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엔딩]슈퍼마리오3 엔딩이야기와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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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슈퍼마리오3 엔딩이야기

 

 

슈퍼마리오 시리즈 중 가장 명작으로 손 꼽히는 정식 넘버링 3번째 버전으로

1988년 당시 패미콤을 가지고 있던 어린이들은 

모두가 해봤을 정도로 유명한 게임입니다. 

기존 시리즈와는 달리 순차적인 진행 방식이 아닌 원하는 대로 스테이지를

선택하고 이 방식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와 다른점은 클리어한 맵은 재플레이가 불가능)

스토리는 전형적인 마리오와 루이지가 쿠파왕국을 상대로 설전을 벌이며

테마역시 뚜렷한 바다,사막등의 맵들이 디자인되며

게임디자인을 확립하기도 했습니다.

 

• 패미콤의 한계였던 당시 여러가지 단점

 

게임 자체는 대 히트를 쳤지만 기종의 한계로 게임을 이어서 할 수 없었고,

심지어 세이브나 패스워드도 지원하지 않았기에

어쩔 수 없이 켠김에 왕까지를 해야했고 발매 1년이 지나서야 롬 카트리지에

세이브용 메모리를 넣어 가능해지기도 했습니다.

 

일단 애매하고 싱거운 엔딩에 대해서

 

게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간략한 스토리 라인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하는데, 기존의 마리오 시리즈라고 하면 언제나 쿠파가

갑자기 피치공주를 납치하여 마리오가 공주를 구하러 가는 단순한 내용이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모험을 하며 쿠파 왕국에 가서야 쿠파 7인조와의 격돌 후

피치공주가 납치됩니다.(....)

결국 납치됨.

 

라고 해도 대략적인 컨셉은 정식으로 공개되어 있어 이야기하자면,

 

[스토리]

 

버섯 왕국은 마리오와 루이지의 활약으로 평화를 되찾았지만 버섯 왕국은

버섯월드 입구에 불과하며 그 안에는 수수께끼의 나라가 많았습니다.

대마왕 쿠파는 마리오가 있는 버섯 왕국에서 손을 떼는 대신 이번엔 쿠파 7인조를 동원하여

버섯월드에 장난을 치도록 지시를 내리고

그들은 옛부터 내려온 마법의 지팡이를 훔치거나 왕국의 왕자들을 동물로

바꿔버리는 행동을합니다.

마리오와 루이지는 각 나라를 돌며 그들이 장난친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고

모든 것을 해결했다고 생각하는 순간

피치가 쿠파에게 납치를 당해 마지막에 쿠파를 제압하여 피치 공주를 구하게 됩니다.

 

(별차이 없음)

 

 

월드 8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게 되면 납치되었던 피치공주를 만나게 되며

허무한 한장면의 엔딩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워낙 힘겨운 사투를 끝내는 상황이기에 두근거림과 어떤 엔딩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피치공주 : 고마워! 하지만 우리 공주는 다른 성에있어요. 장난이야 하하하! 잘가.

 

그리고 무언가 다른 이벤트나 설마 저런 거지같은 엔딩은 아니겠지 라고 생각하던 찰나에

지금까지 플레이 했던 월드를 보여주며 끝이납니다.

 

당시에는 몰랐는데 지금 보면 엄청 빡치는 상황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이 내용에 대해 블로그에 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그리고 장난이야~ 라고 하며 진짜 엔딩을 보여주길 기대하지만 이것으로 끝입니다.

 

어쨋거나 명작이기에 뒷이야기들

 

워낙 스토리가 이상하다보니, 게임 발매 후 여러가지 말들이 많았으며 가설도 많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슈퍼마리오 월드3는 그냥 연극이었다. 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게임의 분위기도 그것을 증명하듯 무대의 커튼이 올라가는 연출이나

소품같은 블록등으로 추측을 하였지만

실제로 2015년 9월 미야모토 시게루 본인이 홍보용 질답 인터뷰에서

연극이 맞다며 진실을 밝혔습니다.

 

 

아쉬우니까 슈퍼마리오3 이스터 에그들에 대해서

 

• 고스트 아이템 하우스

 

월드 8을 제외하면 각 월드마다 특정 동전을 입수하면 아이템을 얻을 수 있습니다.

1-4 에서 코인 44개 입수시 = 펄럭펄럭 날개

2-2 에서 코인 30개 입수시 = 닻

3-8 에서 코인 44개 입수시 = 펄럭펄럭 날개

4-2 에서 코인 24개 입수시 = 닻

5-5 에서 코인 28개 입수시 = 펄럭펄럭 날개

6-7 에서 코인 78개 입수시 = 닻

7-2 에서 코인 46개 입수시 = 펄럭펄럭 날개

 

• 해머 브로스를 보물선으로 바꾸기

 

월드 1,3,5,6에서 아래 조건을 만족시킬때 가능.

1. 클리어시 동전 개수가 11의 배수일때.

2. 클리어시 점수가 십의 자리수가 클리어 진전 동전 개수와 동일 할 때.

(예외는 홀수일때 점수가 +50이 되지만 짝수는 상관없이 실행됨)

 

보물선의 마지막에는 부메랑 브로스 2마리가 나오고 벽돌을 부수면 +10점.

 

그리고 그동안 11분때 클리어가 가장 세계적인 기록이었지만,

이내 3분때 클리어가 가능함을 보여준 사람이 나타나 충격.

 

• 새로운 단축 코스발견

 

 

3분때 클리어 영상

 

또한 버그를 이용한 임의 코드실행으로 2초 엔딩 컷도 가능함을 보여줬지만

실질적으로는 불가능하기에 이것은 싱크가 어긋날때까지

반복적으로 초당 버튼을 6000번 눌러주며 재시도를 해야했는데...

대체 뭔짓들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쨋거나 매니아들이 별짓을 다해서 최단 플레이를 갱신하는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암튼...해외에서는 슈퍼마리오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하는것이 마리오 시리즈를

별로 안좋아하는 저에게는 그저 신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