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게임리뷰]스팀 무료게임 세상에서 가장 느린 슬로우 앤 스테디(Slow and Steady)

게임코드프리 2021. 5. 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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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앤 스테디

 

개발자 크림이라는 사람이 제작한 슬로우 앤 스테디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토끼와 거북이 동화의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게임으로 스페이스를 누르면 0.01m 씩 이동하여 레이스에서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스팀 무료게임이며 플레이타임은 아무리 길어도 30분 이내로 클리어가 가능합니다.

 

돈 받았으면 진짜 실망할뻔했어!

 

아무런 대사가 없어도 이해 가능한 스토리

 

슬로우 앤 스테디는 언어가 없이도 소통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기에 언어의 장벽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누가 봐도 시간내에 들어오면 트로피를 갖는다라는 목표성을 보여주며 시작과 함께 토끼는 총알처럼 사라집니다.

 

진짜 거짓말 안하고 스타팅 지점이 사라질때까지 4~5분 걸림.

 

단순한 게임성에 대해서

 

스페이스바를 연속으로 터치하여야 0.01m씩 이동을 하게 되는데 상당히 손이 아프며

곳곳의 장애물(이게 게임의 핵심)들이 방해를 하여 밀려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가뜩이나 앞으로 전진하는게 힘든 게임인데 게임의 긴장감을 주는 요소가 밀려나는 요소 하나 뿐이라

딱히 회피를 할 수 있는 방법이라던가 팁이 없이 그냥 처음에는 무작정 당해야 하는 부분은 

강제적 트랩이다 보니 처음에는 신기하지만 점차 반복되는 뒤로 밀림이 즐거움으로 와닿진 않습니다.

 

누가 봐도 수상한 악어...

 

게임의 목표와 교훈?

 

게임을 클리어 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조금 따르지만 끈기를 가지고 포기하지 않으면 승리할 수 있다는

교훈은 동화에서 처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무료이다보니 딱히 상업적으로 받아들이긴 어려워

그냥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게 게임으로 알려주고 싶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제목에서 처럼 꾸준한 느림(slow and steady)의 철학으로 플레이를 하며

즐겨야 하는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자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습니다.

 

길을 막고 있는 달팽이.

 

처음으로 어째야 하는지 알 수 없는 장애물 달팽이의 경우도, 그저 기다리면 지나갈 수 있음에도

한국인 특유의 빨리 빨리 문화와 맞지 않다보니 애꿎은 스페이스바를 연타하며 답답해 하게 되고

너무나 느리게 지나가는 달팽이가 야속하게 느껴집니다.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 모를 엔딩

 

엔딩에서는 동화에서와는 달리 자고 있던 토끼는 없고 우승뒤에 보여주는 무덤과 토끼뼈만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추측을 불러 일으키고 슬퍼하던 거북이의 눈빛이 붉게 변하면서 미스테리함을 주는

엔딩을 보여줍니다.

 

토끼에게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거북이의 눈빛과 토끼의 뼈는 어떠한 단서를 주지 않고 그저 플레이어에게 

오픈결말식 엔딩을 보여주기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30분이면 끝나는 게임이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슬로우 앤 스테디에 대한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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