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게임리뷰]원작의파괴 팬저드래군 리메이크

게임코드프리 2023. 5. 2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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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저드래군#팬저드라군#리메이크

세가 팬저드래군 리메이크

 

팬저드래군 리메이크

 

1995년 3월 10일 세가 새턴으로 처음 발매된 전설의 3D슈팅게임 팬저드래군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와 독특한 언어체계인 아이누어와 라틴어를 섞은 가상의 언어

팬저어(가칭)까지 용어부터 세계관에 힘을 많이 쏟은 게임입니다.

지금에 와서는 특별한것 없지만 95년에 3D슈팅 기술에서 보여줄 수 있는 연출과

록온시스템 그리고 CG 무비나 공성생물의 디자인 및 360도로 돌려가며 주변을

살펴야 하는 신선한 요소가 많았지만 리메이크 된 팬저드래군은

어떤 모습일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종 날짜 국내 스토어
PS4/5 2020년 9월 28일 X
Xbox One 2020년 6월 1일 O
닌텐도 스위치 2020년 3월 26일 X
스팀 2020년 9월 25일 O

(공식 한글화 미지원 가격대는 약 26,000원~31,400원)

 

팬저드래군 리메이크는 무엇이 바뀌었나?

 

주인공과 조우의 장면

 

과거의 영광을 누린 팬저드래군이 리메이크 되었고 그래픽과 해상도가 높아졌지만

현시대의 그래픽 수준의 리메이크는 아니며 리마스터에 가까운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운드의 음질이 향상되었으며 컨트롤이 클래식 버전과 모던 버전으로 나눠졌고

당연히 당시 존재하지 않았던 진동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발매 기종에 따라 업적이 추가된 부분도 존재)

 

기본적으로는 모던 컨트롤과 클래식 컨트롤,  Y축반전이나 십자키 감도변경등외엔

스위치 버전에는 컨트롤 옵션이나 사용자 지정 옵션이 없는 것도 특징.

사소한 변화에는 회피, 구르기, 롤공격등이 추가 되었으며

주변을 살피는 왼쪽이나 오른쪽 보기 전환 입력은 L또는 R버튼을 눌렀을때가 아닌

버튼을 놓을때 사용되기에 입력지연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현재 구입한 사람이 그렇지 않을 경우엔 패치되었을 수 있음)

마지막으로는 전체적으로 게임의 난이도 및 밸런스가 이상해졌습니다.

 

팬저드래군 리메이크의 게임플레이

 

반사광이 있는게 가장 큰 변화로 느껴짐

 

기본적으로 팬저드래군의 리메이크는 기존 새턴판과 거의 동일하게 진행되고

딱히 바뀐것은 크게 느끼지 못할 정도입니다.

애초에 팬저드래군을 단 한번도 플레이를 해보지 못한 유저에게

이 게임을 설명해야 한다면, 4방향 스페이스 헤리어 + 카발같은 게임이며

이 두가지 게임도 해보지 못했다면... 

화면의 지평선을 두고 자유롭게 이동을 하며 주변을 살펴볼 수 있고

록온하여 적들을 섬멸하는 3D슈팅게임입니다.

 

슝슝

 

원작을 이해하고 만든 리메이크 작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챕터는 7까지 존재하는 만큼 그리 길지도 않은 게임인데 비해

외주를 맡은 제작사는 대체 원작을 플레이를 해보긴 한것인지 모를정도로

그냥 요즘 기술이 들어간 물의 표현이나 라이팅 , 주변도 잘 돌아보는군...

버그없이 레이저도 잘 쏘고 록온 잘되니까 출시하자!

라는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져 옵니다.

(물론 아무생각없고 이 게임을 처음 해보는 사람이라면 별 문제를 못느낌)

 

그냥 잘 돌아가네 하고 때려치운듯
보스전들이 다 실망스러움

 

팬저드래군이 재미있기 위해서는 정말 용을 타고있는 듯한 체감이 드는 슈팅이

장점인 카메라워크들이나 주변을 모니터링하는 부분, 조준선에 들어왔을때의

쾌감등이 모두 스피드했기에 재밌었던 게임이지만 왜인지 모르게 프레임이 떨어지는 것은

아님에도 느리게 느껴집니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음)

 

팬저드래군 리메이크의 장단점에 대해서

 

좁은 구역 통과는 비슷한 느낌
좁은 구역에서 오는 압박감이 있음

 

우선 팬저드래군 리메이크의 장점은 역시 현세대기기로 좀 더 높은 해상도의

그래픽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부분과 다시 팬저드래군을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가치를 하는 게임입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묘하게 달라진 조작감, 표현하기 힘든 게임밸런스의 달라짐등은

리메이크라서 다르게 느껴지는 것인지 적들의 배치나 난이도등에 대해서는

딱히 연구하고 왜 이렇게 했는지에 대해서 고민없이 그냥 비슷하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느낌으로 만들어진 것이 느껴집니다.

 

이게 맞아?

 

너무나 안타까운 팬저드래군 리메이크

 

열혈 팬들에게는 사실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게임입니다.

당연히 리메이크 작들이 실패확률이 높은 이유가 바로 이런 부분이며

대부분 원작의 팬들은 세세한 부분까지도 기억하고 그것에 대한 재미와 추억을

가지고 있기에 자칫 잘못 건드릴 경우 최악의 사태가 벌어지게 됩니다.

 

그때 느꼈던 그 감정이 안살아남...

 

우선 게임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위에서도 언급한 게임의 부족한 부분들인

록온이 이상한 부분, 보스나 적의 AI가 이상한 부분, 가끔씩 깨지는 드래군의 애니메이션,

원작의 아슬아슬한 밸런스가 아닌 그냥 적들이 너무 빨리 파괴되거나

멍하니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아...

 

원작자인 후타츠기 유키오 감독이 봤다면 절망을 했을만큼 끔찍합니다.

(물론 팬의 입장에서)

팬저드래군 리메이크에서 유일하게 호평할 수 있는 부분은 음악뿐이며

그냥 외주비용에서 +알파 비용을 얻기 위해서 이 중요한  IP를 사용했다는 것에도

슬픈 감정만 남을 정도로 안타까웠습니다.

 

원작도 엔딩은 원래 좀 그랬음...

 

애초에 팬저드래군은 1편보다는 2편이 더 좋은 평가를 받았고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는 팬저드라군2 쯔바이(내용상으론 가장 처음)다보니

그냥 그런가보다 했습니다만 만약 누군가 팬저드래군을 꼭 구입해서 플레이를

하겠다면  Xbox콘솔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팬저드래군 오르타를 구입하기를 추천하며

PC로만 하고 싶다면 게임성이 비슷한 명작 Rez Infinite를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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