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게임이야기]보기드문 국산 PS게임 '매닉게임걸'(MGG) - 2002년작

게임코드프리 2022. 10. 31.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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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드문 국산 플스게임

 

플레이스테이션(1994)의 콘솔 게임기로

2002년 6월 7일 느닷없이 발매했던 매닉게임걸은 한국 게임개발업체인

조이캐스트에서 1998년 서드파티 계약을 맺고 나온 게임입니다.

많은 업체에서 한국에서는 온라인 게임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을때

만들어진 콘솔 게임이기에 도전정신에 대해선 박수를 치고 싶으나...

 

이미 플레이스테이션2가 2000년대에 나와서 ... 이코 같은 명작 게임을

즐기고 있는 시대에 갑작스럽게 90년대로 회귀한 그래픽과

게임성을 가진 게임을 하다보니 국내 유저로서도

실드를 쳐주기 어려운 게임이었습니다.

결국 결과는 19,500원의 정가 게임이 500원에 덤핑처리되고

엄청난 이슈를 나으며 폭망한 게임으로 명성이 드높은 게임이기도 합니다.

 

 

매닉게임걸에 대해서

 

이게 ...최종모델 맞음.

 

게임의 컨셉은 게임을 아주 좋아하는 F를 자주 받는 평범한 대학생(??)이

어느날 개코 테크놀로지에서 개발한 최신 휴대용 게임기인

'게임 스텔스'의 베타 테스터로 뽑히게 되면서

게임기로 여전사로 변신하는 힘을 얻고 이로 인해 테러리스트의 음모를

극복하는 이야기입니다.

 

초기버전 테스트 이후 앰버의 이야기로...

 

 

기본적인 매닉 게임 걸의 특징에 대해

 

매닉 게임 걸의 플레이는 기본적으로 앰버의 대학생활로 부터 시작되어

여전사로 변신하게 되면서 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지만,

가장 큰 특징으로는 역시 '한글화' + '풀더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당시 한국어 풀더빙이 된 게임 자체를 접한적도 없고

모든 내용이 한국어화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하던

시절이 아니었기에 매우 놀라웠으며

플레이스테이션1이라는 기기 성능치곤 상당히 봐줄만한 

그래픽이었지만 이미 유저들은 PS2 그래픽에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꿈이길 바랄정도로 놀랐었음...
500원에 팔거나 망한 게임샵에 가면 공짜로 줬음.

 

[플레이 방식]

플레이의 방식은 어드벤처형으로 앰버를 조작하여

이곳저곳 돈이 될만한 쓸모없는 물건들을 수집하여 돈을 벌거나

스토리를 진행하고 넓은 지역으로 갈수록

보기 흉한 카메라 워크를 통해  내가 어디있는지 모르겠지만

조작하여 적을 만나면 변신하여 싸우는 게임입니다.

 

 

참고로 게임기로 변신을 하다보니 베터리가 닳게 되고

상점에서 사거나 집에서 충전을 하며 디스크를 이용해 필살기도

구사할 수 있지만... 

재미가 없습니다.

 

이건 그냥 게임 스텔스를 끄는 장면(오해없길)

 

 

매닉게임걸이 실패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이 게임이 만약 1998년이라는 시간에 나왔더라도 장담할 수 없는 시점에

2002년에 발매되었으며 게임시장을 대체 뭘로 알고 있는지

유치찬란한 스토리와 마치 처음 3D게임을 개발한 과거

초창기 일본 게임들의 불편한 조작감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었으며

인터페이스의 불편, 밸런스의 조악함, PS1의 스펙상 불가능한

조악한 조감시점등 모든 것들이 총체적 난국을 보이며

유저들이 등을 돌린 게임입니다.

 

에뮬레이터로 보니 그나마 봐줄만한 느낌(실제론 심각했음)

 

내용을 보면 개그게임인가 싶지만 나름 진지함

 

차라리 매닉게임걸이라는 게임이 약빨고 만든 

정신나간 게임이라면 위에서 언급한 모든 불편함을 뒤로한채

역주행하며 인터넷 방송에서 이슈라도 되었을테지만....

모든 대사들이 다 나름 진지합니다.

 

왜 내가 챙피한걸까...

 

(참고로 방송용으로도 못쓸 정도로 지루한 구간이 많음)

 

매닉게임걸의 장점이 한가지도 없을까?

 

우선 이 게임을 무료로 아주 잠깐 한다고 한다면

나름 접해보지 못한 발연기 풀 한국어 보이스 음성과 

국산 90년대 PC게임을 콘솔로 해볼 수 있는 신기한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점에서 매우 신선한 경험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개그 처럼 보이지만 진지한 캐릭터들과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변신물들의 하모니가 되어 

다른 게임들이 얼마나 대단했던 것인지 다시한번 느끼게 해줍니다.

 

네! 이 게임을 클리어했어요!

 

이미 충분히 훌륭한 꽃밭임에도 정신이 혼미하게 해줌

 

초기부터 꾸준히 아재개그같은 내용으로 가득채워진 

수준떨어지는 개그도 다 참아내고 액션성이나

게임성이나 스토리나 모든것들을 다 참아내 마지막까지 오게되면

인내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장면들이 등장하면서....

(대부분 그 전에 그만둠)

 

지금이라도 매닉게임걸에 대한 포스팅을

그만두는 것이 좋지 않을까 고민할정도로 막장이 됩니다.

 

제발...ㅠㅠ

 

 

매닉게임걸에 대한 감상과 개인적인 생각들

 

전체적인 게임의 발상이나 소재 자체가 나쁘다고만 보기 어려운 게임이며

초기에 등장하는 풀3D 영상이나 제작비등을 고려하면

나름 진지하고 성공하려고 만든 게임이구나...라는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콘솔게임시장의 유저들의 눈높이에는 턱없이 부족한

게임성이나 그저 아이디어나 의지만으로 게임을 제작하기엔

너무나 콘솔쪽 시장을 만만하게 본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매닉게임걸이 훌륭한 평가를 받기엔

90년대 초에 나왔어도 될까 말까한 게임성이었음에도

무슨 자신감으로 2002년에 발매를 한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 그당시 게임들(2002발매 게임)

귀무자2 , 히트맨2, 철권4, GTA : VICE CITY

라챗 & 클랜크, 슬라이쿠퍼, 메달 오브 아너 프론트라인,

킹덤하츠, 맥시모

....(그만 알아봅시다)

 

 

엔딩까지 완벽했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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