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게임이야기]중세풍 아케이드액션 건마스터(Gunmaster)

게임코드프리 2023. 5. 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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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액션#건마스터#오락실게임#메트로

런앤건 건마스터

 

[건마스터]

 

건마스터라는 게임은 게임회사 메트로에서 제작한 1994년에 발매한

아케이드 게임용 액션게임으로 중세풍 분위기의 세계를 

각 스테이지 보스와 대결하는 방식과 커맨드 입력방식의 슈팅의 

독특한 게임성을 가진 게임입니다.

 

※게임회사 메트로 =

히트작이 거의 전무하여, SFC용 달마도장, PS용 울트라맨:파이팅 에볼루션,

봄버맨 전쟁, 가면라이더:클라이맥스 히어로즈등을 개발한 25개의 게임을 개발한

회사이지만 아무리 설명해도 대부분 모르는 게임들을 만든 회사입니다.

(슬프게도 건마스터가 오히려 가장 유명함)

 

메트로의 건마스터에 대해서

 

 

건마스터는 1P캐릭터 전용인 남자 캐릭터와 2P캐릭터 전용 여성 캐릭터로 이루어져 있으며,

펀치, 발차기, 던지기, 슈팅등 가능한한 모든 수단을 사용해 특정 보스를 물리치는 것이

목표이며 14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아케이드 액션 격투 게임입니다.

첫 입문과 마지막 스테이지를 제외하면 12개의 스테이지의 순서를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으며 버튼이 두개밖에 쓰지 않지만 커맨드 방식이 있다보니

다양한 액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스테이지는 선택가능

건마스터의 기본적인 커맨드

 

초필살기를 제외하면 데모화면에서도 커맨드가 표시되지만,

일반적으로 펀치(A버튼), 가드(A+B), 슈팅(방향키+A), 잡기(근접 레버+A),

점프킥(점프중 B), 힐킥(점프중 ↓ + B), 슬라이딩(↓B /발판지형 ↘+B),

대시공격(→→+B), 대공기(↓↓+B), 문파이어(↓↘→+A)

초필살기 블러디 댄스(↑→↓←→+B)

1P기준방향의 커맨드이며 블러디 댄스는 변태커맨드로 유명합니다.

그렇다보니 그냥 아케이드 스틱에 버튼할당 등록해서 쓰는것이 좋음...

 

이름은 건마스터인데...

 

건마스터의 경우에는 이름은 마치 런앤건 장르를 연상캐하는 제목이지만

사실은 그냥 격투 액션게임입니다.

마치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스테이지가 바뀌면 그 캐릭터와 대전을 펼치듯

싸우는 게임이다보니 오히려 보스러쉬 모드를 따로 플레이하는 느낌이 드는 게임입니다.

 

보스부터 나와서 당황하셨어요?
각 보스별로 싸움의 방식이 달라짐

 

게임의 진행은 커맨드 입력으로 각종 기술을 마스터하여 기술과 일반 펀치 킥을

잘 활용하고 보스들의 패턴을 파악하여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며

일반적으로 대부분 오락실에서 최고난이도로 설정되어 있다보니

목숨이 1개인데에다 체력회복마저 특정 스테이지에서만 출현하는 새나 멧돼지등을

죽여야 나오는 고기 외엔 없기 때문에 체력을 잘 남겨야만 게임을 클리어 할 수 있었습니다.

 

건마스터의 보스들에 대해서

 

다 특이하게 생김

 

건마스터의 보스들의 이름은 마치 황도 12궁(양자리,게자리,황소자리...등)을 떠올리게 하는

이름들이며 메카닉을 타고나오는 (위의 이미지) 제미니(쌍둥이좌)처럼

확실히 별자리에서 따온 이름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별마크로 난이도를 확인가능

 

다행인점은 보스들이 상당한 난이도를 가진 만큼 별이 적은 순서대로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으며 처음부터 고생스럽게 별3개의 보스를 공략하는

바보같은 선택만 하지 않는다면 적어도 4스테이지 정도는 어느정도 클리어가

가능했던 게임입니다.

 

물론 별2개도 쉽진 않음

 

건마스터의 기억들

 

어릴적 건마스터는 94년 한창 대부분이 킹오브파이터즈를 할때

한편 구석에 있던 건마스터는 시간이 없는 학원을 가기 위한 시간때우기용으로

잠깐씩 플레이하는 것이 전부였고 워낙 어려운 난이도와 몇판 하지 못했기에

이 게임의 무서움(프리징 버그)을 미처 몰랐습니다.

 

가뜩이나 힘든데...

 

또한 영파(일정 행동을 계속해서 게임오버를 하지 않고 게임을 플레이 하는 행위패턴)를

막기 위해서 만들어진 해골기사가 시간제한이 다 된 이후 등장하게 되는데,

해골기사의 공격이 가드불능이기에 사실상 맞으면 강제 게임오버가 확정되지만

오히려 잘 회피하면서 때리는 것도 가능하다보니 이런 버그 덕분에

하이스코어링도 집계가 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런 짓들 때문에 프리징 버그가 생김)

 

다단히트 기술도 상당히 좋았음

 

추억의 건마스터를 회상하며

 

지금이야 에뮬레이터를 통해 고전 추억의 오락실 게임들을 쉽게 접하거나

혹은 퀵세이브를 통해서 클리어가 가능해진 시대이다보니 

게임의 엔딩도 쉽게 볼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어릴때는 도저히 건마스터의 엔딩을 볼거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고,

어떤식으로 공략을 해야할지도 몰랐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수많은 게이머들이

원코인 클리어 영상이나 공략방식을 업로드 하기에 

이렇게 클리어 하는거구나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마지막 보스가 퀸 다이아였구나.

 

다시 건마스터를 플레이 하면서 느낀점은 확실히 그때 그 시절의 감성이나

실제로 돈을 넣고 플레이를 하는 긴장감같은 것이 느껴지지 않고

그냥 퀵세이브 로드를 반복하며 플레이를 해서인지 어린시절만큼의 재미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몇가지 없는 패턴의 콤보와 타격감이 상쾌하며 보스 러쉬를 하는 점은

여전히 재밌으며 그저 남캐와 여캐의 차이일뿐임에도 캐릭터를 다르게 골라서

플레이 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이렇게 끝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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