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리뷰

[게임리뷰]잘 내려가야 산다 다운 웰(Downwell)

게임코드프리 2019. 6. 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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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wn well #다운웰


조심스럽게 혹은 과감하게 플레이해야 하는 다운웰



Moppin 에서 개발하고 개인적으로도 사용하는 게임메이커 엔진으로 개발된 인디게임 다운웰은

모바일 및 Ps4, PS vita, 스팀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2015년에 발매된 게임이며 

8비트 게임기 시절의 그래픽을 차용하면서도 독특하면서도 안정적인 게임성으로 많은 인기와 

관심을 받은 작품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오늘은 늘 그래왔듯 개인적인 사견으로 작성된 게임리뷰 다운웰에 대해 이야기 할까 합니다.


* 본 리뷰에 사용된 이미지는 Ps4 버전으로 촬영된 이미지입니다.


  • 게임의 플레이 방식



다운웰은 좌, 우 방향키를 제외하면 슛과 점프가 동시에 되는 원버튼으로 조작되며(PS4에서는 X버튼)

아래의 방향으로 슛버튼을 쏘면 발쪽에서 발사되는 블렛으로 적을 제거하거나 점프를 통해서

피해가며 최대한 아래쪽으로 "잘~~내려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기본 인터페이스의 설명]

왼쪽 화면에 1/4 라고 되어있는 것이 체력이며 오른쪽 상단에는 각 플레이마다

새롭게 쌓이는 재화이지만 결국 로그라이크 형태이다보니 게임오버를 당하면

재화는 다시 0이 됩니다.

오른쪽의 가장 긴 형태의 바는 최대로 사용가능한 실탄수이며

어떤 무기를 사용하고 있는가에 따라서 바뀌기도 하고 블렛의 실탄이 모두 

소진 될 경우에는 바닥에 닿으면 리로드가 되는 형태입니다.



[다운웰의 플레이타임 규모]


이 게임은 각 월드 5로 구성되어 있으며 1월드당 3스테이지로 세분화 되어있습니다.

모든 월드를 클리어하고 보스를 클리어 하면 다음 난이도인 하드모드가 언락되며

각 스테이지의 구성요소가 점점 더 플레이어게 불리하게 적용되고 상점의 가격도 2배로 오르기에

이 부분을 클리어 하는가 마는가에 따라 플레이 타임은 .... 미궁속으로 빠지게 됩니다.


다운웰의 특징과 게임의 시스템


우선 너무나 올드한 8비트 시절의 그래픽이다보니 호불호가 갈릴만큼의 비쥬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막상 게임을 해보면 묘한 중독성과 집중을 하게 되는 요소들이 있는데,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무기의 다양성



계속 내려가다보면, 양쪽에서 등장하는 동굴이 존재하고 그 동굴에서는 무기를 얻게 되며

레이저, 머신건, 샷건 같은 종류의 무기들을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게 플레이 하고

그것을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선택하는 옵션을 통해 더욱 더 업그레이드 하며

파괴력을 높일 수 있는 요소가 존재합니다.


[2] 로그라이크 요소



어째서 이 게임에서 로그라이크와 비교를 하는가 하면, 다운웰 역시 

로그의 특징들을 매우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매번 바뀌는 랜덤 맵, 게임오버시 모든 아이템들이 리셋, 적들의 등장 역시 모두 랜덤하기에

운이 좋을 경우 상당히 하이런을 했을 경우에도 쉽게 클리어 하게 되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너무 원하는 아이템이 나오지 않아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3] 숨막히는 환경속에 피어나는 상점



매 스테이지마다 재화 역시 리셋되기 때문에 돈을 모으기가 쉽지 않지만

에너지가 많이 소비되었을때 만나게 되는 상점은 다시 피를 채워주거나 여러가지 아이템들을

회복시켜주는등 게임의 활기를 띄게 해주는 점 때문에 

스테이지가 많이 진행 될수록 상점을 만났을때의 기쁨은 배가 됩니다.

(하지만 돈이 없으면...곤란)


의외로 쉽게 놓치기 쉬운 시스템들



필자 역시 한참을 플레이 하고나서 이 화면을 그저 다음 스테이지에 대한 정보나

해설이라 생각하고 그냥 스킵하다보니 계속 모르던 중 매번 랜덤하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요소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이후 신중하게 현재 상태에서 가장 유리한 업그레이드가 무엇인지 읽게 되었던 시스템 중 하나입니다.


또 한가지는 매번 사망시 쌓이게 되는 알 수 없는 게이지를 통해서도

언락되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각각 언락되는 캐릭터 중에서는 좀더 유리하게 플레이가 가능한 스타일이 추가되기도 하기에

캐릭터 스타일이 추가되었는지에 대해서도 항상 유심히 살펴봐야 합니다.


[콤보 시스템]


이 부분도 놓치기 쉬운것이 콤보관련 트로피나 도전과제가 존재하는데 제대로 된 설명이 없어

놓치기 쉬운 시스템 중 하나입니다.

콤보가 이루어 지기 위해서는 지면에 캐릭터가 닿기 전에 적을 처리 할 수록 콤보가 카운트 되며

많은 콤보를 기록할 경우 도전과제 혹은 트로피가 따집니다.


트로피나 도전과제의 재미들


어느 플랫폼으로 플레이를 하더라도 요즘에는 도전과제나 트로피같은 목표 리스트들이

존재하고 그 것을 클리어하는 재미와 성취감이 있습니다.

다운웰에서도 재미있는 도전과제들이 존재하는데, 예를들어


적들에게 총알을 한번도 쏘지 않고 내려가기라던가... 노데미지로 스테이지 클리어....

(지금 생각해보니 점점 매니악하고 어려운 도전과제 였습니다)



평가절하된 게임 다운 웰의 개인적인 생각들


이 게임의 평가들이 대부분 어렵다는 이유로 저평가 된 부분들이 많지만,

게임을 조금만 더 침착하게 플레이해보면 동굴을 이용하여 자신에게 유리하고 쓰기 편한 무기 + 상점이용

무조건 모든 적들을 쓰러뜨릴 필요는 없다는 것들을 활용하여

최대한 멀리가기 게임을 한다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잘~ 내려가기만 하면" 되는 게임입니다.


오히려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드는 게임은 아무리 레트로 풍이라고 해도 지금 시대가 4k 시대인데

8비트에 엄청나게 낮은 해상도는... 좀 너무 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뭐가 뭔지 구분하기도 힘든 하얀 캐릭터들이나 성의 없어보이는 그래픽을 꼽고 싶으며...



그래픽을 제외하고서라도 직관적이지 않은 아이템과 (탄창 종류가 M B L N P S T)

불친절한 설명들로 게임을 반복적으로 플레이 하면서 깨달아야 하는 것들이 이 게임을

평가를 떨어뜨리는 요소가 아닐지 생각합니다.


게임자체는 가장 처음에도 말했듯 묘한 중독성과 빠져드는 매력이 있으며 비쥬얼을 제외한

게임성에서는 많은 합격점을 주고 싶은 멀티플랫폼으로 발매한 다운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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