에 

누군가에게는 친구들과 싸웠던 기억,

혹은 이런 게임조차도 할 수 없었던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그저 한판만 시켜주길 바라며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패미컴이 있는

친구들의 집에 가기위해 노력했던 기억들 모두 가진 게임 중 하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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