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츠이 : 키즈나 지곡쿠타치 (결의 : 인연지옥에 서다)
케츠이가 세상에 나온 것은 2003년 케이브에서 아케이드판이 제작되어 처음 등장한 뒤,
아케이드, 닌텐도 DS, Xbox360, PS3,PS4, 닌텐도스위치등 수많은 이식으로
케이브 슈팅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도 콘솔 버전 중 PS4의 경우에는 2018년 11월 29일 발매되었으며
워낙 음악도 좋고 명작슈팅 반열에 들어간 게임이기에
가격도 만만치 않은편.
[케츠이에 대해서]
케이브 정통 슈팅게임으로 암울한 분위기와 독특한 캐릭터성 그리고
왜인지 모르게 이번작에서는 캐릭터들이 남자, 그리고 모두 메카닉이다보니
이후에 나온 케이브 슈팅들은 벌레공주를 시작으로 좀 더 화사해지긴 했습니다.
어쨋거나 PS4로 이식되면서 인터페이스가 바뀌었고, 아케이드, 슈퍼이지모드,데스티니,
커스텀, IKD2007 스페셜, 아케이드 챌린지, 인연육성등의 시스템적으로
아케이드판과는 다른 개선점들이 추가로 도입되었으며
2주차 이후의 시스템의 특성으로 상당히 필드전까지 어려운 슈팅에 속하는 게임이
바로 케츠이입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근접전투를 권장하는 시스템이다보니,
A버튼으로 저속 록온 샷과 연타방식이 존재하며
적을 록온 후에 나가는 유도탄과 옵샨샷이 록온을 했던 횟수만큼
메인레이저의 사정거리가 짧아지다보니 화력은 강한대신 점차 근접전을
펼쳐야 유리하게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참고로 커스텀 모드에서는 피탄 판정의 크기까지 조절하고 정말 입맛대로
조절할 수 있다보니 슈팅고자라도 할 수 있음.
케츠이의 플레이어 기체 특징에 대해서
플레이어의 기체가 헬리콥터이다보니 헬기슈팅이라고도 불리우지만,
외형적인 디자인 보다 두가지의 큰 특징이 존재합니다.
[A타입]
확산샷을 하지만 저속 기동, 스코어링 전문가들이 주로 사용하며
록온 속도는 빠르고 탄막이 많은 곳에서는 빠져나오기 힘든 느린 속도가 단점.
(그냥 티배깅 상급자용)
[B타입]
고속 기동기동이 가능하며 화력도 나쁘지 않지만 오히려 1주차에서는
어려움이 따르고 록온 속도가 느리다보니 오히려 2주차에서 고인물들이
스코어링용으로 플레이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케츠이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서
우선 A버튼 홀드 방식이 불합리한 레이저 사거리가 존재하긴 하지만,
편의성과 더불어 록온 사운드 및 강력한 화력 덕분에 보스전에서 속도가 필요하여
회피가동을 할때를 제외하면 계속 사용하게 되고 록온의 사운드와 배율 시스템의
스코어링에서도 배율칩이 한가득 쏟아지는 쾌감 덕분에 계속해서 사용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격파한 적과 플레이어 기체의 거리에 따라 반비례하는 배율칩 덕분에
여러가지 이유로도 근접하여 싸우게 되면서 가까스로 피했을때의 쾌감이
상당히 높은편이며 각 스테이지의 보스전이나 상황에 걸맞는 사운드가
텐션을 높여주어 더욱 더 신나는 전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난 이지로 하니까 신남)
이 게임의 단점으로는 애초에 아케이드 기판 자체도 국내에서는
별로 없거니와 그냥 게임 자체도 구하기도 쉽지 않으며
심지어 한국에서도 2주차 ALL을 찍은것이 확인된 유저가 전국에서 10명뿐...
그리고 케츠이의 스코어링 5억 달성 플레이어도 일본은 11명인것에 비해
한국은 단 1명인 만큼 매니악하고 어렵고 고통스러운 게임이라는 것이
단점입니다.
왜 고통받으며 케츠이를 플레이 하는가?
케이브 슈팅 중 최고라 불리우는 박진감 넘치고 공격적인 스타일로
즐길 수 있다는 부분이나 인상적인 보스들 그리고 패턴이나 밸런스도 좋다보니
게임을 하면 할 수록 잘만들었다는 생각을 갖게 만들어줍니다.
난이도가 쉬운것은 아니지만 그나마 도돈파치 대왕생같은 악마같은 슈팅에 비하면
쉬운편이며 충분히 연습을 하면 클리어는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주기에
케츠이가 지금까지도 판매되고 팬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케츠이는 공략이 가능한 슈팅인가?
어떤 사람들이 공략이 가능한 패턴플레이의 슈팅인가를 묻는 유저들이
간혹 있지만 슈팅게임을 하지 않는 것이 공략이다라는 말이나
익스트림 스포츠를 위험과 스릴을 위해 플레이 하는 것인데 몹시 안전하고
편안한 감각으로 만든다면 아무도 안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케츠이의 매력과 평가
사실 케이브 슈팅은 대부분 플레이를 했을때 이미 고인물을 넘어 썩은 물의 경지에
오른 게임이다보니 인간이 플레이 할 수 있는 수준을 넘었다는게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그나마 케츠이는 인간계의 크리링같은 슈팅이며 슈팅게임이 왜 재미있는지
적당히 매운맛부터 서서히 끌어올리는 핵매운맛을 보여주는 게임이라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단점인 게임자체를 구하기 어렵다는 부분과
비싼 가격, 그리고 장르가 슈팅게임이라는 점이 매우 접근하기 어려운
게임이지만 커스텀이나 다양한 메뉴, 그리고 스코어링 입문작으로도
충분히 좋은 게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물론 난 스코어링 같은건 흥미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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