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1종보통 면허를 따게 해준 유로트럭과 로지텍 휠의 이야기

게임코드프리 2019. 5.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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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트럭 #운전연습 #로지텍 g27

 

1종보통 스틱을 연습하게 해준 유로트럭의 게임이야기

 

 

이 이야기는 유로트럭 초창기때의 이야기로, 벌써 꽤 시간이 지난 이야기이며,

1종 보통의 변속과 클러치에 대한 감각이 전무했기에 변속이 되는 자동차를

연습할 길이 없어 유로트럭과 로지텍 휠 g27을 활용하여

면허를 딴 일화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에이 운전연습을 게임으로 하는 사람이 어딨어?"

"접니다."

 

  • 운전에 대한 감이 전혀 없는 상태

 

유로트럭과 레이싱 휠인 로지텍 G27을 구매하게 된 시점은 바로 도로 연습주행과

마지막 도로주행 시험이 남아있는 시점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아마도)

기존에도 게임으로만 운전을 했었다 보니 꽤나 거칠고 개념없는 운전실력을 가졌었는데,

실제 운전과 그나마 비슷하다고 하는 유로트럭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 되어

과감하게 유로트럭에 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운전만 배울거라면 유로트럭을 선택하지 않았을테고 잘못된 기억일 수 있지만...

가장 큰 선택 요인은 수동 운전이 가능하고 심지어 시동이 꺼지기도 하는등 

클러치와 스틱의 조작 연습에는 상당한 도움이 될 거라는 판단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도움이 되긴 했습니다.

 

그냥 운전학원을 다니는게 더 싸게 먹혔을지도(?)

 

 

지금은 정확하게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당시 기억에는

40만원대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유로트럭까지

구입비용을 합치면 50만원가까이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왜 당시에는 이게 더 합리적이고 싸다고 생각했는지는 의문...)

어쨋든 가장 익숙하지 않았던 것이 바로 클러치 조작이었고 변속 타이밍이나 그런것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이 필요하고

학원보다 틈틈히 계속 연습을 할 수 있고 나중에는 게임도 즐길 수 있으니 1석2조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현재는 안해서 다 팔아버림...)

 

운전에 대한 감각과 피로감까지 느끼게 해준 유로트럭 시리즈

 

정말 졸음운전을 체감할 수 있음

 

지금 생각해보면 장거리 운전에 대한 개념도 계속해서 변속과 클러치 조작을 어떻게 해야 

덜 피로감을 느끼는지에 대해서 꽤나 익숙하게 해준 기억이 있으며 다양한 환경과

위기상황(?) 혹은 실제로 장시간 운전을 하면 얼마나 위험한지에 대해서

시뮬레이션 하게 해준 유로트럭이 고마운 존재로 느껴졌습니다.

이때 게임 안에서 사고를 많이 내면서 얻은 지식으로 인해서 현재까지

무사고를 기록하고 있고(운이 좋은것도 있음)

어쨋거나 대처능력이 많이 향상된 것은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능력이 향상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야간운전도 힘듬

 

계속해서 게임상에서 해야하는 주차...

기차를 주차하는 기분이었던 것 같지만 어쨋든

주차 실력도 늘게 되며, 다양한 환경 속에서 운전을 하다보니

비오는 날이나 어두운 밤에는

어떤 위험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미리 배우게 되었습니다.

유로트럭 시뮬레이션의 특징상 너무 장시간 운전을 하다보면

게임인데도 실제로 졸려서 졸음 운전을 하기도 했음(....)

 

운전 초보 시절을 유로트럭과 함께 보내다보니 트럭이나 큰 차에 대한

익숙함(?)이 있었는데,

단점으로는 그보다 작은 차에 대해서는 뭔가 시야가 답답하고

뭔가 불편한 기분을 한동안 느꼈습니다.

 

원래 사이드 미러가 저렇게 멀었나...

 

유로트럭의 강점 중 하나는 바로 360도를 플레이어가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는 것인데

실제 현실의 공간감과는 사뭇 다르긴 해도 사이드 미러를 보는 습관이나 룸미러를 활용하여

주변을 살펴보는 습관들도 이때 쌓였던 것이 운전에 매우 도움을 주었습니다.

 

게임을 게임으로 즐기지 못했기에 유로트럭은 개인적으로 학습도구

 

요즘에도 계속해서 유로트럭 시뮬레이션 시리즈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을 보면 어찌보면

부럽고 마치 실제 트럭 기사가 된 듯한 옷차림과 트럭을 꾸미거나 유로트럭의 강점 중 하나인

실제로 국내 라디오를 듣거나 음악을 연동시켜 플레이가 가능한 부분들 같은 부수적인

재미를 주는 것들을 즐길 수 있었을 텐데, 

개인적으로는 그러지 못하고 운전에 익숙해지는데에 급급하여 게임을

게임답게 즐기지 못했습니다.

 

스킨을 입히면 더 적극적으로 일처럼 할 수 있음

 

다양한 모드나 활용들을 하면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부럽지만

운전 학원 대용(?)으로 투자를 하여

즐겼던 유로트럭은 나에게는 선생님과 같은 존재로 남아있습니다.

 

실제로 운전면허에 반영한 이야기

 

열심히 유로트럭을 80시간 이상 운전 연습에만 몰두했고, 그 결과 도로주행에서

과속으로 1차 탈락. (.....)

억울함...

어쨋거나 2차에서는 다시 조심하며 붙었지만 운전에 익숙해지고

마치 오래된 운전기사의 경험을

빠르게 해주는 유로트럭 시뮬레이션의 효과는 확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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