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과 정보의 사이

[잡담]인생이 힘들때 자신에게 주어야 할 시간들

게임코드프리 2021. 1. 2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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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면서 힘든 일들은 계절처럼 바뀌며 매해 매월 매시간 돌아온다.

나이를 먹으며 뒤돌아보면 별일 아니었다는 듯 쓴웃음을 지으며 회고할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 일들이 모두 괴롭지 않았다고 단언할수는 없는 일이며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었을때 자신 있게 경험한 일로서 그 아픔이 가벼워지지 않는다.

 

그저 위로를 받고 싶을 뿐인 상황에서도 남들은 별일 아니라는듯, 혹은

위선 같은 선심을 보이며 위로를 해주기도 하며 점차 회의를 느끼며 그렇게 살아간다.

 

세상에는 모두 다른 일들을 겪으면서도 때로는 평범한 일들을 공감이라는 단어로

이해를 받을 수 있으며 이해받지 못할 상황들은 다시 칼날이 되어 돌아와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

 

우리는 그래서 침묵한다.

 

 

충고, 조언, 위로.

우리가 필요한 것은 그저 옆에서 함께 한숨짓고 함께 울어주고 따뜻한 시선으로 충분하지만

사회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가식, 대처, 매뉴얼적인 행동양식을 배운다.

슬픔, 아픔, 괴로움같은 일들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솔직한 행동들은 사회의 약자로 평가되기에

어른이라는 단어에 몸을 감춘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밧줄로 묶인 채 살아간다.

 

비교할 필요는 없다.

매일매일이 고통스럽게 살아가는 사람, 다른 사람들이 일평생을 살아도 겪지 않는 일들이

자신에게는 일상이 된것도 혹은 일생의 단 한 번의 고통이 너무나 큰 일들이 되어도

우리는 남들과 비교할 필요가 없다.

아픈건 자신이기에...

 

살아가면서 단 한 가지 얻어낸 것이 있다면, 한 가지의 좋은 일을 추억하며 천 가지의 아픔을

잊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난 좋은 일이 없었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본인이 안좋은 일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며

아주 작고 희미한 빛이기에 잘 보이지 않을 것이다.

 

계속 우리는 아플것이다.

오늘의 아픔이 잊히는 것이 아닌 내일은 그 아픔이 더 진한 잔향을 더해 

계속 아플 것이다.

그런데,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들에서 자신까지 함께 가해를 할 필요는 없다.

자신만이라도 집중해서 내가 필요한 위로, 내가 행복해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를 걱정하며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어야 한다.

 

 

때로는 사람에게, 때로는 상황에게, 상처를 입으며 살아가며

우리는 상처입지 않기 위해 계속 두꺼운 갑옷으로 마음을 감추며 자신을 보호한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갑옷들도 결국 우리 스스로를 냉혈한 인간으로 보이게 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기회마저 박탈할지도 모른다.

정답은 없다.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며 물어라.

그리고 곧 어느새 사회에 찌들어 회색빛으로 빛을 잃어가는 자신이 대답할 것이다.

나 자신에게 먼저 사과해야 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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