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도 퀘스트
#무인도 퀘스트 1&2 #무료 생존형 게임
무인도 퀘스트 1&2
오늘은 무인도 퀘스트2라는 게임에 대해서 리뷰를 할까 합니다.
2013년에 NICOBIT라는 곳에서 제작된 무인도 퀘스트.
3D나 생존형 게임들이 많은 상황속에서 개인적으로는 2D용 도트 그래픽으로 만들어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먼저 도트 그래픽의 정감가는 분위기이기에 웹스토어에서 다운을 받아 설치를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에 플레이!
타이틀을 보면 무인도 퀘스트2로 시작하지만 플레이 밑에 스테이지1을 누르면
무인도 퀘스트1이 시작되고
스토리와 룰이 조금 다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스테이지 1에서는 크루즈 여행중 사고로 스테이지2에서는 바캉스로
수영을 하다가 무인도에 갇히게 됨)
무인도 퀘스트2의 그래픽에 대해서
초반 시작하자마자 이상하게 낯설지가 않은 그래픽에 도트가 다 그런거겠지...
했지만 아이템들이 너무 낯이 익었습니다.RPG메이커 시리즈에서 나오는 아이템들이나 에뮬에서 그래픽 리소스를 퍼온것 같은
여기저기 맵칩에서 따온듯한 이 낯설지 않은...느낌은...
기분탓인가...어디서 본것 같은...
(RPG메이커 시리즈 아이템칩 중 일부)
사실 아마추어나 인디게임이라고 해도 어느정도의 광고수익등을 목표로 제작된
게임에서 그래픽의 도용이나 디자인의 카피등은 비일비재하고,
개발자가 그래픽을 할 시간이 별로 없었다는 것에 어느정도는 이해가 가지만이런것을 스토어에 올려 놓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안타까운 느낌입니다.
광고수입을 얻는 입장에서 그래픽 도용부분은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아직도 결여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그 외에도 딱히 오리지널 요소라고 할만한 것은 없어보였고
그래픽에 대해서만 너무 이야기를 하자면, 안좋게만 보여질 것 같아
다른 구체적으로 파고들어보았습니다.
무인도 퀘스트2 시스템에 대해서
- 재료를 모아서 연구를 하고 새로운 가공품으로 아이템을 만드는등
대부분 생존게임에 필요한 시스템들은 구성되어 있고
어렵지 않은 조작으로 제작 및 활용이 가능합니다.
- 파란 버튼은 메뉴화면이며, 빨간 버튼은 액션 버튼으로 장비를 교체할 수 있고,
가상패드로 조작이 가능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토끼를 혹시 이길 수 있을까 했지만...맨손으로는 토끼를 잡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음...)
- 이외에도 독이라던가 늪에 빠진다는 등의 환경적인 위험들에 대한 시스템이 존재하고
다행인지 모르겠으나 다른 스테이터스까지 신경쓰는
(예: 목마름, 배고픔 , 졸림, 배변에 대한 욕구등등) 게임은 아닌
간편하게 스태미너로 통합되어 있는 점은 캐쥬얼 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또한 바닥에 떨어져 있는 재료들을 주어 먹을때 마다 경험치가 늘어나 레벨업을 할 수 있고
레벨을 올려야 하는 이유는 초반에는 필요성이나 이유에 대해서는 알기 어려운 형태입니다.
- 게임을 하다보면 보너스 게이지가 모두 다 찰 경우에 보너스 모드가 발동되는데,
하늘에서 여러가지 재료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랜덤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늪같은
갈 수 없는 장소에 떨어질 경우
그저 멍하니 쳐다보기만 해야 하는 점은 안타깝고, 초반 얻을 수 없는
돌맹이 위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 기타로는 날씨 변화에 대한 시스템이 존재하지만 딱히 날씨로 인한 방해요소는 없습니다.
무인도 퀘스트의 개인적인 평가
이 게임은 팬 게임이라는 느낌이 강하고 하다보면 여러가지 무인도 생존게임에서 영감을 얻어
음악이나 그래픽 리소스를 짜집기한듯한 작업들이 게임을 많이 해본 유저입장에선
약간 신경쓰이게 합니다.
게임의 전체적인 진행 템포는 느린편이며 시나리오나 이벤트같은
부가적인 게임의 몰입요소가 부족해 금새 싫증을 느끼게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게임의 설명에는 수수께끼를 풀고 섬을 탈출하는 RPG라는 슬로건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 게임이 처음 나오는 장르에 신선한 시도였다면,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어도
이미 그래픽도 좋고 비슷한 장르에 비슷한 시스템등 모든 요소들이 존재하는 마당에
이 게임을 해야만 하는 이유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서바이벌이나 크레프팅등의 요소들에 매우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재미있고 파고들 요소가 많겠지만
이 게임외에도 워낙 잘만들어진 서바이벌 크레프팅 게임이 많다보니 개인적으로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게임입니다.
워낙 팬층이 있는 게임인줄 모르고 게임에 대해 이야기 했다가 자신과 플레이 성향이 다른 이유로
악플이 많이 달렸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쪽을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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