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케이온! 방과후 라이브(K-on!) 리듬게임

#케이온#방과후라이브#K-ON

케이온!방과후 라이브 HD버전(PS3용)

 

케이온! 방과후 라이브

 

케이온은 카키후라이가 만들어낸 망가타임 키라라에 연재한 4컷만화로 인기가 높아지자

TV및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나 단행복까지 나온 인기 만화입니다.

폐부의 위기에 처한 고등학교에서 밴드를 결성한 소녀들의 이야기이며 밴드자체를

심도있게 다루면서 주변인물들의 일상을 다룬 이야기가 메인입니다.

이것을 세가에서 2010년 9월 30일 PSP로 발매한 게임이 바로

케이온! 방과후 라이브라는 게임입니다.

HD라고 쓰여진 버전은 PS3용이며 PSP버전과 차이점은...그냥 해상도와 

PSP용과 세이브가 호환되는 부분이 끝.

 

리듬게임으로 케이온 방과후 라이브는?

 

원작을 잘 모르지만...흥미진진

 

기본적으로 발매전 불안요소는 바로 미쿠 엔진을 사용하여 프레임드랍이나

렉이 있을거라는 부분과 기종이 PSP라는 부분에서 상당히 많은 이들이 걱정했지만

그런 문제들은 없으며 실제 음악을 연주시에는 SD가 아닌 진지하게 연주를 하는

모습들이나 미스가 나게되면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들이 나오는등 세심하게

연출된 모습들도 인상적입니다.

 

 

아쉽게도 곡의 수는 총19곡이기에 리듬게임치고는 상당히 아쉬운 분량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리듬게임 외적인 부분에도 할꺼리가 있다보니

아쉬운대로 하드모드의 노미스 클리어를 노려가며 플레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트의 방식은 가로형 노트가 길게 늘어져 나오고 플레이어는 해당하는 버튼을

눌러 곡을 연주하는 방식처럼 보이지만...

이것이 좌측에서 분홍색 히트라인이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버튼을 맞추는 방식이라

한 노트를 다 치고 나면 다시 왼쪽으로 시선을 옮겨가는 것이 생각보다

불편합니다. (그냥 노트들이 움직여 주면 안될까...)

 

분홍색 히트선이 오른쪽으로 움직임...

 

케이온! 방과후 라이브!의 다양한 시스템

 

엄청나게 독특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지만 사실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의 엔진으로 만들어진 게임이다보니 상당부분이 비슷합니다.

예를들어 옷갈아입히는 메뉴에서는 머리나 악세서리, 그리고 복장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모습으로 연주를 하는 것이 가능하며 반복적으로 플레이를 하게 하려고

곡을 플레이 하면서 해금조건들이 존재합니다. (대부분 최고난이도 곡클리어)

이외에는 콜렉션같은 것을 모아둔 앨범이 시스템의 전부입니다.

 

아이템이나 앨범의 씬들을 얻게됨

 

설정, 세이브, 앨범, 옷갈아입기, 연주가 메뉴의 전부이며 하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에선

음악을 만들 수 있지만 이 게임에서는 연주가 되는 배경 무비를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음악을 만들게 해줘!!

 

그 외에는 경음부실의 장소를 꾸미는 인테리어용 소품을 놓는 기능들이 존재.

 

그렇게 베리에이션이 많진 않음

 

케이온! 방과후 라이브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

 

음악적으로나 딱히 나쁘다는 생각이 들진 않지만 난이도가 그렇게 다양하지 않다보니

초반의 음악들의 노멀모드는 너무 쉬우며 하드모드가 되어야 리듬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하기에 적당한 난이도로 바뀌게 됩니다.

(물론 난이도야 개인차가 너무 심하다보니 언급하기 어렵지만...)

개인적으로 좋았던 부분은 어느 파트를 중심으로 보여줄지를 선택이 가능하여

매번 같은 곡이라도 스포트라이트가 바뀌기 때문에 신선한 재미가 있습니다.

 

다음엔 드럼으로 해봐야지

 

어찌보면 케이온! 방과후 라이브는 마치 게이머들에게 간을 보는듯한 느낌의

게임처럼 느껴지고 드라마의 인기를 테스트해보기 위한 파일럿용 게임이라는 생각을

떨처내기 어렵습니다.

이유는 아무리 PSP용 휴대기기라 해도 분량이 너무 적으며 시스템들이 들어간

부분에서도 딱히 많은 수집품들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몇번 플레이를 하다보면

금새 수집도 끝나버려 더이상 할것이 없어지는 것이 아쉽습니다.

 

어느새 익숙해져버림

 

가장 답답한 부분은... 역시 곡이 적다보니 그 음악을 좋아하던 싫어하던

할게 없기에 몇번 하다보니 S를 받게되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