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게임이야기]한글과 여자닌자로 꼬신 쿠노이치(PS2)의 추억담

게임코드프리 2022. 10. 30. 22:28
반응형

#쿠노이치#닌자게임#플레이스테이션2

쿠노이치(PS2)

쿠노이치

 

쿠노이치는 세가에서 PS2로 2003년에 발매하고 YBM에서 한글화 하여

여자닌자 + 스타일리 액션 + 한글까지!

도저히 당시 게이머라면 필구할 수 밖에 없었던 이 게임은,

여러 어려운 게임에 좌절하는 게이머에게 아주 미묘하게 난이도를 

낮추며 게임을 선전하며 뉴비들을 끌어들였습니다.

 

닌자 액션게임의 3대장은 닌자가이덴, 시노비, 그리고 쿠노이치.

오늘은 그 중에서 가장 쉽다는(?) 쿠노이치에 대한 이야기와 추억담에 대해

이야기 할까 합니다.

(참고로 2022년 현재까진 총 12개의 시노비 시리즈가 존재하며

이 게임은 11번째 작품)

 

쿠노이치 어디까지 알아보셨나요?

 

기본적으로 시노비라는 게임과 동일한 시스템이며 바뀐 부분은,

시노비에서 사람 미치게 하던 시간제한만 빠진 여자 플레이어 버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마디로 어려운건 똑같음)

 

멋진 스타일

 

당연히 '살진' 시스템도 동일하게 들어가 있으며

스피드하고 호쾌한 스타일리쉬한 액션은 고인물들만 하는 거고...

일반유저들은 버벅이며 숨막히는 액션과 답답한 진행, 그리고

모르면 죽어야지! 느끼게 되는 스테이지의 낙사등...

고통스러움이 그대로 전해진 시노비의 후속작입니다.

 

쿠노이치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에 대해

와 연출 멋지다

 

[쿠노이치 주인공 캐릭터]

- 히바나 -

성우 : 다나카 아츠코(일어), 카렌 스웬슨(영어)

주인공인 히바나는 오보로 혈통 가문에서 태어난 이유로 가문에서

지도력을 두고 경쟁할 수 없었으며 어린 나이에 오보로 가문에 입양되어

오보로 지무시에게 버림받아 현재는 정부에서 일하는 지친 닌자 노예(?)입니다.

(참고로 히바나는 3DS 크로스오버 롤플레잉 Project X Zone 2에도 등장)

 

- 지무시 -

성우 : 사와키 이쿠야(일어) , 앨런 크리스트(영어)

대지의 시노비이자 히바나의 전 주인으로 오보로 일족 장로 중 한명이며

정부에 환멸을 느껴 정부 요원을 탈퇴하고 나카토미 용병의 닌자가 됩니다.

 

- 카자 구루마 -

성우 : 이시즈카 운쇼(일어), 티모시 이노스(영어)

바람의 시노비이자 지무시 일당에서 히바나와 최초로 마주한 시노비로

히바나가 1000번째 상대라고 주장하면서 명예롭게 전사합니다. (개그캐릭터인줄)

 

- 오니비 -

성우 : 타카기 와타루(일어), 케빈 밀러(영어)

불의 시노비와 히바나에 맞서는 두번째 시노비로 히바나에게 매력을 느끼고

그녀가 자신을 죽이기를 원합니다. (등장하는 애들이 이렇듯 다 이상함)

 

- 히스이 -

성우 : 사이토 치와(일어), 에린 비어스(영어)

물의 시노비이자 히바나와 맞서는 세번째 시노비로 지무시의 새로운 견습생.

그러나 지무시는 히바나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녀는 질투로

히바나를 경멸합니다.

 

- 쿠로 하가네 -

성우 : 타카시나 토시츠쿠(알파, 일어), 하라다 마사오(베타, 일어), 이이다 히로시(파이널, 일어), 케이시 로버트슨(영어)

나카토미 그룹이 만든 로봇 닌자 길항제는 지무시와 협력을 하여 아쿠지키 조각을

회수하도록 명령했고 영혼은 없지만 그가 흡수하는 각 아쿠지키 조각과 함께

자신의 의지를 갖기 시작합니다.

 

그렇다고 합니다.

 

쿠노이치는 어떤 게임인가?

 

기본적으로 과거 시노비와 동일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지만

시노비를 플레이 해보지 못한 유저를 위해 설명을 하자면,

 

맵을 돌아다니며 핵앤 슬래시를 하고, 카타나(주무기)와 짧은 단검(콤보배율증가),

수리검(장거리발사체) 및 인술을 활용하여 연속적으로 콤보와 살진을

쌓아가야 하는 게임입니다.

