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마스터 #플래티넘 스타즈
이 게임을 얼마나 기대하고 기다렸는지... 전작을 했던 유저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내용이지만,
정작 실제 발매 후 유저들의 평가는
당신의 지갑을 위해 정말 사지 말것을 당부합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확연하게 달라진 모델링을 선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PS4에서
좀더 다양하게 할 거리가 늘어날 것이 모두의 예상이었습니다.
심지어 마지막으로 나왔던 전작인 아이돌 마스터 원 포 올은 아이돌 마스터의 완전판이라는 느낌으로 완성도까지 높았기에
아무도 이 게임이 이렇게 나올 것을 예상하지 못했지요.
그래픽의 진화
그래픽은 실제로 바로 옆에 두고 플레이를 하거나 실기 영상을 본다면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더 높은 해상도와 선명하고 깔끔해진 애니메이션 같은 퀄리티의 그래픽, 배경에 따라
캐릭터의 광원이 들어가거나 무대의 분위기 그리고 연출등 모든 것이 볼륨 업이 된 것은 확실합니다.
크리티컬한 문제점
경쟁 요소가 없다. (여기서 말하는 경쟁은 유저간의 경쟁이 아닌 원작처럼 라이벌요소를 의미)
리듬요소가 재미가 없다.
과금요소가 많고 심지어 과금을 해도 보상이 부족하다.
영업 파트는 충격적인 주사위를 굴리는 랜덤방식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이게 뭐가 문제인지 전혀 와닿지 않겠지만,
이 게임은 가난하고 인기없는 신인을 최고의 아이돌로 키우는 성장요소가 매우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아이돌 마스터 플래티넘 스타즈에는 그것을 표현하는 모든 요소들이 다 빠져 있고
심지어 일본에서 엄청난 비난을 받아 다시 정상적으로 게임내에서도 얻을 수 있도록 고친
DOA의 과거 과금시스템을 아무런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다는 점도 엄청난 마이너스 요소입니다.
P드롭이라고 하는 이 과금 시스템은 랜덤박스 뽑기 시스템인데 중복을 걸러내지도 않기 때문에
엄청난 돈을 질러도 내가 원하는 복장 하나를 얻기가 힘들정도로 무책임한 시스템을 넣어놨으며
과거의 게임의 스페셜 외전격으로 보려고 해도 구곡이 14,100원이라는
엄청난 가격을 책정해놓고 살 사람은 사던지 라는 횡포를 부리고 있었습니다.
인기를 올리기 위해 내가 프로듀서가 되어 아이돌들을 육성하는 재미 대체 어디로 간것인지,
이미 최고의 톱 아이돌을 데리고 매니저가 되는 게임으로
전락한 느낌은 게임 곳곳에서 느껴지는데 그중에 이미 엄청나게 꽉 채워진 관객석이라던가,
더이상의 라이벌이 없는 점등 내가 이 걸 왜 하고 있는걸까 느껴지는 부분이 너무나 많습니다.
모든 요소를 내려놓고 리듬게임으로 즐길수는 없을까?
아니요. 이 게임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각 악곡마다 있는 4단계의 난이도는 있으나
난이도별 클리어의 대한 보상도 존재하지 않으며
괜히 쓸때 없이 시간 낭비 해가며 재미도 없는 도전을 할 필요성이 없습니다.
어차피 내가 클리어한 기록도 볼 수 없고 심지어 수록된 곡들도
별로 없기 때문에 DLC를 찾게 되는데 그것은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팬을 호구로 만들어 버립니다.
이해하려고 애써도 돌아오는 것은 뒷통수뿐
이벤트나 가볍게 즐기면서 보는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즐기려 해도 이 게임은 도저히 그럴수가 없습니다.
복장의 수도 대폭 감소되고 라이브 진행에 5인 구성 역시 화면에 나오지도 않으며 라이브의 시작과 끝에
볼 수 있는 인사 역시 리더의 목소리만 들을 수 있게 된 점등
정말 이게 업그레이드된 게임인가?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과거 아이돌 마스터에서는 팬레터등 사소한 것들이
하나 둘씩 늘어가며
좀 더 인기있게 만들겠다는 투지(?)가 불타는 게임이었으나 현재는 보다 더 성의 없어진
아무런 의미도 없는 이벤트나 시나리오까지 분량이 적어
그래픽 외에는 아무런 발전...아니 퇴화 했다고 볼 수 있는 이 게임을
도저히 칭찬해주기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게임을 만들 생각이 아닌 애초부터 돈벌 시스템만을 고려한 게임이 아니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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