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야기

극악의 난이도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아케이드판 이야기

게임코드프리 2019. 8.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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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게임 #미소녀게임 #세일러문 #난이도 높은 게임 #벨트스크롤액션



미소녀를 이용해 아이들의 돈을 뜯어낸 세일러문 게임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아케이드버젼은 반프레스토가 1995년에 발매한 오락실 전용으로 나온 게임으로


국내에서는 오락실에서도 그렇게 쉽게 찾아보긴 힘들었던 게임 중 하나입니다.


수많은 가정용 게임으로도 많이 나왔던 세일러문 게임 중에서도 가장 완성도가 높으며 액션과 난이도가 높기로


소문이 자자한 게임이며 세일러문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액션성으로도


충분히 즐기기 좋은 게임이기도 합니다.




  •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등장 캐릭터





각각의 캐릭터에 따라서 조금씩 밸런스나 개성이 나눠져 있으며 당연히 주인공인 세일러 문이 큰 강점도 약점도 없는


초보자가 쉽게 플레이하기 좋은 캐릭터로 메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등장인물은 세일러 머큐리, 세일러마스, 세일러비너스, 세일러 쥬피터가 존재하며


각각 빈틈이 크거나 평타의 리치가 짧다거나 하는등 약간의 고수 캐릭터들이 있다보니 자신의 스타일이나


성향에 따라서 캐릭터를 잘 골라야 합니다. (이유는...난이도 때문)




세일러문의 특징과 장단점에 대해서


특별히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게임은 파이날 파이트같은 벨트스크롤 액션게임이며,


총 8라운드의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면 엔딩이 나오게 되는 평범한 아케이드 게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대시 혹은 대시 점프, 후방점프같은 동작들이 있다는 것이나 특별히 실전에서


AI를 능욕할만큼 실력이 되지 않는한 절대로 쓰지 않을 기술이므로 과거 벨트 스크롤 액션게임 좀 해봤다고 한다면


적응과 룰에 대해서는 쉽게 이해가 가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 세일러문 파이널 파이트)




  • 미소녀전사 세일러문의 장점


우선 지금봐도 그렇게 촌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애니메이션과 동작들로 인해 액션성이 뛰어난 부분을


가장 큰 장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세일러문의 동작들의 아름다운 선(Line)이나 순간적으로 보여지는 치마의 펄럭임(?)들은


역시 반프레스토 게임센스가 이때부터 좋았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만으로 장점이라고 한다면 그저 평범한 변태 오타쿠로 여길수 있겠지만 당시 벨트스크롤 액션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연출부분이라던가 놀랍게도 적들끼리 강한 공격(폭발,발사체)으로 팀킬을 한다는 것도


이를 이용하면 깨알같은 재미를 느끼는 것도 매력적이며(개인취향) 한마리가 죽는 순간에는


모두 함께 일단 한번 쓰러지기에 호쾌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아름다운 컷인도 이 게임에 빠질 수 없는 묘미.




  • 미소녀전사 세일러문의 단점


아마도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의 유일한 단점이자 너무나 치명적인 단점은 바로 버틸수 없는 


지옥같은 난이도를 들 수 있는데...



너무나 사기급 공격데미지로 인해서 몇대만 맞으면 사망하는 너무나 빈약한 세일러문 캐릭터들에 비해서


훨씬 스피드가 빠른 적들의 숨막히는 무빙, 피격시 무적시간이 없어 순옥살을 맞는듯한


연타의 피해등등...







무한 컨티뉴를 하지 않으면 도저히 깨기 힘든 난이도를 자랑합니다.



물론 이정도 잡몹들의 피해로 단점으로 뽑은 것이 아닌 보스들의 사기급 데미지와 보스를 도와주는


잡몹까지 등장하면 이 세상 난이도가 아닌 게임의 밸런스를 경험하게 만들어줍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모르지만 가끔씩 보스들이 특수기술을 발동하여 니편내편없이


팀킬을 해주었을때는 왠지모를 고마움도 느껴지지만... 숨막히는 난이도는 


도저히 커버를 해줄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왜 변신 장면이 없는거죠?!




이미 변신한 상태에서 싸워서 단점.




나름 스토리도 있음



매번 이벤트씬이 있다던가 대화씬이 존재하지는 않지만 아주 가끔 대사를 하는 부분이 존재하고


대부분은 아케이드게임이다보니 빠르게 움직임과 연출로 스토리를 전개시켜 지루할 틈이 없지만


갑자기 분위기 어드벤쳐같은 씬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내용은 세일러 전사라는건 뭐하는 놈들이냐... 그들의 처리는 제다이트에게 맡겨주십시요와 같은 너무나


중2병 걸린 것같은 대사가 전부이며 제작비가 부족한것인지 이후로는 나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자연스럽게 살기위해 습득하는 와리가리


개인차가 존재하겠지만 상당히 난이도가 높은축에 속하는 미소녀전사 세일러문은


당시 오락실에서 직접 했던 유저라면(오락실은 난이도를 최고난이도로 설정함) 얼마나 이 게임이 지독하게


어려웠던 게임인지 알고 있겠지만 에뮬로 하는 유저라면 무한 컨티뉴와 노말 난이도 정도로 플레이를 했기에


완전히 공감하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어쨋든 살아남기 위해서 오락실에서 하던 유저들은 필수적으로 파이널 파이트에서 하던 와리가리를 통해


최대한 데미지를 받지 않고 지속적으로 적을 공격하기 위해서 와리가리를 습득했어야 했고


대부분의 보스들이나 잡몹들에게도 통하다보니 8라운드까지 가기위해서는 마스터해야 하는 과정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이기에 실수하면 말도 안되는 데미지로 사망.




세일러문 아케이드판의 개인적인 생각들


개인적으로 세일러문의 광팬까지는 아니다보니 많은 세일러문 시리즈의 게임들을 섭렵하진 못했지만


가정용 콘솔로 나온 게임들의 몇몇 게임들과 비교해봐도 가장 완성도가 높아보이고 재미있는 게임은


아케이드버전의 미소녀전사 세일러문이 아닌가 확신합니다.



추억으로 생각해도 재밌고 지금 다시해봐도 재밌었으며 이런 게임성을 요즘 시대의 그래픽으로 재현하여


나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며 아쉬운 감정들이 들었고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모두 귀엽고 예쁘다보니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세일러문 애니메이션 원작의 내용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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