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카미#리마스터#절경편
[오오카미]
일본의 클로버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오오카미는 가장 처음 2006년 PS2로 발매되고
판매되었으며 플레이스테이션3로 HD 리마스터되어 2012년 재발매된 게임입니다.
오오카미라는 단어 자체는 늑대라는 뜻이지만 한자인 大神(대신)이라고 쓴 것처럼
거대한 신이라는 뜻도 있고 세로로 써있는 모습이 마치 칡처럼 보여
칡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클로버 스튜디오 = 뷰티풀 조, 오오카미, 갓핸드의 개발로 유명한 비디오 게임 개발사이며
오오카미의 판매부진으로 대부분 퇴사하여 현재는 플래티넘 게임즈 소속으로 흡수됨.
오오카미의 세계관과 설정
백년전 영웅 이자나기에 의해서 봉인이 되어버린 마물 야마타노오로치와의
싸움에서 이자나기를 도운 흰 늑대 시라누이가 있었고 그 시라누이는 야마타노오로치와의
싸움끝에 깊은 상처를 입고 죽어 카미키 마을의 신목 앞에 석상이 만들어져
마을의 수호신으로 떠받들여졌습니다.
그후 백년이 지나 야마타노오로치를 봉인한 보검 츠쿠요미가 누군가에게
뽑혀 오로치는 부활하고 나카츠쿠니 전토는 요기에 휩쌓여버립니다.
그러나 카미키 마을의 나무 정령 사쿠야에 의해 아마테라스도 시라누이상에 깃들어
부활하고 오로치를 쓰러뜨리고 나카츠쿠니의 평화를 위해 여행을 나서게 되는데...
라는 내용.
오오카미의 시스템에 대해
오오카미의 장르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며 다양한 퍼즐들이나 쉬운 전투 및
넓은 필드를 돌아다니며 지역들의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형태이지만,
그 부분들이 대부분 붓질액션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 처음에만 신선하고
이후부터는 귀찮은 느낌을 주게 합니다.
처음에는 어떤 문제가 있는 부분들에서 붓질액션을 선보일때는 어떻게 하는걸까?
고민하게 되지만 사실 수수께끼나 진행에 대한 힌트는 상당히 많이 주다보니
언어만 이해가되는 유저에게는 공략이 필요없을정도로 게임 내에서 대부분
해결가능한 수준입니다. (공략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은 언어의 압박때문)
오오카미의 매력에 대해서
아주 오래전에 그려진 그림체의 그래픽과 HD리마스터로 다시 나온만큼
확실히 거치형 콘솔기기에서 티비로 보면 깔끔하고 선명한 그래픽을 볼 수 있으며
다른 부분에서는 게임성 자체는 평범하고 어느정도 진행을 하다보면 주인공에게
아마테라스가 신의 권능을 주며 게임화면상에서 붓으로 특정 모양을 그려
다양한 효과가 나타나거나 하늘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해가뜨고
가로획을 그으며 물체가 잘리거나 폭탄을 소환, 시간을 느리게 하거나, 바람을 일으키는
다양한 효과들을 활용해야 하기에 본격 붓질액션게임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중간중간 이루어지는 보스전도 그렇게 어렵지 않고 심지어 붓질액션도
추가로 이용하게 되면 더욱 더 게임은 편해집니다.
너무나 방대하게 준비된 게임의 요소들
오오카미를 하다보면 생각보다 너무나 긴 플레이타임에 놀라게 되는데,
스토리만 클리어하는 것에는 난이도 조절자체가 없고 쉽게 클리어 하도록 설계되어
잇습니다. 하지만 미니게임이나 수집요소 혹은 교환품등이 너무 많고
일부 이벤트에서는 갑자기 난이도가 높아진 것이 포함되어 있어 이런 부분들을
전부 플레이를 한다고 하면 못해도 60~70시간을 플레이해야 할 정도로
오오카미의 플레이타임은 상당히 긴편입니다.
오오카미는 평가는 좋았지만 판매량은 낮은 게임
오오카미는 2006년 GOTY작이며 일본 게임대상 우수상등 다양한 분야에
상을 휩쓸며 높은 평가를 받은 게임이지만 어째서인지 판매량은 60만장으로
상당히 저조한 성적을 보이며 2010년에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한 GOTY작이라는
기네스 기록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는 동물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나온 가장 평가가 높은 게임으로도 선정.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오오카미의 장단점
일본 신화나 일본의 옛이야기 그리고 그래픽 풍에서 상당히 일색짙은 게임이다보니
별로 알고 싶지 않은 내용이나 관심없는 사설들을 하나하나 읽어봐서
이해를 해야 하고 프롤로그부터 초반, 중반, 종반, 마지막, 에필로그까지
그렇게까지 흥미진진하게 스토리가 지속력을 가지고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기에
잠깐 게임을 멈추고 다시 플레이를 했을때는 대체 이게 또 뭔 말이지라는
답답함을 느끼게 합니다.
오오카미의 핵심 재미라 생각하는 세가지 신기는 재밌으며
거울, 구옥, 검등 각각 방비하여 사용하는 메인신기와 서브신기의 활용법이나
게임으로서 강화등은 게임으로서의 재미요소를 기본적으로 주기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다행이 게임을 끝까지 플레이할 수 있는 역할을 해줍니다.
(이런거 아니었음 졸면서 했음)
오오카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과 평가
위에서 언급한대로 정말 독특하고 신선한 표현력과 느낌이지만
왜 많은 상을 받고도 판매량이 저조했는지를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오오카미만에 알 수 없는 지겨움이 있습니다.
절대 게임을 못만들지 않았음에도 계속해서 흥미를 유발하는 시나리오는 없고
열심히 붓질을 해서 해소하는 반복되는 퍼즐들로 지쳐가게 만들며
기승전결이 없고 수없이 긴 플레이 시간에 계속 '기'만 있는 느낌입니다.
확실한것은 오오카미는 한글화되어 나오더라도 딱히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게임은
아닌것이 지루한 전개와 도전욕구를 자극하는 게임의 아슬아슬한 밸런스도 없으며
그렇다고 힐링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애매모호한 일본 전통 이야기를
늑대로 액션을 즐기며 플레이하는 것에 매력을 느껴야만 재밌게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차라리 오보로무라마사가 더 재밌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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