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독특했던 팔콤의 밴티지 마스터 택틱스v2 이야기

게임코드프리 2019. 4. 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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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콤게임 #밴티지 마스터 택틱스 v2

이름도 아련한 밴티지 마스터 택틱스v2의 이야기

밴티지마스터v2

 

1998년 팔콤에서 나온 밴티지 마스터 시리즈의 버젼2로 v1, v2 모두

인터소프트라는 곳에서 유통을 하여  한글화 되어 나온 PC용 SRPG입니다. 

다른 게임들과는 다르게 유독 땅, 물, 불, 하늘등의 속성간의 상성이 매우 중요한 게임이고

이렇다할 스토리는 없었지만 PSP용으로 나온 리메이크 버젼에서 스토리 보강으로

완성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PSP판이 심각하게

판매량이 나오지 않아 망해버려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토리를 알지 못한

비운의 게임이기도 합니다.

 

밴티지 마스터 마스터 뽑기

 
마치 TRPG 캐릭터 만드는 분위기

 

게임을 시작하면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여러가지 마스터를 결정하게 됩니다.

사실상 여러번 플레이를 하거나 했던 대답이 아닌 다양한 형태로 대답을 해가며

세이브 후 마스터를 선택해서 플레이 하면 원하는 마스터를

뽑을 수 있고,초반 여러개로 마스터를 저장하는 꼼수로 위의 시스템은

사실상 귀찮고 말 많은 요소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팔콤의 게임이다보니 숨겨진 마스터 아돌을 고를 수 있기도 하며 딱히 아돌이라고 상당히 좋거나

게임의 밸런스를 붕괘시킬정도의 파워를 가지고 있진 않습니다. (그냥 디자인)

 

아돌이지만 아도르라고 나옴

 

 

[히든 마스터 아돌 뽑기]

 

  • 다른 칼을 산다
  • 사관의 지위
  • 살려준다
  • 지원을 요청한다
 

나이트가 나왔을 경우에 마스터의 이름을 '아도르'라고 지으면 히든마스터인 아돌이 

등장하므로 질문의 답으로 나오는 마스터가 아닌점을 다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밴티지 마스터 택틱스에 대한 이야기

 

게임의 룰은 마스터를 활용하여 맵에 나와있는 마석들을 자신이 점령하거나 소환수들인 

정령들을 소환하여 적의 마스터를 쓰러뜨리는 것이 게임의 목표입니다.

앞 서 이야기한 것 처럼 게임은 각각의 속성의 상성이 매우 중요한 게임이며 어느정도로

상성이나 속성이 중요한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밴티지 마스터 택틱스 게임화면

 

하늘 < 불 < 물 < 땅 < 하늘

 

기본적인 속성의 상성이 있으며 심지어 맵의 지형에도 그 영향력이 미치기 때문에 

이동속도나 데미지 혹은 속성에 따라서 아에 이동 불가능한 지역이 있다보니 꽤나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상성을 생각하며 싸워야 합니다. 

게임 자체는 워낙 이동이 중요하다보니 이런 관계들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질 경우 난이도가

상당히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초보자에게는 이동속도가 좋은 도적이 좋은 편입니다.

 

SRPG에서 어떤 게임에도 있는 이동불가 가둬놓기 시스템이 이 게임에서도 통용되기에

적 마스터를 몰아 넣고 구역을 장악하며 석화를 시켜버려도

게임이 싱겁게 끝나버릴 수 있지만 이런 것을 생각하고 실행에 옮겨 싸워가는 느낌은

상당히 재미있는 요소로 게임의 매력에 빠져들게 됩니다.

 

 

밴티지 마스터 소환수

 

소환수들의 스탯

 

꽤나 많은 종류의 소환수가 디자인되어 있는데, 전체적으로는 24종 정도가 준비되어있지만

사실 자신의 취향에 따라 결국 소환 횟수나 가장 많이 소환하게되는 소환수가 결정이 됩니다.

게임을 클리어 할 때마다 자신이 얼마나 많은 종류의 소환수를 골고루 사용했는지 알 수 있으며

맵에 따라서 유리하고 불리한 소환수가 존재하다보니 결국에는 한번씩 사용해보도록 만든것은

맵 제작에 고민을 많이 했다는 것도 느낄 수 있습니다.

 

소환수 하나하나의 밸런스 역시 너무 강력한 마법을 가지고 있다면 이동이나

대기시간의 제약이 있다거나 소소하지만 꽤나 어느 한가지의 소환수가 밸런스를 파괴하지 않도록

되어있는 점도 인상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늘 비쥬얼로 선택을 했기 때문에

스스로 게임의 난이도를 높게 만들어 게임이 쉽다고 느낀 적이 없었습니다.

 

밴티지 마스터 택틱스 ...게임은 참 재미있는데...

 

스토리가 참...

 

게임에서 역시나 가장 안타까운 부분은 바로 이벤트라고 만들어놓은

도움말 수준의 대사들 정도뿐이고

주인공 마스터가 적들을 쓰러뜨러야 하는 이해나 몰입도가 부족하다보니 마치 게임자체가

미완성이라는 느낌도 들며 당시 1998년에 다른 게임들과 비교를 해봐도

게임의 볼륨이 워낙 작다보니 너무 빨리 엔딩을 보게 되는 부분도

아쉽기만 한 부분입니다.

맵 하나하나의 전투가 꽤나 긴 편이고 전투시에 생각하게 되는 몰입도는 좋은 편임에도

게임을 끝낸 후에 드는 느낌은 "데모 플레이는 여기까지" 라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음반을 사면 게임을 줍니다 feat.팔콤

 

팔콤의 게임하면 생각나는 것이 바로 음악에 대한 완성도가 늘 높다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하지만 밴티지 마스터 택틱스는...역시 고개를 갸웃거릴 정도의 애매한 감정을 느끼는데, 

사실 나쁘진 않지만 뭔가 기대를 많이 했기에 실망을 한 것인지 다른 팔콤의 게임에 비해서는 그리

좋은 완성도를 가졌다고 선뜻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밴티지 마스터 택틱스v2의 개인적인 생각들

 

그래픽은 취향

 

개인적으로 밴티지 마스터의 거친 도트와 독특해 보이는 디자인들은 매우 만족스럽고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전투의 방식이나 상성에 대한 중요성등 다른 게임에서 이것을 주 무기로 했던 게임이

거의 없었기에 매니아들이나 이 게임을 기억하는 사람들도 많을거라 생각하며

미완성의 느낌을 주는 스토리 부분이나 좀 더 많은 분량을 느낄 수 있는 추가요소들을 보강해서

새로운 IP로 자리를 잡았다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드는

팔콤의 게임 타이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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