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볼같은 게임 #퍼즐게임 #페글2 #매지컬 마스터즈 에디션
핀볼의 역사를 다시쓴 페글2 리뷰
(△ 얘가 1편의 주인공이었던 유니콘)
일렉트로닉 아츠에서 배급하고 팝캡 게임즈에서 개발한 이 게임은 2013년 처음 Xbox360으로 처음 선을 보이며
이후 Xbox One, PS4등으로 발매를 하며 핀볼의 계보를 잇는 새로운 감각의 퍼즐게임을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싱글과 멀티플레이를 지원하고 새로운 퍼즐게임이 나오지 않았던 시대의 흐름에 단비같은 역활을 해주며
많은 퍼즐게임 팬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선물이었습니다.
페글도 페글, 페글나이츠등의 시리즈가 있기 때문에 헷갈리지 않길 바라며
오늘은 Xbox360시절부터 즐겨왔던 페글2 매지컬 마스터즈 에디션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스크린샷을 따로 찍은게 없어서 대부분 트로피를 딴 스크린샷은 양해바랍니다)
- 게임의 개요
페글2의 목표는 화면 상단에 있는 대포를 조작하여 초기 시작 10개의 공을 가지고
화면에 배치된 붉은색 공들을 모두 맞추어 지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플레이어는 각각의 캐릭터들(총 5명)을 이용하여 캐릭터가 가진 특수능력들을 이용하여
좀 더 편리하게 공을 제거할 수 있지만 핀볼 퍼즐답게 최대한 적은 공으로 많은 파란공을 맞추고
붉은 공을 제거할수록 높은 점수를 받게 되며 연이어 맞출경우 콤보를 통해 하이스코어를
낼 수 있게 됩니다.
핀볼의 룰을 따르고 있는 만큼 초기 발사된 공이 바닥으로 떨어질 경우에는 남은 볼의 수가 점차
수량이 없어지게 되고 게임이 재시작되며 만약 좌우로 움직이는 그릇(?)같은 오브젝트로 공을
받을 경우에는 자신의 볼의 수량이 줄어들지 않고 재시작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지에 배치된 컬러블록과 볼의 의미
(△ 얘가 버그)
맵에는 총 블루,퍼플,레드,그린의 4가지 컬러 볼들이 존재하며 각각의 의미는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붉은 볼이나 오브젝트는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기 위한 핵심이므로 가장 먼저 제거해야 하며,
만약 붉은 볼을 연속해서 없애면 콤보로 이어지며 점차 높은 점수를 받기 쉬워집니다.
파란볼은 일반적인 점수 및 플레이어의 볼을 낭비시키는 요소로 붉은 볼을 없애려면 파란볼을
없애야만 공략이 가능한 맵들이 다수 존재합니다.
연보라색의 경우에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지만...(너무 해본지 오래됨)
기억 안에서는 두배의 점수를 주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초록색 블럭이나 볼의 경우에는 공이 늘어나는 멀티볼이 되므로 이를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에 따라
게임의 성패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캐릭터들의 능력들에 대한 소개
(△ 코스튬 언락화면이라 조금 다르지만 얘가 제프리)
[유니콘]
유니콘의 특수능력은 각을 잴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발동되며 다른 캐릭터에 비해서 좀 더 정확하게
쿠션(?)들을 이용하여 초보자도 손쉽게 하이스코어링을 할 수 있게 설계된 캐릭터입니다.
1편의 주인공이기도 하며 가장 밸런스가 적당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프 or 제프리]
제프의 경우에는 덩치답게 특수능력이 거대한 바위를 굴러 떨어뜨리는 형태의 샷을 구사하며
특수능력시 발동된 거대한 돌은 자신이 선정한 각도대에서 그대로 중력을 받으며 아래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 샷으로 아래에 존재하여 맞닿는 블럭들이 모두 파괴가 되며 방해 블럭이 아래로 나열되어 있는 경우에는
매우 활용하기 좋은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버그]
마치 설인처럼 생긴 이 캐릭터는 이름이 버그이며 특수능력은 모든 것을 얼려버리며 특수능력 중에
맞춰진 볼들은 붙어있는 볼들을 모두 떨어뜨려 놓는 형태의 기술을 구사합니다.
