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게임리뷰]따뜻한 봄같은 게임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Life is Strange)

게임코드프리 2018. 12.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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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이즈스트레인지 #life is strange #ps4


따뜻하고 아름다운 미드같은 게임 라이프이즈 스트레인지



돈노드 엔터테이먼트가 개발하고 스퀘어 에닉스가 유통한 어드벤쳐 게임으로 아름다운 영상미와 분위기

그리고 미국 드라마 한편을 본듯한 편안함을 가진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성 어드벤쳐 게임입니다.

여러 상황에서 대화나 선택을 통해 스토리를 이어가는 시스템을 가졌으며 특별할게 없어보이는 맥스의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으로 여러 상황을 풀어나가며 이야기를 진행하는 매력넘치는 게임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게임의 특징


기본적으로 3인칭 어드벤쳐 게임으로 여러 상황 속에서 대화를 선택하고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맥스의 능력으로 어떤 특정한 선택지에서 대화를 다시 되돌리고 , 다시 플레이를 할 수 있지만...

모든 상황을 원하는대로 플레이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어떤 것은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이 오게됩니다.



[짤막 스토리]

게임의 배경이 되는 것은 미국 오리건주에 있는 가상 마을 아카디아에서 시작되며 주인공은 5년동안

시애틀에 떠나있다가 다시 고향에 돌아온 12학년(한국에선 고3)인 맥스 콜필드로 우연히 자신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것을 깨닫게 되고 이를 사용하여 우연히 만난 소꼽친구 클로이 프라이스와 함께

아카디아에서 일어나는 미스테리를 쫓는 내용입니다.



게임의 매력포인트



어드벤쳐 게임이다 보니 게임 방식이나 게임의 플레이하는 요소가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3D로 만들어진 마을을 돌아다니고 정해진 요소들을 조사하거나 대사를 하는 것 , 그리고 중요한 사건이 일어났을때

플레이어의 잘못된 선택을 되돌리는 것이 전부입니다.


이 게임에서 봐야할 매력적인 요소는 바로 스토리와 그래픽의 아트 컨셉인데,

같은 곳 같은 지역이지만 시간이나 빛과 색을 통해 상당히 매력적인 장면들을 묘사해내고 있기 때문에

대사 없이 많은 것들을 전달해주고 있습니다.


그래픽의 텍스쳐가 페인트된것처럼 보이는 것도 아트 담당 개발자 정보에 의하면

빛과 색의 변화를 CG만으로는 살리기 어려워 직접 작업을 했다는 것으로 보아 텍스쳐를 하나하나 수작업처럼

작업한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속에서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은 한편의 영화처럼 다른 세계와 연결해주는 느낌을 주며 그 속에서 일어나는

캐릭터들의 개성과 스토리들 역시 진부해 보이면서도 라이프이즈 스트레인지만의 색을 입혀

한없이 매력적으로 바뀌고 모든 것들이 몰입이 되었을때 감정이입까지 되기도 합니다.

총 시나리오는 1~5 에피소드로 나뉘어 있지만 상당히 짧다고 느껴질 정도로 빠르게 전개되며 

한정된 공간 속에서 이렇게 많은 일들을 새롭게 묘사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처음 알게 해준 게임이기도 합니다.


평화롭기만 하진 않다



스토리의 진행상 상당히 긴장감 넘치는 부분들이나 충격을 주는 요소들 혹은 사건 사고들이 수시로 일어나기에

마냥 평화롭게 돌아다니면서 수면제 역활을 하는 게임은 아닙니다.

언제 어떻게 상황이 변할지 모르는 긴장감 속에서 어떤 선택과 어떤 판단을 해야 할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며 나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상황이 안좋아지는 것을 보게 되면 혼란스러워 지기도 하지만

이 것 역시 게임의 재미이고 다시 되돌릴 수 있는 상황이라면 안심이 되어 게임자체는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기도 합니다.


(긴장감 넘치는 부분들도 다수 존재함)


철학적인 스토리라인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당신이 그 선택을 바꿀 수 있다면이라는 슬로우건으로

사람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철학적으로 인간의 선택에 대한 부분들을 계속해서 건드리며

예를들어 친구가 사고를 당해 죽음을 목격할 당시 어떻게 해야 살릴 수 있을지 반복하여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나

만약 행복했던 가정에서 내가 어떻게 행동했어야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인간으로서 한번쯤은 해볼만한 고뇌와 진지한 주제를 아름답게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시간을 되돌림으로서 모든 것을 바꿀 수 있을것 같지만 , 받아들여야 하는 것들은 받아들여야만 하며

마치 애니메이션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비슷해 보이지만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는 가을을 주제로 영화 나비효과의

핵심적인 스토리라인(결국 바꿀 수 없는 것은 바꿀 수 없다)을 게임으로 묘사한 느낌이 더 강합니다.


게임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



개인적으로 이 게임을 엔딩보고 난 이후, 상당히 심리적으로 우울함과 많은 생각을 해주게 했던 게임이지만

게임 자체가 밝고 어두운 면들을 극단적으로 잘 묘사하다보니 마냥 우울하고 기분이 다운되는 게임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은 재미로만 즐겼던 필자에게는 상당히 인상적인 작품 중 하나였으며 심도있게 스스로 생각을 하게 만드는

개인적으로는 부분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내용이나 게임의 장르등이 많은 유저에게 어필할만한 요소들은 부족하다보니 판매량은 많지 않겠지만

이런류의 독특한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꼭 한번쯤은 플레이 해보는 것도 좋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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