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 용과같이 #크로효 용과같이 #흑표 용과같이 신장
용과같이 외전 PSP 크로효 용과같이 신장
2010년에 발매한 크로효 용과같이 신장은 최초로 PSP로 발매된 어드벤쳐 액션 게임으로
세가에서 그동안의 용과같이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이며 게임의 무대는 카무로쵸이지만 제목에서처럼 신장(新章)이라는 이름처럼
새로운 내용, 새로운 주인공으로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또 한가지의 특징은 기존 세가 용과같이 팀이 아닌 외주로 제작
(데프잼 시리즈 근육맨 시리즈로 유명한 개발사)하여
비슷하지만 새로운 느낌의 용과같이를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용과같이 크로효 신장의 시나리오
크로효 신장의 기본적인 스토리는 길거리 싸움에서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청소년인 우쿄 타츠야가 주인공으로, 싸움으로 인해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소년원에 다녀오는 등의 보호감찰 처분까지 받은 상태의 누가봐도
문제아의 불량한 인물로 친구들과 함께 어떤 질 안좋은 계획을 세우려 했으나 중도에
사소한 말다툼으로 친구들을 패버리는등의 일이 벌어져
결국 혼자서라도 계획을 실행하게 됩니다.
카무로쵸의 중국 사채회사에게 동성회를 사칭하여 입막음을 댓가로 돈을 갈취하려 하지만 ,
그곳에 있던 책임자가 실제 동성회 직계파 쿠키파의 간부 토다 나오키를 만나게 되고 우쿄는
그의 부하들과 토다 나오키까지 쓰러뜨리며 승리의 기쁨에 미친듯이 웃는 타츠야.
그러나 벽에 머리를 맞고 움직이지 않는 그를 보고 살인의 충격을 받은 주인공은
황급히 지폐를 챙겨 자신의 집으로 도망오지만
훔쳐온 지폐는 친 누나 우쿄 사에코에게 모두 빼앗기게되고
카무로쵸를 벗어나기 위해 도망가던 중 누군가의 습격으로 정신을 잃고 맙니다.
붙잡은 자들은 쿠키파의 부하로 계획하던 일들은 모두 영상으로 찍혀
쿠키파 보스 쿠키 류타로는 주인공을 약점을 잡고
주변의 인물들을 인질로 삼아 협박을 하게되는데, 그 내용은
"살아 나가고 싶다면 지하 투기장에서 싸워 이겨야 한다"는 내용.
그리하여 쿠키가 운영하는 지하 투기장 드래곤 히트에서의 생활이 시작되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는 이런 내용들이 모두 풀 3D영상으로 진행되어 왔지만
PSP의 한계상 모든 장면들이 원화로 생동감있게
표현되어있고 상당한 퀄리티와 함께 풀 음성지원으로 드라마를 보는듯한 연출을 보여줍니다.
용과같이 크로효 신장의 분위기와 시스템
가장 먼저 이야기 할 부분은 풀3D가 아닌 배경은 2D 렌더링으로
3D를 렌더링하여 이미지로 만들었으며
부분적으로 전투장면이나 주요 실내등은 로우폴리곤으로 3D화 시켜 최적화를 위한 노력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언뜻 보면 전체 3D필드처럼 보이며 워낙 기존 용과같이 시리즈에서 익숙한 맵이다보니
3D로 되어있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크로효 신장에 등장하는 지역에 대한 부분]
지역은 카무로쵸의 지역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지만 과거 용과같이 시리즈의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나온 지역과 약간의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예를들면 골목길의 부분적인 삭제와 간략화 시킨 부분들은 게임 플레이에는
큰 지장이나 영향이 없지만 용과같이 시리즈에 익숙한 유저들에게는
무심코 가려고 했던 길이 안가진다던가의 아주 미세한 차이들과 가게 안의 이미지들이
조금 더 간략하게 묘사되어 있다던가의 차이 정도만이 아쉬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용과같이 외전 크로효 신장의 전투방식
게임의 액션성에 대해서는 두말 할 것 없이 비슷한 액션을 보여주고 있으며,
독특한 부분들은 바로 차후에 생겨났던 파생 격투 스타일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스타일의 종류는 총 7개의 종류로 역시 데프잼을 만든곳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약간의 제작자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 무에타이 = (조건) 싸움LV3 + 복싱LV3
- 중국권법 = (조건) 고무술LV3 + 공수도LV3
- 루챠 = (조건) 싸움LV3 + 프로레슬링LV3
- 격투무술 = (조건)복싱LV3 + 공수도LV3
- 종합격투기 = (조건) 유술LV3 + 싸움LV3
- 팔극권 = (조건) 유술LV3 + 고무술LV3
- 무기매니아 = (조건) 프로레슬링LV3 + 싸움LV3
지금 필요한 이득을 만들기 위한 선택
세모 = 나를 따라와라(동료)
동그라미 = 내 앞에서 꺼져라(돈)
네모 = 때리다(경험치)
크로효 신장 업그레이드 시스템
이곳에서 우연히 만난 할아버지에게 수행료를 내면 필살기 혹은
상태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게 되며 네코맵이라고 하는 고양이 지도를 얻기도 합니다.