 

아오 좀 비켜봐~

 

또한 반드시 마스터를 해야 하는 것은 공중 돌진, 이중 점프등

다양한 벽면이나 불편하고 부조리한 게임성을 이겨내어 플레이를 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적을 타격하고 없애는 것에 몰입을 하게 되는데,

쿠노이치는 타격은 거들뿐 빠르게 경공술을 터득하여 이동을 잘하는 것이

최종적으로 클리어를 하는 비결입니다.

 

이런식으로 킬이 없을수도 있음...

 

플레이어의 능력에 따라 난이도와 게임성이 바뀜

 

우선 잘하는 사람들의 영상이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공중에서 점프 스텔스 베기, 스텔스 점프 베기 후 인술로

조작하는 맛과 스타일리쉬한 액션이 가능하여 무척이나 수작으로

꼽힌다고 하는데...

 

 

무슨 말입니까?

난 그런거 안되던데...

 

어쨋거나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시노비도 클리어를 했던 사람이라

정말 미묘하게 쿠노이치가 근소하게 쉬운편이지만

절대로 쉬운 게임이 아닙니다.

 

 

액션이 어려운 것보다 보스전으로 가는길은 지옥이며

어지러운 화면을 보다보면 여기가 어딘지 길을 잃고 낙사를 한다거나

0.01초의 실수로 다와갔는데 떨어져 죽는다는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

게이머를 분노하게 만드는 요소가 존재합니다.

 

쿠노이치의 스토리에 대해서

 

자막이 다 맞음...

 

아주 길고 장황하게 설명들을 하며 스토리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만

결국 플레이어인 히바나는 미래의 도쿄 지옥의 괴물들을 만들어낸

나카토미 코퍼레이션의 구성원을 제거하는 임무를 맡은 노예 닌자로서,

Hotsuma(대체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겠음)이 지옥의 자손을 봉인하는데

사용한 전설의 저주검 아쿠지키의 파편을 회수하라는 명령을 받고

이야기는 흘러갑니다.

 

자막이 다 맞음...

 

 

시노비와 전체적으로 비교했을때 쿠노이치는 어땟나

 

개인적으로 느낀 쿠노이치는 초반에는 '오오오!' 하면서

연출과 흐름에 몰입하게 되지만 뭔가 알수없는 느낌을 받는 것이

그냥 스킨 변경된 시노비에 근소한 차이의 난이도가 바뀐 게임같다는 것이

계속 느껴집니다.

특히 낙사구간이 많은 스테이지나 대체 어디로 가라는지 알 수 없고

불편한 인터페이스와 게임성은 고스란히 답습하고 있다보니

 

그만 쫓아와 길찾아야해!

 

길을 헤매이거나 귀찮은 적들이 매우 짜증이 느껴졌던 과거

시노비를 플레이 하던 그 느낌과 동일합니다.

그러나 늘 그렇듯 시노비 시리즈는 잠시 숨을 고르고 다른 똥게임들을

몇번 플레이를 한뒤 다시 침착하게 플레이를 하면

갑자기 선녀가 보이면서 상당히 매력을 느끼게 되고

결국 익숙해져서 클리어를 하는 성취감이 존재합니다.

 

후...벽타기
거짓말이야.

 

 

쿠노이치에 대한 추억과 기억들...그리고 이야기

 

이 게임이 플레이 방식, 즉 시노비 시리즈의 플레이 방식은

지금까지 늘 해오고 익숙해져 있는 액션게임과는 엄청나게 다른

플레이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결코 기존에 때리고 맞으며 피를 채워가며 싸우는 액션게임에

익숙한 유저는 왜 이 게임이 재미있는지를 느끼기 전에

짜증을 유발시킵니다. (유저가 변해야 재밌는 조작들)

 

힘들다...이자식들

 

특히 살진 시스템과 , 공중 이동방식(나는 그걸 그냥 경공이라 부름)들도

익숙해져야하며 어떻게 해야 빠르게 적을 섬멸시키고 

보스전에 임하는지를 깨닫게 되어야만 이 게임이 얼마나

독특한 게임 시리즈인지 알게 됩니다.

 

물론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체감이며 PS2 게임중 가장

특이한 게임을 꼽으라면 시노비 시리즈를 꼽을 수 있을정도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기억 속에서 오랜시간동안

손이 기억할정도로 열심히 했던 게임이라 생각되네요.

 

근데 다시 하기엔 내가 너무 늙었음...

2018.08.31 - [게임리뷰] - [게임리뷰]스타일리쉬 액션게임 간지폭발 PS2 시노비

 

[게임리뷰]스타일리쉬 액션게임 간지폭발 PS2 시노비

#PS2 시노비 #간지폭발 #스타일리쉬한 게임 극악의 난이도로 돌아온 PS2 시노비 세가에서 제작한 2002년 발매한 스타일리쉬 닌자 액션 시노비 시리즈를 PS2로 리메이크 하며 아크로바틱하고 스타일

exlikeus.tistory.com

 

반응형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shareLink
人気ブログランキングでフォロ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