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제작/개발일기

[RIVESION FRAME]리비전 프레임 프로젝트 개발일기 #3

게임코드프리 2019. 5.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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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일기 #개발과정 #리비전 프레임


리비전 프레임 개발과정 일기 3번째


(계속 바뀌는 그래픽)


테스트를 하면서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시스템은 만들었지만 그래픽 부분을 어떻게 완료하고

어떤 분위기를 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정을 못짓고 있었습니다.

그 동안에는 미니맵이 들어가거나, 그래픽적인 부분에 대한 연구를 하느라 다른부분은 신경쓰지 못했고

오늘은 그동안 무슨 삽질을 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 타일 그래픽으로 처음 시도


아무래도 처음에는 반복적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차후 업데이트를 위해서는 타일맵을 써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적은 리소스로 타일을 아무리 다양하게 만들어도 뭔가 틀에 박힌 그래픽이나 

분위기 혹은 모양들이 개인적으로는 힘들고 한계가 보여 마음에 들지 않는 그래픽이 나와 고민을 했습니다.


바닥이나 다른 오브젝트들은 그렇다 쳐도... 대체 건물들은 어떻게 해야 좋을지 고민끝에 

타일로 먼저 집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몇개의 타일정도를 써야 집다운 모습이 나올지 테스트를 해보면서도 뭔가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의

흉칙한 집이 모습을 드러내었고 통으로 그린다면 차라리 좀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 소실점과 시점문제로 고난을 겪음


그 이후 배경이라고는 해본적도 없는 나에게는 집의 디자인이나 설계조차 어려웠고...

시점이 마음대로 되지 않았기에 쉽고 간결하게 처리하기 위해 스케치업을 써봤지만...


이번에는 툴이 너무나 개인적으로 불편하고 낯설었기에 골격을 잡는 것 조차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이런 과정을 만들어냈습니다.



3D로 모델링 → 랜더링 이미지 → 포토샵 컬러링 → 재질 및 빛 설정 → 색감 조정 정리


많은 시행착오 끝에 그나마 이렇게 만드는 것이 가장 빠르다는 결론을 얻었고 

프로그래밍 보다 귀찮은 그래픽을 하면서 그래픽을 계속 수정해 나가는 것이 너무 괴로운 시간들이었습니다.


그 외에 시도했던 삽질들


조금이라도 없어보이는 그래픽을 보안 및 눈 속임이라도 해서 가리기 위해서

블룸 쉐이더라던가... 물과 반사를 이용한 다른곳으로 시선 분산을 하려고 시도를 했지만

스파인과 연동이 안되어 에러가 발생한다던가...(결국 실력문제) 여러 단위로 나눠진 원경들을 따로따로

블룸의 값을 조절하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던가...



이펙트를 하나하나 그려야 하는 것인가...툴을 사용해서 뭔가 해법을 찾아야 할지 대부분이

그래픽이 하기 싫어서 고민한 삽질들이었습니다.


결론을 얻은것은 이렇게 만들면 끝이 없을 것 같아서 일단은 그래픽은 대충 마무리 짓고 

차후 변경을 하더라도 그래픽 기본 골격을 다 만든 후에 수정을 해야 하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시스템 작업에 대해서


인벤토리 부분은 게임에서 전투중 바로 사용이 가능한 퀵 슬롯 부분을 제외한 부분은 대략 완성이 된 상태.

(...하지만 버그가 없어서 오히려 무서운 상태)



그림만 보면 그냥 그림만 있구나...생각 할 수 있지만, 장비하기 장비교체, 능력치 변동, 

해당 인벤토리  슬롯 정보 버리기등의 기본적인 구현이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이를 활용하여 밸런스 조절과 게임의 재미가 되는 부가적인 요소 (키 아이템등)들을 더욱 추가하면 되므로

가장 우려하던 인벤토리 부분은 어느정도 끝이 난 상태입니다.


뭘 보여줘


주변에서 게임을 만들고 있다고 하면 보여달라고 하는데, 일반인들이 보기에

아무것도 안되어있는 상태가 바로 지금 상태이지만, 프로그램적으로는 상당히 많이 진척이 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스테이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적이 배치된 것도 아니기에 보여줄게 없습니다.

플레이어가 직접 할 수 있는것은 이동, 그냥 허공에 3단 콤보... 구르기, 점프, 인벤토리 열기, 아이템 줍기,

버리기, 장비해보기 , NPC와 대화해보기가 전부이기에

스스로도 빨리 데모라도 만들어야 겠구나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래픽을 빨리 해야...배치도 하고 뭔가 보여줄 수 있는 단계가 될 것 같은 예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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