수행을 통해서 히트, 펀치, 킥, 잡기, 스테미너등의 상태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체력을 늘리기도 합니다. 격투 스타일에 따라서 얻는 경험치는 각각 따로 두기 때문에
스타일을 사용할수록 경험치가 쌓여 레벨업이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만약 적과 조우하여 전투가 벌어지기 전에 자신의 격투 스타일을 변경할 수 있도록
되어있으며 현재의 스타일 레벨 그리고 현재 레벨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되어있고
준비가 끝나면 동그라미 버튼을 눌러 배틀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용과같이 시스템들의 반영
서브 이벤트를 진행하거나 미니게임등 용과같이 시리즈에서 즐겼던 대부분의 시스템들은
모두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이미 시리즈에 익숙했던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요소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세가 특유의 허무한 개그나 대사들도 종종 보이며, 또한 플레이를 하던중에
세계관이 공유되는 듯한 용과같이 시리즈의 등장했던 인물들과의 조우도
팬들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스카이 파이낸스에서 일하던 하나씨도 등장)
원래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는 좀 더 어른이 출입 할만한 곳들이 자주 등장하지만,
주인공이 아무래도 미성년자이다보니 조금은 수위 조절이 된듯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미성년자가 이런곳에 들어가도 되는것인지?!)
이 외에도 미니게임류들이나 편의점 아이템구입등, 유명 음식점들에서의
음식 시식등 기본적인 용과같이의 스타일은 따라가고 있지만
게임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만큼 중요도가 있지는 않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면서 조금 짜증을 유발시키는 요소가 존재하는데
그것은 경찰에게 쫓기는 도주 이벤트입니다.
(체이서 이벤트는 늘 있었지만...)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와는 달리 아이템을 이용하거나 각종 액션을 사용하며
도주하는 이벤트는 아니며 방향키로 이동하며 맵에서 경찰이 있는 위치를 파악하여
경로를 잘 선택해야 하는 이벤트이므로 긴장감이나 딱히 어려운 부분은 없습니다.
PSP버젼에도 등장하는 캬바죠
PSP이다 보니 큰 기대는 안했지만 오히려 더 소름이 돋는 애매한 그래픽으로
사람을 놀라게 합니다.
용량의 제한도 있어 풀보이스는 기대를 안했지만
그나마 조금씩 나오는 음성은 상당히 애를 쓴 흔적이 보입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몇몇 캐릭터를 봐도 누구도 공략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스크린샷만 찍고 신경쓰지 않았습니다만
나름 선택지에 따라 캬바죠의 호감도 변화하는 시스템 역시 그대로이며 공략 후
이벤트 연출들도 같을것으로 예상됩니다.
크로효 용과같이 신장에 대한 생각들
당시 이 게임이 발매했을때 부터 개인적으로는 처음부터 외전같은 형식의 게임이라고
판단하였고 플레이를 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으로 이 게임을 즐겼던 글쓴이는
꽤나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다시 플레이 해봐도 재미있으며 휴대기기로 나온 게임의 퀄리티로는
상당히 수준급의 기술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조금 다른 시스템의 격투나 액션 스타일도 상당히 매력적이었으며
주인공을 성장시키는 부분도 꽤나 몰입하게 만드는 요소이며
유일한 단점이라면 성우들의 발연기(...)가 조금 오글거리게 만듭니다.
재미있는 부분은 게임이 나올 당시에 실사 일본 드라마가 동시에 진행되었기 때문에
이 부분도 흥미롭게 보았던 글쓴이도
같은 성우를 맡은 배우와 게임의 캐릭터와 비교를 하며 보는
부가적인 재미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에서도 특별출연 하는 나고시 토시히로 용과같이 시리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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