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고전 명작 전설의 야구게임 98갑자원(PS1)

게임코드프리 2018. 6. 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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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갑자원 #일본전설 약빤 야구게임 #병맛 야구게임 

전설의 약빤 야구게임 98갑자원

 

1998 갑자원98

 

이름부터 수상한 마법주식회사에서 98년 나온 98갑자원은

사실 평범한 야구게임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용으로 나왔던 이 게임은 개발사에서 98 갑자원 이후로도

게임을 몇종류 더 발매할정도로 열성적이었지만 흑역사인지 이 게임은 언급이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이 버그로 인해 이상하고 흉측한 모습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 갑자원98의 정말 멀쩡한 게임화면

 

 

(처음부터 무언가 기대했다면 실망할지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상한 투구폼은 바로 게임안에서

투구폼을 커스터마이즈 하는 것이 가능하면서부터

유저들 스스로가 게임을 병맛 게임으로 만들어 버리면서 화제가 되었고 그결과...

 

 

 
  • 갑자원98이 이렇게 됨...
 

 

 

  • 무엇이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을까?

 

 

다시한번 언급하자면 이 게임은 정말 멀쩡한 게임이며 스토리 모드까지 있는

평범한 게임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굉장히 특이한 커스터마이징이 존재하는데...

그것이 바로 이 게임을 유명하게 만든 시스템이었습니다.

 

 

  • 투구폼 커스터 마이징

 

 

사실 자신만의 투구폼을 만든다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이고 스토리 모드를 진행함에

상당히 몰입도까지 올라가는 멋진 기능입니다.

문제는 당시 기술력으로 그런걸 구현 할 수 없었고 이 기능은

정상적으로 움직이는것 조차 힘들정도로

어렵고 마음대로 포즈를 잡기도 힘들다보니 누가 만들어도

이상한 동작이 되버리고 만것입니다.

 

 

(저도 만들어봤지만...움직이기 조차 힘듬...)

- 98갑자원은 이 기능 하나로 오늘날까지 계속해서 회자되면서 전설의 야구게임이 되버리고 

병맛게임이 유행을 할때마다 다시 튀어나와 사람들에게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게되었습니다.

 

 

사실 게임자체로도 당시 3D게임 기술력이 그렇게까지 발달하지 않았기에 

겨우겨우 움직이는 듯한 느낌도 들긴 하지만...

당시 상황상 이런 여러가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했던 게임은 존재하지 않아

시대를 너무 앞서가지 않았던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풉)

 

 

(사실 유니폼까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함)

 

- 플레이스테이션1로 나와 많은 사람들이 해보진 못했겠지만 당시 필자는

이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몰라 그냥 정상적인 야구게임으로 플레이를 했습니다만

다시 플레이를 해보니 병맛 투구폼이 들어가야  98갑자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대로 미치면 전설이 되고 애매하게 미치면 욕먹는것처럼 이 게임은

정말 대단한 역사를 계속해서 써내려갈 것 같습니다.

대대손손 회자될지도.

 

98갑자원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

 

앞서 이야기 했던 내용이지만, 이 게임은 사실 정상적(?)인 야구 게임이었고

게임안에 들어있는 투구 폼의 에디트 모드가 워낙 어렵다보니

생겨난 정신나간 야구게임이 되버렸지만 이를 발견하여 이 부분을

상당히 부각시킨 한 유저가 더 대단한 발상과 센스를 가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필자는 이 게임을 하면서 그냥 단지 재미없는 야구게임(....)정도로 생각했지만

투구폼을 활용하여 이렇게 멋진 이슈를 만들어낼거라고

아마 제작사쪽에서도 예상도 못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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