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1년째 1일1포스팅 블로그 운영후기

#블로그 운영 #매일매일 포스팅 #1일 1포스팅

1년이 넘도록 1일 1포스팅을 한 후기

 

매일매일 써보자

 

이 블로그를 개설한지는 횟수로는 3년째이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1년이 좀 넘은 것 같은데,

확실히 매일매일 포스팅을 하면서 느낀점 중 역시 가장 큰 성과는 방문객수이며,

우연히 보았던 블로그 지수라는 성실도에 대한 평가가 검색 상위에 오르는 것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하루하루 빠짐없이 성실하게

매일 포스팅을 하면서 큰 폭으로 변화가 있진 않았지만

확실히 조금씩 계속해서 방문객수는 늘어났습니다.

오늘은 매일매일 포스팅에 대한 주제로 여러가지 잡담을 풀어볼까 합니다.

 

• 말이 쉽지 1일 1포스팅

 

처음 6개월 정도까진 꾸준히 1일 1포스팅을 하기위해 몸이 아파도

개인적인 사정들이 생겨도 심지어 회사에서 몰래 포스팅을 하더라도

빠짐없이 글을 작성했었고,

도저히 매일 작성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느껴 예약 글쓰기를 통해서

어느정도 개인 시간을 세이브 할 수 있는 여유를 찾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매일같이 새로운 이야깃거리와 주제를 정하고

글을 쓰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며,

심지어 이 블로그는 게임관련 주제로 이야기를 하는 블로그이다보니 

 

글을 쓰기 위해서 게임도 해야했습니다.

 

(지침)

 

블로그를 열심히 하는 것은 결국 돈때문 아님?

 

처음에는 물론 진짜로 돈을 벌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에 신경을 쓰기도 했지만...

오랜시간 운영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은 사실 어마어마하게 큰 돈을 벌기는 어렵다는 점이고

이걸로 매달 나가는 전기요금도 못낸다는 사실을 깨닫고 큰 기대를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한 사람이 광고를 클릭해주더라도 오는 방문객수에 비해서 클릭율이 낮으면

광고 단가가 점차 떨어지고 낮아집니다.

(쉽게 말해 나의 블로그는 하루 방문객 1000명 당 클릭자가 1명 있을까 말까 하면

10원도 안되는 비율)

더 쉽게 말해 돈이 안됩니다.

그 시간에 다른 일을 하는것이 현실적으로 이득이기도 합니다.

 

• 돈도 안되는데 왜 그렇게 열심히 하는가?

 

흑우 ㅋㅋ

 

흑우라서? ㅋㅋㅋ

처음 블로그를 만들때부터 개인적으로 게임을 정말 많이 해왔음에도

지금까지 무슨 게임을 했는지 또 어떤 생각들로 그 게임을 했는지에 대해

시간이 지나고 나니 아무것도 기억이 나질 않아

무언가 허송세월을 보낸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기록으로 남기자는 마음으로 시작하였고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면 내가 무언가를 만들었을때 홍보수단이 될만한 매체가 필요하다보니

점차 더 많은 방문객수를 유치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하며 지쳐가는 이유들에 대한 이야기

 

• 소통의 부제

 

우선 블로그에 댓글이 많은 곳들을 보면 운영자가 쉴새없이 자신의 블로그를 홍보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에 댓글을 남기고 소통을 시도하지만 대부분

그런 활동들은 블로그를 장기간 운영하는데

더 빠르게 지치게 할뿐이기에 개인적으로는 일부러 다른 블로그에 딱히 할말이 없는데

남기는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벽과 대화하는 느낌

 

블로그라는 매체의 특성상 혼자 떠들고 혼자서 소통을 상상하며 오랜 기간 소통의 부제와

싸워 이겨나가야 합니다.

이런부분들이 어떤 날에는 상당히 자괴감이 들기도 하고 ,

"와 이번 포스팅은 정말 공감 많이 하겠다!" 라고 상상했지만 현실은 무플이거나...

그런 일들에 익숙해져야만 합니다.

 

• 상대적 박탈감

 

또한가지는 가끔 정성스럽게 긴 시간 준비하고 작성한 나의 글은 검색을 해도 나오지도 않는데,

달랑 이미지 한장에 게임 제목하나만 나와있는 글이 상위 키워드로 잡혀있는 블로그를 보면

대체 내가 뭐하고 있는 짓인가 싶기도 하며

원래 저렇게 하는 것인데 나만 고차원적인 사상을 이해하지 못해서 바보짓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주어를 생략하면 자꾸 이상한 생각만 듬)

 

• 블로그 아이디어의 고갈

 

확실히 컨디션이 좋거나 매우 창의적인 사고로 바이오리듬을 탈때는 아이디어가 샘솟고

빠르게 포스팅을 할 수 있게 되지만 컨디션이 안좋은 날에는 1줄을 쓰는데에도

매우 시간이 오래걸리거나 긴 글을 작성했음에도 가끔은

마음에 들지 않아 글을 지워버리는 날이 있기도 합니다.

특히 이와 관련된 글을 내가 썼는지 안썼는지도 점차 글이 많아지면서

잊게 되어 쓴줄 알았는데 안썼다거나 안쓴줄 알았는데 또 쓴 글들이 생겨나며

새로운 포스팅 소재의 글을 찾는 것이 점차 어려워집니다.

 

이 모든 어려움에도 1일 1포스팅을 포기하기 힘든이유

 

지금 당장은 이 글 역시도 사람들에게 많이 읽혀지거나 알려지진 않겠지만,

1일 1포스팅은 계속해서 검색사이트에서 꾸준히 신뢰도와 신빙성을 높여주기에 과거의 쓴 글들도

점차적으로 상위 키워드로 잡히면서 노출이되어 갑작스럽게 오래전 썼던 글들이 폭발적으로

뷰가 늘어나기도 합니다. (페이지의 랭크가 올라가기 때문)

 

오 개꿀

 

그러기 위해서는 단연 정성스러운 내용과 정보가 담겨져 있어야 하고, 

위에서 언급한 인고와 인내의 시간을 거쳐야만 실현가능하게 됩니다.

(아...내일은 대체 뭘쓰지...)

 

2020/04/18 - [잡담과 정보의 사이] - [블로그 작성법]당신의 블로그가 망하는 10가지 이유

[블로그 작성법]당신의 블로그가 망하는 10가지 이유