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게임이야기]캡콤의 디즈니 게임 구프 트루프(Goof Troop)

게임코드프리 2020. 11. 2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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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프 트루프라는 게임은 국내 이름으로 구피와 친구들 TV 시리즈의 오리지널 제목이며

 

1993년 슈퍼패미콤용으로 캡콤에서 제작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게임업계나 게임쪽과 관련된 일을 하지 않는 이상 디즈니와 캡콤이 무슨 관계일까 궁금할 수 있겠지만

 

보통 이런 경우 IP(저작권) 사업을 이용하여 캡콤에서 제작을 한 경우입니다.

 

 

※ 캐릭터 사용권 (라이센스)같은 권리를 계약하여 디즈니사에서 검수를 하고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함에 

 

캐릭터성을 위배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 이상 그 권리를 대여하고 제작 및 판매를 할 수 있으며

 

디즈니사는 대여금액을 받는 형태가 저작권 사업.

 

 

 

게임 구피와 친구들 (Goof Troop)에 대해서

 

구프 트루프는 캡콤의 프로듀서 미카미 신지(바이오 해저드, 밴퀴쉬, 이블 위딘 , 킬러 7 , 디노 크라시스 등등)의

 

게임 개발자 초년생 시절 디자이너(기획자)로 개발한 게임이며 당시만 해도 명성을 알릴 만큼 유명한

 

개발자가 아니었지만 얼마나 역량이 뛰어났는지 이 이후 바로 바이오 해저드의 감독이 되면서 실력을 인정받아

 

점차 프로듀서의 길과 작업자, 제작자등으로 활약하게 됩니다.

 

 

 

[구프 트루프 스토리]

 

 

스푼너빌에 낚시하기 좋은 날이라 구피와 그의 친구들은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갔습니다.

 

순항하던 중 거대한 배의 불길한 그림자와 마주하게 되고 구피와 맥스가 올려다보니

 

스푼너빌 섬으로 향하는 거대한 해적선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곳에는 해적 납치의 희생자인 피트와 피지가 탑승해 있었습니다!

 

구피는 열심히 노를 저었지만 해적선이 섬에 착륙하기 전에 따라잡을 수 없었습니다.

 

친구들을 구하기로 결심한 구피와 맥스는 섬을 탐험하고 해적 요새를 찾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구프 트루프의 게임에 대한 이야기

 

게임의 구성은 어드벤처 액션 게임으로 6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고 약간의 액션과 

 

퍼즐을 통해 모험을 하는 게임입니다.

 

적들을 직접적으로 공격할 수 없지만 주변에 보이는 물건들을 던져 해치울 수 있으며

 

아이템을 찾거나 장비 아이템을 활용하여 맵을 탐험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당시에는 이런 방식으로 진행하는 게임들이 흔한 시절이 아니었고 슈퍼패미콤 게임이기에

 

신선한 요소들이 즐비했습니다.

 

지금이야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 중반까지 나온 모바일 게임이나 플래시 게임 같은

 

간단한 게임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퍼즐이나 게임성이지만 

 

구프 트루프라는 게임 같은 게임들이 있었기에 당연하게 여기지는 요소들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보너스 스테이지인지 보스전인지 모를 스테이지.

 

 

 

맵을 헤매게 만드는 요소나 아이템의 활용, 그리고 퍼즐들은 1993년도 게임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신선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지금 에뮬로 해보고 핵노잼이라고 하는 철이 덜든 어른이 들에겐... 할 말이 없음)

 

 

어쨌거나 이 게임의 재미를 느끼려면 2인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친구가 없다면 구프 트루프는 사실상 외로운 게임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협동 플레이와 나눠먹는 재미

 

 

구프 트루프에서는 협동을 해야만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가득하며

 

이것을 위주로 게임 밸런스를 만들어 놓았을 정도로 아이템의 개수나 

 

활용 아이템들이 모두 딱 맞춰서 나옵니다.

 

 

상자를 들어 친구에게 던지거나(?)...

 

친구를 활용해 몸빵을 시킨다던가(?)...

 

친구의 보너스 아이템 먹는 것을 방해한다던가(?)...

 

 

어쨌거나 착한 어린이들이 했던 게임이기에 그저 친구를 괴롭힐 생각만 하던

 

글쓴이 같은 나쁜 게이머에겐 이 게임은 추억이 가득하고 왜인지 모르게 신나는(?) 모험이었습니다.

 

 

 

평범하게 보스전 하는건 지루함...

 

추억을 재료 삼아 플레이하기엔...

 

너무 어른이 되어버려서 인지 게임을 너무 많이 했던 늙은 아이라 그런지

 

친구가 없이 플레이를 하기엔 빈자리나 즐거웠던 기억과 현재가 대비되어 

 

재미를 느끼긴 힘든 게임이 되어버려 아쉬운 구프 트루프.

 

 

 

항상 미키 마우스나, 도널드 덕등 다른 디즈니 캐릭터들만 나오던 게임 속에서

 

구피와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몇 안 되는 게임 중 하나이며 미카미 신지가 제작한 게임이라는

 

기억 때문에 더 오래 기억에 남아 있는 구프 트루피에 대한 게임 이야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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