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물 #고인물 유저 #그만해 이 미친놈들아
고인물이란?
신조어인 고인물이라고 하면 특정 게임의 골수팬(올드,헤비)을 장난 혹은 조롱으로 칭찬할때 쓰는 말이며,
한가지 게임에 깊이 빠져들어 헤어나오지 못해 결국 경지에 다다른 유저를 향해 감탄 할때 주로 쓰입니다.
이외에는 저조하고 매니악한 게임을 하나만 유독 꾸준히 하는 유저들을 말하기도 하고,
반대로 칭하는 말은 신조어 "청정수"(신규유저)라는 말까지 생겨났지요.
- 고인물이라는 단어의 유래
첫 고인물의 유래는 마비노기 영웅전의 유저들끼리만 사용하는 은어로 출발하여 , 당시 한재호 팀장이라는 분이 발언.
"신규 유저의 유입이 없으면 '고인물'처럼 된다"라는 말에 격분한 유저들이 한재호 팀장을 욕하는 용어로 시작.
그리고 신규유저를 지칭하는 뉴비를 배척하는 행동들까지 가세하여 그 발언이 재평가되면서
점점 고인물이라는 단어가 급물살을 타게 됩니다.
그리고 유행하는 고인물 유저들의 기이한 행동
그냥 하면 재미가 없는지 고인물 유저들이 신규 유저들을 조롱하듯 플레이 하는 것을 보면 정말 경지에 오른듯한 모습과
너의 행동들은 모두 읽고 있다는 듯 엄청난 무브먼트를 보여줍니다.
아주 오래되고 시리즈가 다양하게 나온 게임일수록 고인물 유저가 많은편인데,
특히나 철권이나 격투게임류에 그런 모습들을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심플한 게임에도 고인물의 예외가 될 수 없다.
그냥 다리를 건너게 하라고 했더니 유저들은 점점 이상한 짓을 하기 시작합니다. 사실 이런 부분은
고인물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하고
몇년전만 해도 변태플레이라는 용어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것들까지 통칭해서 고인물이라는 단어로 쓰고 있습니다.
스팀 게임으로 폴리 브릿지라는 게임은 상당히 중독성 있는 다리건너기 게임입니다.
오래된 게임일수록 고인물의 플레이는 경이롭다
리듬게임계라던가 레이싱계 역시 역사가 오래되다 보니 이미 오래전부터 미친 플레이를 보여주는
경이로운 모습들을 종종
볼 수 있었고 공성전 병기를 제작하는 비시즈라는 게임도 점점 진화하여 플레이어들의 다양한 상상력으로
별난짓을 하기 시작한지 이미 수년이지났습니다. (직접 해보면 절대 저렇게 못함)
과거 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지금보다 더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그렇게 다양하게 즐길 수 없었던 시절이다보니
동네에 한두명씩은 고인물 유저들이 있기 마련이었지만 지금같이 게임이 다양하고 많은 시절에도
고인물 유저가 계속해서 생겨나는 것은 경이롭기만 합니다.
상상력이 대단하다
고인물 유저들이라 불리우는 그들의 플레이를 보고 있자면,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을까 할 정도로
게임내에 존재하는 룰만으로
다양한 플레이 다양한 행동들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그 상상력을 자극하고
자유롭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두지 않았던 배틀그라운드가 대표적인 시대의 흐름을 잘 읽은 선두주자라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인 생각들
- 앞 서 이야기한 것처럼 마냥 뉴비를 학살하는 잔혹한 부분일 수 도 있고, 새롭게 유입된 청정수들에게는
게임을 포기하게 만드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유저들의 신규 유입을 배척하는 행동들의 문제를 제외한다면 ,
고인물 유저들의 짤이라던가
플레이 영상등으로 인해 또다른 홍보가 되기도 하고 흥미를 유발시키고 도전의식을 일깨우기도 하니
이야말로 자동적으로 게임을 유명하게 만들어주니 게임개발사 입장에서는 마냥 문제로만 보기에는
고마운 존재들 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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