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드라이브#쿽샷스탈링도날드덕#그루지아왕의비보#도날드덕게임
쿽샷 스탈링 도널드덕 - 그루지아왕의 비보
1991년 메가드라이브용으로 발매된 액션 플랫폼게임으로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에서 정식 발매한 게임입니다.
개발은 세가 AM7에서 제작하였으며, 해외판 제목은 쿽샷 스탈링 도널드덕이고
일본어판 제목은 '아이러브 도널드덕 - 그루지아왕의 비보'입니다.
쿽샷은 도널드 덕과 그의 세 조카인 휴이, 듀이, 루이가 보물사냥꾼으로 출연하고
인디아나 존스의 영향을 받은 패러디 요소들이 존재합니다.
쿽샷 스탈링 도널드덕의 대략적인 줄거리
도널드가 스쿠루지 맥덕의 도서관에서 책을 넘기는 동안 고대 그레이트 덕 킹덤의
통치자 가루지아왕의 보물과 관련된 책에서 지도가 떨어지고 ,
그 지도는 왕이 죽기 직전 비밀 장소에 숨겨진 왕의 가장 소중한 소유물이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도널드는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라 생각하고
모험을 떠나지만 빅배드 페트는 보물을 훔치기 위해 게임 내내 도날드를 엿듣거나
쫓아다닙니다.
도날드덕은 조카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도서관에서 얻은 일부의 지도를
덕버그에서 검색하고 멕시코의 아즈텍 피라미드로 떠납니다.
피라미드 내부에서는 구피도 만나고 드라큘라(?)도 물리치며 점차
더 완벽한 지도를 얻게 되고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풀거나 해골 바이킹 전사를
물리치며 보물을 찾는 에피소드가 주요 내용입니다.
쿽샷 스탈링 도널드덕의 게임스타일
도날드덕은 상당히 독특한 게임성을 가진 플랫포머 게임으로 뚫어뻥(?)을 활용해
적을 일시적으로 무력화하거나 벽에 뚫어뻥을 대고 점프대로 사용하거나
팝콘이나 풍선껌을 쏠 수 있는 특수 총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초반부터 되진 않음)
뚫어뻥은 기본 무기이지만 차후 업그레이드가 되면서 벽을 올라갈 수 있는
임시 단차가 되고 혹은 지나가는 새를 붙잡으면 좀 더 먼 거리를 이동하거나
칠리페퍼를 집어 들거나 일시적 무적공격이 되기도 합니다.
(슈퍼마리오에서 다 했던 거 아님? ㅇㅇ그런 듯)
쿽샷 스탈링 도널드덕의 게임성에 대해서
도널드덕 쿽샷 스탈링은 꽤 괜찮은 그래픽과 함께 다양한 퍼즐과 애니메이션의
프레임이 부드러우며 어울리는 음악까지 기본적인 게임의 재미요소를 충족해 주지만
상황에 따라서 상당히 고난이도 조작을 요구하기 때문에 귀여워 보이는 그래픽과 달리
생각보다 어려운 상황들을 맞이하게 됩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아이템이 있어야 하는 상황들도 있기 때문에 맵의 구석구석을
잘 탐험해야 하며 단순한 이야기이지만 보물을 찾기 위한 동기부여들이
곳곳에서 발견되거나 인디아나 존스의 최후의 성전처럼 마지막에는
신의의 도약 같은 장애물 코스나 템플러 기사가 나오는 등의 패러디 요소도
게임을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자주 사용되는 아이템으로 팝콘의 경우에는 스프레이 패턴으로 발사하여
적을 화면에서 떨어뜨리고 풍선껌의 경우에는 왜인지 모르지만 특정 블록을
파괴하는 데 사용됩니다. (납득은 안 가지만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야 함)
평가가 나뉘는 도날드덕 게임
이상한 부분은 일본에서는 패미통에서 크로스 리뷰 점수 24점/40점 만점이고
메가드라이브 팬 독자 투표에서도 22.56/30점 만점으로 일본 쪽에서는
딱히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영국에서는 메가드라이브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이자
역대 최고의 메가드라이브 게임 28위를 차지할 만큼 유럽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IGN에서도 7.3/10 , 세가 프로에서도 95점 등으로 보아
게임의 문제라기보다는 취향의 문제로 생각됩니다.
이때만 해도 게임이 그렇게 많은 종류가 나오던 시절이 아니었기에
팬들은 하나하나 따져가며 싸우기 일쑤였는데,
그중 도널드가 왜 닭고기를 먹고 체력을 회복하는가 디즈니의 설정들은 왜 다 무시하고
나온 거냐 등 여러 가지 이슈들도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좀 이상하긴 하네)
쿽샷 스탈링 도널드덕의 개인적인 생각들
어쨋거나 디즈니에서 정한 한정된 설정들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게임까지
재미있게 만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울정도로 디즈니 정책이 까다롭기 때문에
쿽샷 스탈링 도널드덕이라는 게임은 개인적으로 충분히 게임성도 있으면서
분위기와 재미를 모두 충족시킨 게임이라는 의견입니다.
게임을 모두 플레이하고 나면 도널드덕 애니메이션의 어느 한가지 에피소드를
만든것처럼 자연스럽고(설정은 좀 이상하지만) 마지막까지
웃음지을 수 있는 유쾌한 엔딩이 나오면서 게임이 끝이 납니다.
또 한가지로, 아이러브 도널드 덕 그루지아왕의 비보는 1991년에 나온 게임이기에
상당히 오래전 게임임에도 이정도 완성도를 가진 게임은 손에 꼽힐정도라는 것도
어느정도는 반영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긴 이야기를 마칩니다.
2023.05.19 - [게임리뷰] - [게임리뷰]디즈니 덕테일즈 : 리마스터드(DuckTales:Remastered)
2020.11.24 - [게임이야기] - [게임이야기]캡콤의 디즈니 게임 구프 트루프(Goof Troop)
'게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대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판매량정리(Super Robot War Series) (0) | 2023.05.28 |
---|---|
SFC 슈퍼패미컴 명작들의 판매량과 A급게임 정리모음 (0) | 2023.05.27 |
역대 패미통 만점작들 모음(Famitsu Perfect 40 Point) (0) | 2023.05.26 |
[게임이야기]PS1명작 브레이브 펜서 무사시전 (0) | 2023.05.26 |
[게임이야기]도스 대전격투 터프가이(Tough Guy)격투한장 (0) | 2023.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