상당히 난해한 능력이다보니 중수 이상이 다뤄야 하는 캐릭터이며 어디로 볼들이 흩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예측하여 사용하기는 매우 어려운편입니다.
[루나]
(△ 얘가 2편의 유일한 여자캐릭터 루나였으나 매지컬 마스터즈 에디션에서 윈디가 추가됨)
어떻게 플레이를 하는가에 따라 다르지만 루나의 경우에는 특수능력이 파란 볼을 모두 통과할수 있게
만드는 능력을 구사하며 특수능력 발동 중에는 붉은 블럭과 멀티샷이 되는(초록)블럭들만을 공략할 수 있게 되므로
시간이 촉박할 경우에는 매우 유리한 스타일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자신의 볼을 발사했을 때에 파란색 블럭을 통과하지만 특수능력이 사라졌을 경우에는 맞닿았던
파란색 블럭도 사라지게 됩니다.
[노먼]
(△ 코스튬 얘가 노먼)
노먼은 전기를 다루는 캐릭터답게 특수능력은 맞닿은 볼과 가까운 블럭들이 전기가 통하며 닿은 판정을 해주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연속해서 터치하기 어려운 배치가 된 스테이지에서는 상당히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며
마치 블럭들이 전기가 통하듯 이어지는 콤보를 성공시키면 이 캐릭터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됩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캐릭터들이 기본적인 페글2의 캐릭터이며 매지컬 마스터즈 에디션에서는
캐릭터가 추가되어 1편에 등장했던 캐릭터들도 함께 선택이 가능해집니다.
멀티샷을 구사하는 비버 지미라던가, 퍼플컬러의 점수로 날려버리는 요정 윈디같은 경우가 추가되었기에 확실히
개성있는 캐릭터들을 다양하게 플레이 해볼 수 있게 된 버전입니다.
페글2 매지컬 마스터즈 에디션은 무엇이 다른가?
우선 캐릭터가 기본 5명에서 2명이 추가되었으며, 기본레벨에서 10개의 새로운 레벨이 추가되었고
트라이얼 스테이지 역시 10개가 추가되었습니다.
이로인해서 도전과제역시 3개가 추가되었으며, 캐릭터별로 3개의 코스튬이 추가되었다고 나와있지만
필자 역시 아직 다 얻지 못했기에 정확한 갯수는 모르겠습니다.
(코스튬이라고 해봐야 크게 기대할 것은 없음)
페글2의 장단점
단점부터 이야기 하자면,
페글시리즈를 1편부터 해봤지만... 늘 느낀점은 올클리어가 상당히 힘들정도로 난이도들이 가면 갈수록
상당히 어려운편입니다.
아무래도 매니아들이 주로 플레이를 하는 게임이다보니 도전과제나 클리어 스코어 기준 점수도 높으며
게임에 대해 마스터를 하지 않으면 클리어하기 어려운 스테이지나 혹은 운에 기대야 하는 부분들이
가끔 눈쌀을 찌푸리게 합니다.
장점의 경우에는 역시 의도치 않게 콤보가 들어가면서 모든 블럭들을 없애는 호쾌함과
운이 좋은 경우에는 상당한 하이스코어링과 볼 하나만이 남아있을때의 클리어 할지 말지의 아슬아슬함이
마음을 조리게 하며 평화로운 음악과 클리어시의 성취감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페글2의 개인적인 생각들과 소감
아는 사람들은 알고 있는 게임이지만 개인적으로도 "왜 페글은 후속작이 안나오지?" 라고 친구와 이야기 하던 중
"이미 나왔는데?"라고 할 정도로 매우 홍보를 안하다보니 꽤나 뒤늦게 플레이를 해봤던 게임이었고
워낙 스피드하고 치고받는 액션들과 난이도 높은 게임에 지쳐있다면 평화롭게 천천히 고민하면서
누구나 플레이가 가능하고 한번쯤은 해보았던 핀볼 게임을 새로운 캐릭터와 부가적인 룰에 익숙해지며
페글2를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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