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플래시 게임 추억 전쟁시대 시리즈와 아류작들

 

 

플래시 전쟁시대(Age of War)

 

캐나다의 Louissi라는 프로그래머로 인해 탄생한 전쟁시대 시리즈는 최초의 TGI 플래시 게임으로

인기를 힘입어 안드로이드 버전, IOS 버전 등으로 컨버젼 되었고 2020년 13주년이 맞이한 게임입니다.

이 게임으로 인해 수많은 파생작들과 횡스크롤 디펜스 게임이 탄생하였고 심지어 카피캣 게임(모방하는 사람들)들이

엄청나게 늘어나기도 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전쟁시대(Age of war) 1편

 

 

전쟁시대는 원시에서 중세, 르네상스, 현대, 미래 순으로 시대를 발전하면서 적들을 상대하는데,

각 진영에 하나씩 주어지는 건물에서 유닛을 생산하고 탑을 지어 방어가 가능하며

플레이어의 기지가 파괴되면 패배 적의 기지를 파괴시키면 승리하는 형태입니다.

 

우선 RTS 장르와 비슷해 보이지만 각각의 유닛 컨트롤은 불가능하고 그저 반대편에 있는

적 기지를 향해 이동하고 적이 보이면 전투를 합니다.

그럼에도 각각의 유닛마다 상성이 있고 시대가 발전할수록 강해며 적절히 스페셜 공격(전체 특수 공격)을

활용하며 싸우는 게임입니다.

 

 

전쟁의 시대는 명확한 룰과 알기 쉬운 게임의 이해와 목적성으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게임성을 인정받아 많은 팬덤이 형성될 정도로 유명한 게임인데, 

기본적으로 근접 공격형, 원거리형, 탱커, 터렛의 종류가 계속 발전하는 형태이고

어떤 타이밍에 어떤 유닛을 활용할지를 결정하는 전략성이 매우 심플하면서도 재밌는 게임입니다.

 

전쟁시대(Age of war) 2편

 

 

전쟁시대 2편의 경우에는 원시시대에서 , 스파르타, 이집트, 중세, 르네상스, 현대, 미래 순으로

시대가 더 추가되었으며 지원병, 보병, 대장갑, 중장갑 타입이 추가되어 유닛 간의 상성을 좀 더 세분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 한 가지로는 모바일로 넘어오면서 그래픽이 좀 더 깔끔해지고 좋아진 부분도 엿볼 수 있는데

게임성 자체는 변함이 없기에 1편을 즐겁게 한 사람이라면 2편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게임성을 느낄 수 있는 게임입니다.

 

모바일 모드에서만 존재하는 요소

 

Generals mode라는 모드는 전쟁시대 2의 시대별 보스를 상대로 대전을 할 수 있는 모드로 총 10개의 

스테이지가 있으며 2개는 무료 나머지는 유료 콘텐츠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응! 아니야 전쟁의 시대 카피캣 게임이야!

 

[군사의 시대 Army of ages]

 

개인적으로도 깜빡 속았을 정도로 전쟁의 시대 3편이 새로 나온 것인가? 하고 생각했지만,

게임 자체가 심플하면서도 확실한 게임성과 재미를 주는 게임이다 보니 카피캣 게임들이 이때부터

수도 없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노린 것인지 모를 제목의 비슷함이나 게임의 분위기가 비슷한 점도 게임을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전쟁의 시대 3편이라고 착각할 만큼 비슷한 부분들이 많았지만,

 

우선 개발사가 플래시 게임들로 유명한 Armor Games에서 만든 게임이며 가장 강력한 최강 유닛이 

없다는 점이나 미묘하게 다른 밸런스 및 화면 최대 유닛이 30, 최대 터렛 10으로 제한되어있거나

스토리가 내레이터까지 있지만 차후 배경음 취급받는 개그 센스 등 다른 부분들도 많은 게임입니다.

 

그러니까 전쟁시대3편이 아니라 군사의 시대라니깐!

 

[방어의 시대 Age of Deffence 4]

 

설마 이것을 전쟁의 시대 4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우선 

가장 유저로서도 기분이 나쁜 부분은 제목에서 Age of Deffence 4라는 넘버링을 쓰는 것으로

마치 전쟁의 시대 4편과 혼동하게 만들 불순한 목적이 다분해 보입니다.

이 게임은 비슷한 장르이긴 해도 많은 부분들이 다르며 조악한 유저 인터페이스나 

그래픽 등 여러 부분에서 여타 다른 전쟁의 시대 아류작들 중 하나인 게임이기도 합니다.

 

뭔가 게임의 그래픽과 인터페이스가 산만한 것이 특징

 

국내에서도 카피캣으로 성공한 게임 카툰워즈 시리즈

 

 

처음 전쟁시대가 나온 것이 2007년이었고 그 후 게임빌의 이만지 스튜디오스에서 

열심히 전쟁시대의 꿀잼 요소만을 쏙쏙 뽑아 알짜배기만 배껴만든 카툰워즈가 2009년 7월 25일 

안드로이드와 IOS로 나오게 됩니다.

전쟁시대를 안 해본 사람들은 처음 보는 카툰워즈에 열광하게 되고 또 이 게임을 따라 카피캣이 나오며...

계속 무한 증식...ㅠㅠ

 

어쨌거나 장르 자체가 워낙 만들기도 쉬우면서(게임 개발자 입장) 훌륭한 게임성을 갖고 있기에 

지금도 사랑받는 장르 중 하나라 생각되며 전쟁시대를 처음 만든 캐나다의 Louissi 프로그래머가

또 어떤 새로운 게임을 유저들에게 보여줄지 기대를 갖게 한 전쟁시대의 이야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